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섭리로 본 역사적 완성기준 1971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21 Search Speeches

보다 나은 사람으로 이어져 온 섭리

그러므로 절대시해야 할 존재는 누구냐면 아벨로 오시는 주님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아벨과 죽어도 하나되어야 하고 살아도 하나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알겠어요?「예」 여러분은 이 전통이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 자기 혼자서 마음대로 믿고 행해도 구원될 줄 알고 있지만 천만에요.

여러분이 하늘 앞에 당당히 서려면 아벨이 없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뒤에 있는 민주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국가와 세계 기독교를 대표할 수 있는 국가를 연결시켜서 민주세계와 국가와 종교와 민족과 종족, 그리고 가정의 기반까지를 대표할 수 있는 입장에 섰다 하더라도, 아벨이 없으면 복귀가 안 되는 것입니다. 가인 입장인 여러분에게 아벨이 없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인은 있는데 아벨이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도 절대적으로 아벨을 바라는 것이요, 민족도 종족도 가정도 개인도 모두 아벨을 바라는 것입니다. 세계도 아벨을 바라고 더 나아가서는 하늘도 아벨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 아벨이 누구냐 하면 메시아입니다. 세계를 대표하여 최후에 나타나는 아벨이 바로 메시아라는 것입니다. 그분을 하늘땅 전부가 고대하는 것입니다.

탕감역사과정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아담보다 못한 아벨이 복귀의 사명을 할 수 있겠어요? 없지요? 또 아벨보다 노아가 못하면 아벨의 대신자로 설 수 있겠어요? 설 수 있어요, 없어요?「설 수 없습니다」 실패한 사람의 대신자를 세울 때, 그보다 못한 사람을 세우는 섭리가 있어요?「없습니다」 더 잘난 사람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벨보다 못한 노아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요, 노아보다 못한 아브라함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의 무엇이 노아보다 낫느냐? 아브라함의 아내는 아브라함이 남매처럼 행동하자고 했을 때도‘예!’하며 따랐습니다. 그런데 노아가 '마누라, 당신하고 나하고 형제처럼 행동합시다' 할 때에 그의 아내는 반대하는 입장에 섰던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브라함의 가정은 노아 가정보다 나았다는 것입니다. 노아의 가정은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노아의 아들 함은 그렇게 불평불만으로 가득한 어머니에게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제멋대로 행동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하나된 어머니 사라의 품에서 자란 이삭은 목이 잘리게 되는 자리에서도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했던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야 옳지요? 그런 점에서 아브라함 가정은 노아 가정보다 나았던 것입니다.

그러면 아브라함과 모세는 어떠했느냐? 아브라함보다 모세가 못했느냐 아니면 나았느냐? 모세가 더 나았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고향 동네를 버리고 나왔지만 모세는 애급이라는 나라를 버리고 광야로 나갔던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런 점에서 아브라함보다 모세가 낫다는 거예요. 더 낫지 않고는 더 큰 복귀의 사명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례 요한은 모세보다 나았느냐? 나았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방에서 모든 것을 버렸지만, 세례 요한은 자기 나라에서 그 모든 것을 버렸던 것입니다. 약대 털옷을 입고 다니면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지냈던 세례 요한인데, 그런 사람을 가정을 갖고 부모나 나라를 갖고 다닌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갖고 다닌 사람이예요, 다 버리고 다닌 사람이예요?「버리고 다닌 사람입니다」 다 버린 사람입니다. 그러니 모세보다 못합니까, 낫습니까?「낫습니다」 모세보다 나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역사 시대를 두고 볼 때에, 후대의 섭리의 대표자로 선정받은 사람은 그 전시대에 선정받은 사람보다 나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