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세계에 봉화를 들자 1970년 01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6 Search Speeches

선생님의 소질과 '전

얼마 전에 어떤 종교 단체에서 몇 명이 모여 통일교회를 비판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통일교회 문선생을 잘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만약 내가 그들이 말하는 그러한 입장에 서 있다면, 통일교회는 이미 수십년 전에 사라져 버렸을 것입니다. 내가 그런 껄렁껄렁한 박자에 춤춰 나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한번 약속하면 천지가 변하기 전에는 , 또한 그들이 배반하기 전에는 내가 먼저 밟고 넘어서겠다고 하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나를 배반한 사람들도 세 번은 찾아가서 충고하고 권고해서 동지를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것을 전통으로 지니고 있는 사나이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어떻고 저떻다고 비판해도 선생님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보다 몇백 배 일하고, 몇백 배 고생하고, 몇백 배 수고해도 안 됩니다. 그것이 될 것 같으면 내가 이 일을 안 합니다. 이 일을 안하면 욕먹을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나에게는 사회에서 출세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출세할 수 있는 소질이 있습니다. 나는 사교성이 풍부하고 눈치가 빠릅니다. 척 보면 무엇이든 백 퍼센트 안다는 것입니다.

어제 병원에 가 건강진단을 받으면서 의사에게 산에 같이 가자고 얘기하고 왔습니다. 내가 통일교회 선생님이라는 위신 때문에 사람들과 가까와지면 곤란한 일이 많습니다. 서로 가까와지면 식사도 같이하게 되고 전화가 오면 '네 나갑니다' 하고 나가서 친구도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한번 대접받았으면 두 번도 대접받을 수 있는 데 두 번씩이나 대접을 받았으면서 세 번째도 대접 받으려고 입을 내밀면, 그 사람에게 뺨도 철썩 맞고 '자식 틀려 먹었다'고 비판받습니다. 그렇지요? 그 사람의 집에 초대를 받았으면, 한번은 우리 집에 그 사람을 초대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따르고, 통일교회를 위해서 충성한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초대해서 모시려 했을 때, 내가 얼른 가서 식탁에 앉아 봤느냐? 그것은 내 양심상 못 합니다. 그러나 외국 사람에게는 그렇게 해도 괜찮아요. 나도 여러분들과 더불어 큰 잔치를 멋지게 하고 나서 삼천만 민족을 대하고 싶지, 여러분을 고생시켜 놓고 나 혼자 좋은 자리리 앉고 싶지 않습니다.

외국 사람들은 앞으로 울타리를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예외로 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을 그렇게 대해야 되고, 또 서로 오고 가야 됩니다. 그러나 오고 가는 것을 내 양심이 아직 허락지 않기 때문에 내가 그늘에서 사는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내가 소질이 풍부한 것을 알고 있지만 전체적인 하늘의 위신과 수고한 사람들의 권위를 세워 가지고 앞으로 인류가 통일교회를 받아 들일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여러분의 권위가 설 수 있고, 터전은 공고화되는 것입니다. 또한 금후에 통일교회가 갈 수 있는 민족적인 발판과 국가적인 발판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발판이 마련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통일교회의 식구들이 초대하더라도 안 갑니다. 초대받고도 안 가는 것은 먹을 줄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오해하지 마십시오.

내가 통일교회 선생님이 안 됐다면 어떤 정치가의 비서라도 했을 것입니다. 내가 그럴 수 있는 소질이 많고, 또 영리한 사람입니다. 무엇이든 다 감독할 수 있는 소질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당에 관계됐다 하면 거기서도 누구한테 지지 않고 어떤 일이든 틀림없이 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들이 방해작전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저런 것을 내가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왔다 간 성인들이 이 길을 밟아 이름없이 갔고, 그것은 한 시대가 지난 후에 드러났습니다. 그런 결과를 추구해 나오는 것이 하늘의 작전이기 때문에 나도 이 길을 그렇게 가는 것입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고 함부로 얘기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하늘이 선생님을 버리지 않으셨고, 또한 영계를 통하는 사람들이 선생님을 협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