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길 1974년 06월 3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51 Search Speeches

뜻을 자기보다도 " 사'하고 위하" 사람이 전통적이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말이예요. 하나님이 역사 이래로 지금까지 최고의 보물을 갖고 계시다면, 그 보물을 줄 때에 하나님도 못 하는 일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면 주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그것만은 못하겠다' 하는 사람은 거기서 걸려 버린다구요. 여러분은 그런 것 없어요? '나는 그것만은 못해!' 그런 것 없어요? 그것만은 못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요? 다 하겠다는 거예요?「예」 나이 많은 처녀들, 올드 미스가 되어 가지고 시집 못 가더라도 뜻을 위하라고 할 것 같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게 힘들다구요. '원리는 둘이 있으면 상대이상이 벌어진다고 했는데 왜 그러냐구' 그럴 수도 있다구. 그런데 만일에 콤플레인(complain;불평)을 하지 않으면 말예요. 하나님은 창조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호외로 취급해서 다른 무엇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라는 거라구요. (웃음)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아담 해와를 창조하던 그 원칙을 부정하더라도 그 이상의 원칙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수도 있는 거라구요. 그런 신앙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모든 일을 무사히 통과할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시험이 있는 거지요? 무엇이든지 반드시 테스트(test)가 있다구요. 선생님이 일생 동안 고생을 많이 해서 뜻을 세웠는데 이 뜻을 인계받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마찬가지입니다. 제일 못 할 것을 시켜 보는 거라구요, 제일 못 할 것을. 그럴 수도 있다구요. 마찬가지로 여러분은 안 그렇겠어요? 여러분이 그런 입장에 서면 안 그러겠느냐구요. 마찬가지다 이겁니다. 뜻을 자기보다도 더 사랑하고 더 위할 수 있는 사람에게 남겨 주겠다는 것은 전통적이라구요. 이해하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적인 때가 되면 선생님은 미국에 한 천 명, 일본에 한 천 명, 이렇게 각국에 천 명씩 세워 가지고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시킬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 가운데서 또 빼 가지고 제일 어려운 일을 시키고 맨 나중에 세 사람만 남으면, 그 세 사람까지도 할 수 없는 제일 어려운 일을 시키고 싶다는 생각도 하는 거라구요. 일등을 따자면 그래야 된다구요. 나는 통일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요 진정으로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자리에 내세워 가지고 전부 다 테스트(test)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는 거예요. 하나님도 마찬가지라구요.

그럴 때에 '죽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요. 살려야 됩니다' 그러겠어요? 아브라함이 아들을 잡아죽이려고 했을 때 그 아들 이삭이 '아버지, 이놈의 아버지, 아들을 죽이는 법이 어디 있어!' 이렇게 했느냐 이거예요. 그는 양과 같이 묶으려 하면, 묶이우고, 죽이려 하면 죽이라고 맡기는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제물이 된 거라구요. 예수님도 인류 앞에 제물이 될 때 '아버지, 나를 죽게 하니 원망스럽습니다. 내가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서 왜 죽어야 돼요?' 그러지 않았습니다. 죽을 길도 감사히 갔다는 거예요.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의 입장이 어떠해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이런 얘기를 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