제180집: 학사교회의 역할 1988년 08월 2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39 Search Speeches

하나되려고 하" 힘이 강한 것이 주체가 돼

그러니 여러분들, 젊은 청년남녀들이 혼자 살면 좋을 텐데 왜 남자는 여자를 찾고 여자는 남자를 찾아요? 그거 누가 가르쳐 주었어요? 여자들 한번 대답해 보지요. 여러분 어머니 아버지가 가르쳐 줬어요? 통일교회 선생님이 가르쳐 줬어요? 벌써 생리적으로 알아요. 벌써 생리적으로 가슴이 나와요. 젖꼭지가 전부 다 신호를 해요. 전부 다 그렇다구요. 알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 신호하는 안테나가 어디로 가느냐 하면 말이예요, 잘난 미인한테 간다구요. 작은 여자는 큰 남자한테 안테나가 간다구요. 휘익 돌아서 아무것도 생각지 않는 남자 편으로 죽 간다구요. 이렇게 간다는 거예요.

또 남자는 말이지요, 또 반대라구요. 쓰윽 해 가지고…. 남자는 동적이지요. 길가에 가게 되면 여자가 얌전하게 가고 있는데 남자가 휘파람 불고 끼우뚱 끼우뚱 이래 가지고 가지요? 그거 미워하지 말라구요. 거 안 그러면 여자가 그래야 되는데 여자가 그러겠나요? 남자가 얌전하게 있으면 여자가 어떻게 하겠어요? 여자가 가서 프로포즈를 하겠어요? 여자는 못 한다구요. 남자는 동서남 3방, 동서남까지 갈 수 있어요. 북까지는 못 가요. 여자가 있어야 북까지 가요. 여자와 합해야 북까지 간다는 거예요.

휠(wheel;바퀴) 같은 걸 한바퀴 돌려놓으면 휘―익 돌다가 자꾸 자꾸 작아져요. 자꾸자꾸 약해져요. 맨 나중에는 요 수평선을 못 넘게 되는 거예요. 그다음엔 반대로 빨리…. 이렇게 돌리던 것도 이렇게 돌아가다가 90도 넘어갔다가 또 이렇게 됐다가 올라갔다가 멈추게 되면 또 이렇게 된다구요. 이렇게 되었다간 또 이래 가지고는 이렇게 된다구요. (행동하시며 말씀하심)

요것이 수평선 이하가 될 때는 스텝이 빨라진다구요. 그때 그 무엇이냐 하면 돌아가는 수평선에서 360도, 거기까지 올라가는 데 있어서 그것을 자극시키는 것이 무엇이냐? 남자도 밀어 주고 여자도 밀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요 수평선상까지, 운동해 가지고 수평선까지…. 요건 사랑의 힘이 이거 넘어가게 한다는 거예요, 사랑의 힘이. 그런 작용을 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힘이라는 것은 약해지는 것이 아니예요. 참된 사랑은 하면 할수록 번식이 빠르다는 거예요. 그런 말 이해돼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개념을 세울 때, 우리 통일교회가 통일하자는 건 무엇 가지고 통일하자는 것이냐? 지식이 아니예요. 원리 잘 아는 사람이 통일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심정을 중심삼은 원리의 길을 가야 돼요.

심정이라는 것은 포괄적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정이 그리운 거예요. 정에서 살게 되어 있다구요, 정에서. 아는 것 가지고 살게 돼 있지 않아요. 아는 것은 일방향성이고, 정이라는 것은 사방성이예요. 정은 동쪽도 필요하고 서쪽도 필요하고 남쪽도 필요하고 북쪽도 필요하다는 거예요. 또 위도 필요하고 아래도 필요해요. 전후좌우 상하에 있어서 언제나 상응적이요, 주체적인 역할을 일으키는 것이 정이라는 거예요.

상응이라는 것은 상대가 있으면 내가 응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응해 가지고 하나되어서는 주체가 되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사람하고 하나되는 것이, 빨리 하나되는 것이 나쁜 게 아니예요. 빨리 하나되려고 하는 힘을 가졌으면 둘이 하나되는 거예요. 둘이 하나되어 가지고는 누가 주체가 되느냐? 덜 하나되는 녀석은 외적이 되고 빨리 하나되겠다는 녀석은 뼈다귀가 돼요.

이래 가지고 빨리 하나되는 사람들이 하나되는 데에 있어서 제2단계의 주체성을 갖는 거예요. 빨리 하나되려는 그 존재가 제2단계의 통합 기반 위에 주체성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참고 순응하는 사람은 빨리 자라는 거예요.

갑이라는 사람과 내가 하나되었다 할 때는 말이예요, 그 녀석은 일방향성밖에 없지만, 동쪽밖에 없지만 난 동서남북 사방으로 언제든지 그 사람 마음을 맞춰 줄 수 있다 할 때는 하나되고 난 다음 제2단계에 있어서, 이 플러스 마이너스가 하나된 것도 역시 주체 대상권 내에 서는데, 자체에 있어서 주체성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어느 것이냐 하면 빨리 하나되려는 요소를 가진 사람이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 중심자가 되는 거예요. 이론적으로 맞는 거예요, 이게. 핵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거예요. 뼈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거예요.

자기 주장 하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은 거기서 내려오는 거예요. 교만한 사람은 거기서 내려가는 거예요. 손대오도 그런 것 좀 알아야지. 거기에서 교만했다가는 그 이상 못 올라가는 거예요. 그 환경에 있어서 어려우면 어려운 것을 품고, 좋을 수 있는 면이 있으면 좋은 것을…. 전체를 흡수해야 돼요. 그래야 그 좋을 수 있는 것을 빨리 열매맺게 하는 거예요. 열매맺고 난 후에는 그 열매를 맺히는 데 누가 공헌하느냐 하면 빨리 순응하는 사람이예요. 이런 사람이 공을 더 많이 들이게 돼 있지 순응하지 않는 사람이 공을 많이 들이지 않는다 이거예요. 그게 이론적이기 때문에 공을 더 많이 들인 사람은, 제2적인 하나의 실체가 되었다면 또다시 주체 대상권을 찾게 될 때 이 사람이 결국은 전체를 대신해서 주체의 자리에 서는 거예요. 보다 위하는 사람이, 보다 흡수되려고 하는 사람이….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