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집: 제사장의 길 1976년 12월 04일, 미국 Page #274 Search Speeches

이제부터 미국 교회" 모" 것을 자부담(自負"")해야

둘째, 그다음에 뭐냐 하면 책임자들이 자기 기반을 닦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앞으로 가정이 벌어지면 그럴 거라구요. 그런 폐단이 있을 거라구요. 가정이 벌어지고 자녀들이 많아지면 ‘아이구 교회도 교회지만 내 집을 생각해야 되겠다' 하는 이런 폐단이 틀림없이 나온다는 거라구요. 그걸 어떻게 방지하느냐 하는 것을 놓고 여러분 각자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됩니다. 그건 마지막입니다. 그렇게 되면 통일교회는 가정 이상의 통일교회가 못 된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세째, 그러한 관념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어떻게 하든지 매달 월정기금을 우리 부처에서 많이 타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구요. 남이야 어떻든지…. 그런 사고방식 때문에 이런 경향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 그 돈이 어디서 나와요? 자기들이 벌어서 대나요? 돈이 어디서 나오느냐 말이예요. 이러한 사고방식…. 한푼이라도 아껴 쓰고, 만 불이 필요하게 되면, 그 절반만 보고해서 타 쓰고도 남기겠다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라야 이 단체에 필요한 사람이다 이거예요. 요전에 얘기한 거와 마찬가지로, 여기의 경제 책임자, 그러니까 경리 책임자들을 전부 다 선생님 직하(直下)에 있게 해 가지고 이중적 조직체제로 했더니 이번 달 예산이 3분의 1이나 줄었어요. 그거 잘한 거예요, 못한 거예요?「잘한 것입니다」

그래 그 돈을 가지고 뭘할 거예요? 그 돈이 남아 있으면 뭘할 거예요? 내가 그거 한국에 가지고 갈 거예요. 내가 쓸 거예요? 보라구요. 지금 현재 각 중요 도시에 교회를 사야지요? 여러분들의 힘 가지고는 10년 가도 교회를 못 마련한다구요. 이게 시급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