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집: 참된 나를 찾아서 1993년 01월 0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319 Search Speeches

종적인 것이 '심

종이 먼저예요, 횡이 먼저예요? 여러분, 집을 지을 때 먼저 추를 줄에 매달아 수직을 잡고 나서 수평을 잡지, 수평을 먼저 잡아 가지고 수직을 잡지 않습니다. 그래, 수평을 잡는 것도 이래 가지고야 맞지, 이거 이렇게 맞춰요? 그렇기 때문에 수직이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서양은 외적입니다. 악수하는 것도 횡적이라구요. 인사하는 것도 횡적입니다. 그런데 동양은 반대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인사부터 그렇습니다. 동양에서는 글을 쓸 때, 종적으로 써 가지고 왼쪽으로 갑니다. 서양은 횡적으로 써 가지고 왼쪽에서 바른쪽으로 갑니다. 이건 서쪽으로 돌아 가지고 아시아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동양은 바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니까 서양과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유대 사람들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 갑니다. (김진문 선교사)」뭐라구?「유대나라도 글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 갑니다.」그렇지. 그런 거야.

그렇기 때문에 결국 뭐냐? 맨 나중에는 사랑도 동물의 사랑이 되어 버렸어요. 전부 동물이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프리 섹스가 동물의 사랑이라는 거예요. 동양 사람은 그거 사람으로 안 봅니다. 짐승으로 보고 있다구요. 이것은 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리 오라는 손짓(손바닥을 하늘로 향함)을 이렇게 하지요? 그것은 받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그 반면에 동양에서는 이렇게 한다구요. 동양과 서양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서양 사람들은 엎드려 잡니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엎드려 자면 병신이라고 합니다. (웃음) 전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문법도 그렇습니다. '먹는다. 밥을'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완전히 반대입니다. 주어와 목적어가 연결되어 있어서 동사는 나중에 와야 하는데, 이게 거꾸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서양 문명은 끝장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구문명권이 태평양 문명권으로 들어온다구요. 아시아에서 예수의 몸뚱이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몸뚱이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나쁜 부모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완전한 부모를 찾아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태평양 문명권을 누가 주도하느냐 하면, 참부모와 성약시대가 주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참부모가 못 되었기 때문에 그걸 찾자는 것입니다. 탕감복귀하는 것입니다, 복귀. 역사를 이렇게 보는 사람은 레버런 문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은 여러분밖에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디가 뿌리냐 하면, 이게 뿌리고 근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담 해와가 결혼해서 첫사랑을 하게 될 때에 해와의 마음 뿌리와 아담의 마음 뿌리가 하나님과 딱 결합하는 것입니다. 종적인 존재 앞에 상대적으로, 횡적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과 해와가 사랑의 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합하는 것입니다. 종횡의 사랑이 합한다구요. 이것은 위대한 발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종적인 아버지라는 말이 나옵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은 종적인 아버지고, 아담 해와는 참사랑을 중심삼고 횡적인 아버지입니다. 종횡이 90각도에 정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의 근본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이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 인간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서 창조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명함으로 말미암아 모든 근본적인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남성격이라면 혼자 살아야 한다는 말이에요? 남자 여자가 혼자 살아야 된다고 한다면 이걸 어떻게 설명할 거예요? 아담 해와의 결혼을 통해서 하나님은 종적인 아버지로서 사랑을 느끼고, 아담 해와는 횡적인 아버지로서 사랑을 느끼는 것입니다. 두 사랑이 비로소 하나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도 마음과 같은 종적인 내가 있고 횡적인 몸뚱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몸뚱이를 사탄이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아직까지 지배하지 못했습니다. 이 마음 기준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거예요. 그래서 마음은 종적인 나고 몸은 횡적인 나입니다. 이 종적인 나와 횡적인 내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