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참씨를 얻기 위하여 1967년 12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7 Search Speeches

경제 기반을 닦" 데도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 우리

1, 700개의 면에 3명씩만 동원하면 5, 100명이 되지요? 이 사람들은 매일 밥 먹고 이 일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디 가 밥 먹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이 경제적인 기반만 구축되면 언제든지 많은 사람들을 공적인 활동을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열 사람이 농사를 지어서 스무 사람이 일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갖게 된다면 이건 무진장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매일 20명씩 한면에 배치한다 해도 돈 없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터전을 갖추어 놓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우리 공장이 세계적 공장이 안될 수 없습니다. 어느 기준만 넘어서게 되면 일본에 있는 식구들을 데려다 공장에서 일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한 3년 후에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미국, 독일의 우수한 기술자들도 전부다 우리 공장에 투입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사상이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기술자, 독일 기술자, 일본 기술자 할 것 없이 전부 우리 기술자인 것입니다. 그 기술자들을 불러다가 세계의 유명한 기술체계를 전부 종합해서 한국의 한 공장 발전을 위해 주력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 각 나라에서의 모든 경제활동을 보면, 서로가 자기 것은 비밀히 하고 공업 첩자를 두어서 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못 당합니다.

앞으로 몇 해 후에는 동남 아시아 일대에는 일본보다 우리가 먼저 판로를 개척해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내외의 경쟁에서는 우리가 여러 가지로 유리합니다. 그래서 침략국인 일본과 같은 기계를 만들어서 한번 맞서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각 나라에 선교부를 설치해서 그 나라의 백성으로서도 개척하기 힘든 판로를 개척해 놓았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를 못 당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이 일본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경제기반을 어떻게 닦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제부터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돈을 벌자는 것입니다. 앞으로 선생님이 일본에 백화점을 하나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간부 5, 6명을 거기에 보내서 일본과 본격적으로 거래를 열게 하려고 합니다.

지금 한국에서 일본에 무슨 기계를 주문하게 되면 일년 내지 일년 반이 걸립니다. 그 이유는 한국 사람과 일본 사람 사이가 과거에는 서로 원수 지간이었고, 또 일본 사람이 한국 사람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일본 사업부장이 한국에 와서 일본 대사관에 들렸는데, 대사관 직원들이 하는 말이, 한국 사람은 전부다 사기꾼이니 절대 믿지 말라고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한국 사람을 전부다 사기꾼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판국이니 한국의 기업주가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기계를 좀 빌려 달라고 해도 일본 사람들은 안 빌려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과 거래를 트기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 가서 설득을 시켜 가지고 그것을 믿게끔 증거 서류를 갖춰 주면, 그들이 직접 현장 조사를 해봐서 믿을 수 있어야만 비로소 고개를 끄떡끄떡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일본 조직을 가지고 한국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에 무역회사를 세워 놓고 한국에서 예산을 짜 놓으면 일년이라는 시간도 소모 안 되고 왕래하는 비용도 안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전화만 하게 되면 3시간 후에는 전국적으로 실제 활동 대원이 출동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일본에 우리의 조직이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의 어떠한 실력가라 해도 그런 조직을 따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만약 기계를 주문한다면 일년 반 만에 들어올 것도 몇 개월 내에 일본 사람이 직접 가져 오게 됩니다. 그것은 일본에 있는 우리 교회가 그것을 보증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