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국제과학통일회의와 학계의 기반 1987년 12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74 Search Speeches

절대가치를 '심삼고 세계적인 백과사전을 만"어야

그래서 이제부터는 서 있는 그 관을 어떻게 채워 주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3년 전부터 통일사상을 집어넣고 그런 거예요. 3년째이지요? 「예. 금년이 3년째입니다」 비로소 갖다 집어넣기 시작한 거예요. 집어넣는 데도 한꺼번에 통일사상을 하라면 반발을 하니까 쓱 겉에서부터 채워 나가는 거예요.

지금은 명예의장도 되고 그랬지만, 몇 해 전만 해도 명예의장이 뭐예요? 7개 분과에 있어서 누구 총의장 할 사람 있으면 나와서 해보라고 하면, 하지 못 하게 돼 있다구요. 하지 못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예비회담이라고 몇 번 끌고 다니면서 거기에 있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완전히 세뇌를 다 해 놓고 회의를 하는 거예요.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게 해 가지고 거기에서 권위 있는 사람들을 딱 잡아 가지고, 종교문제 철학문제를 파고 들어가서 전부 때려 잡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상계의 정지작업은 완전히 끝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나는 그걸 20년까지, 앞으로 4년까지로 보는 거예요. 그런 전통이 세워 짐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절대가치의 중심인 신에 대한 평가기준을 중심삼고 모든 학문을 종합해 가지고 새로운 백과사전을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세계적 백과사전이 불교 국가면 백과사전을 불교사상을 배경으로 하고 말이예요, 전부 얼룩덜룩했다구요. 그러니까 이것을 초종단적인 면에서 평가해 가지고, 신이 있다면 긍정적인 입장에서 평가해 가지고, 절대가치를 중심삼은 입장에서 백과사전을 세계적으로 만들어야되는 것입니다. 이러면 문화혁명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파라곤하우스를 중심삼고 그 일을 시작하고 있는데, 10년 동안에 3천 권을 제작하는 운동을 하는 거라구요. 백과사전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기반을 닦아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