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집: 책임분담 1984년 07월 1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91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사람을 지은 것은 부모의 자리- 서기 위한 것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만든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 우리 인간의 형상을 보라구요. 체(體)를 가졌다구요. 그러나 무형의 하나님은 체가 없어요. 체를 입지 않고는, 체를 갖지 않고는 영계 세계나 지상 세계나 치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무리 계시더라도 하나님이 인간의 부모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체를 입어야 할 텐데, 그 체를 입는 대표가 누구냐 하면 아담 해와다 이거예요.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의 체를 입고 나타나는 거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므로 아담 해와는 누구냐? 인류의 시조인 동시에 천지를 주재하는 하나님이 되는 거예요. 실체를 가진 하나님, 즉 영원한 무형세계의 하나님의 형상을 대신 입고 나타난 자리에서, 부모의 자리에서 세계를 통치할 책임이 아담 해와에게 있었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러면 아담 해와를 왜 지었느냐? 실체 세계를 지은 이상 실체 세계의 중심이 아담 해와이기 때문에, 아담 해와의 형상을 따서 영계와 육계를 연합시키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아담 해와를 지었다 이거예요.

그러면 영계와 육계는 무엇을 중심삼을 것인가? 영계의 대표는 하나님이요, 지상의 대표는 아담 해와인데 이것이 연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이 살아 있는 동안 그 갖고 있는 형태는 지상에 있어서의, 지상 나라의 왕이예요, 왕. 알았어요? 영원한 왕이예요. 영원한 왕권을 갖고 나타난 거라구요. 그럼 해와는 누구냐 하면 왕후예요. 영원한 왕후권을 대표하는 왕후로 등장하는 거예요. 그 영원한 왕권을 대표한 그 부부가 그냥 그대로 영계에 가 가지고 하나님 대신 역할을 하는 거예요. 알았어요? 「예」

그러면 하늘나라에는 말이예요. 무형의 하나님이 혼자 있어 가지고 뭘해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 가지고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거예요. 우리 인간의 부모가 되려면 체를 갖고 느낄 수 있어야 된다구요. 이런 인간과 같은 체를 입어야 되겠기 때문에, 체를 입으려니 부득이 아담 해와를 이중적 존재로 짓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이 원리강의를 다시 할 필요는 없지만 말이예요.

왜, 이중구조로 만들지 않을 수 없었느냐 하는 거예요. 무형의 하나님과 똑같이 되려니 마음과 몸이 일생을 거쳐 가지고 살면서 저나라에 갈 때까지 하나되었다는 기준을 세워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안 되어 가지고 저나라에 나타나면 그 형상이 하나님과 하나 안 된다 이거예요. 실체적 왕권을 가진 부모가 무형의 부모인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서 영원한 천상세계에 체를 입은 왕권을 현현시키기 위해서 아담 해와를 이중구조로 지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또 아담을 왜 지었느냐? 하나님이 체를 입기 위해서 지었다 이거예요. 쏙 들어가? 「예」

하나님도 아담 해와와 연결짓지 않고는 세상과 관계를 맺을 길이 없다 이거예요. 아담 해와와 관계를 맺어야만 아담 해와의 아들딸과 관계가 맺어지지요. 그건 자연히 맺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사람을 지은 이유는 같은 부모의 자리에 서기 위한 것이요, 체를 입기 위한 것이라구요. 같은 부모의 자리라는 것은 안팎을 말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외적인 하나님은 아담 해와요, 내적인 하나님은 마음과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몸적인 하나님이 아담 해와고, 마음적 하나님이 뭐라구요? 하나님이예요. 부모라구요. 본래의 부모예요. 그 부모가 여러 명 있는 게 아니라구요. 한 분이예요, 한 분. 한 분이니까 그 한 분이 들어와 계실 수 있는 아담 해와, 남성 여성의 이성성상을 가진 분성전(分聖殿)과 같이 딱 해 놓고 하나님이 거기에 들어가는 거예요. 하나님이 들어가 가지고 작용해야 아담 해와가 둘이 이상적 작용을 하지, 하나님이 작용하지 못해 가지고는 하나님의 뜻이고 뭣이고 모른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이 인간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반이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런데 그 본래의 기반이 깨졌기 때문에, 하나님이 인간과 관계를 맺는다는 말은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아무리 이 땅 위에 많다 하더라도 하나님과 관계 없는 사람이 되었다 이거예요.

본래의 창조이상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것을 이상으로 세웠던 것이었는데, 이것이 실현이 안 되었으니 재창조 역사, 복귀라는 재창조 과정을 거쳐 가지고 이것을 때워 나오는 거예요.

아담 개인형, 아담 개인 소년시대 해서 나오는데 그 소년시대에 벌써 기반이 세계적 무대라구요. 세계적 무대지만 아담 하나를 찾았다고 해서 그 자체가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자리로 나갈 수 있나요? 본래 아담의 타락이 없었더라면 세상에 사람이라는 종류는 아담의 치리권 내에 있어야 돼요. 세계에 있는 것이 전부 그 치리권에 들어가야 한다구요.

그런데 아담, 조그만 애기 아담을 찾아 세웠다 하더라도 세계는 타락한 인간들이 벌써 세계의 가정으로부터 종족·민족·국가를 다 만들고 있다 그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그 만들어진 국가 자체는 원리 가운데 인정하더라도 결과가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 결과라는 것이 누구냐 하면 아담의 아들이라는 거예요. 타락을 했을망정 말이예요. 이게 문제라구요. 그러니까 개인 소년과 같은 아담을 만들어 세웠다 하더라도 그 소년을 세계 꼭대기에 갖다 놓을 수 없다 이겁니다.

여기에는 아까도 말했지만, 탕감노정의 개인 책임분담이 남았다구요. 아담 해와가 21년 동안 하나님만 절대 믿고 사고만 안 일으켰으면 개인 책임분담, 가정 책임분담, 종족·민족·국가·세계 천주 책임분담이 한꺼번에 다 연결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예」그런데 타락하고 나니 소년 아담을 찾았다 하더라도 세계를 책임질 수 있는 자리에 세울 수 없다 이거예요. 왜? 가인 세계가 생겨났기 때문에. 가인 세계가 생겨났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