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집: 참부모님의 승리 1992년 12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2 Search Speeches

훈련받지 않은 사람은 어느 땐가 당하게 돼

선생님을 아끼는 사람이 많아요. 한다 하는 사람들이 '제발 가지 마십시오. 거기 가면 큰일납니다. 큰일납니다. ' 했다구요. 안 갔더라면 어떻게 될 뻔했어요? 모스크바 대회를 할 수 있어요? 「못 합니다. 」 못 하면 어떻게 되나? 문총재는 거짓말쟁이가 되는 거예요. 당당히 가야 됩니다. '어디 나서 봐라!' 하면서 찾아가는 거예요. 찾아가는 데는 원수의 마음을 가져선 안 됩니다. '네가 이렇게 나를 암살할 계획을 했지? ' 하는 걸 잊어버리고 가야 됩니다. 거기에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주저앉는 것입니다. 내 앞에 서면 오금을 못 쓰는 거예요. 부동자세로…. 그런 뭐가 있다구요.

그래, 내가 고르바초프를 만난 것이 대한민국에 손해를 가져왔어요? 중국만 해도 그래요. 팬다 프로젝트를 만들었는데, 이것을 망쳐 먹으려고 뒷구멍을 쑤시고 중국에 가서 '문총재는 사기꾼이고 마피아보다 더 무섭다. ' 하면서 별의별 짓을 다 했습니다. 그래도 중국 사람들이 훌륭하더라구요.

고희(古稀) 때 내가 중국에 72명의 사절단을 보냈는데, 그 책임자가 레이건 대통령 선거위원장을 하던 사람입니다. 난다긴다하던 사람을 보냈는데, 그 사람이 갔다 와서 하는 말이 '세상에! 미국은 선지자가 왔던 것을 박대했지만, 중국에 가 보니 각료들이 문총재를 모택동보다 더 찬양한다. ' 그거예요. 모택동은 중국 국민을 해방하기 위해서 노력한 사람이지만, 문총재는 세계 만민을 해방하기 위해서 힘쓰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의로운 사람으로 선포했다는 거예요. 이런 걸 볼 때, 귀한 문총재를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이러니까 혼자 중얼거리며 '미국놈들, 잘났구만! 성인 중의 성인인 문총재를 이렇게 박대해 가지고 얻어질 게 뭐야? ' 하고 탄식했다는 말을 내가 듣고 있는 거예요.

그래, 문총재가 나쁜 사람이에요, 좋은 사람이에요? 「좋은 사람입니다. 」 여러분보다 조금 낫지요? 「아닙니다. 」 조금 낫다고 얘기해야지요. 그래야 기분이 나지, 너무 낫다면 어떻게 따라가겠나? (웃음) 조금 나은 거예요. 손이 까딱까딱할 정도로…. 그렇지요? 「많이 나으십니다. 」 조금 낫다구요. 여러분이 밥을 먹게 되면 나보다 많이 먹지요? 달리기를 해도 나보다 잘 뛸 거예요. 그렇지요? 씨름은 모르겠구만! 내가 씨름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운동을 많이 했는데, 특히 철봉을 많이 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자기 몸 가꾸는 것을 할 줄 압니다.

지금 70살 먹은 노인이지만, 아직까지 행동이나 말할 때 혓발이 까부러지지 않았지요? 「예. 」 건망증이 날 수 있는 때도 왔는데, 아직까지는 학생들과 공부하래도 지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도 그렇지요.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열 시간, 24시간 서 있어도 끄떡없습니다. 왜? 훈련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훈련은 무서운 것입니다. 여러분도 훈련받고 싶어요, 안 받고 싶어요?

「받고 싶습니다. 」 훈련받지 않은 사람은 어느 땐가 당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