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집: 통일교인의 길 1990년 02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88 Search Speeches

주인 아닌 사람이 치리하면 천운이 같이하지 않아

아, 후루다가 와서 선생님한테 하는 말이 `선생님! 일본에서 이런 사람들이 많이 이렇게 해서 이번에 고희 기념으로…. 부디 기쁘게 맞아 주시지 않으시겠어요?' (웃음) `~까?'라고 하면 말이예요, `~까?'라고 하면 물어 보는 것이 되기 때문에 `~요?'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은 물어 보는 것이 아니예요. 그래서 `아, 그래? 불쌍한 사람! 어떻게 해서 경제적인 문제를 책임을 져 가지고 그렇게 고생을 하느냐? 조상이 안 좋아서 저런지도 모르겠구만! 도적질을 많이 했기 때문에…'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많이 모여 왔어요. 점심은 준비했는지 모르겠구만! (웃음) 이렇게 웃다가 자다가 하는 동안에 금방 선생님과 친해졌지요? (웃음) 그렇지요? (박수)

자, 시간이 없어요. 어머니가 가야 돼요. (웃음) (어머님께) 가려면 가요! 볼일이 있기 때문에 말이예요…. (박수) 아, 박수 치라고 말 안 했다구! (웃음) 말씀은 선생님이 하고 있는데 모두 그러면 나는 뭐야? (웃음) 구보끼 회장도 모두 그러면 기분이 안 좋지? (웃음) 혼자만 이렇게 서 있고, 전부 눈은 다른 데로 쳐다보면 선생님은 뭐야? (웃음. 박수) 자, 이렇게 분위기도 충분히 좋아져서 지금부터는 뭐 아무리 꾸중을 해도 먹혀 들지 않게끔 되었기 때문에….

물을 물통에 부으면 밑으로 백 퍼센트 그대로 다 흘러요. (웃음) 콩나물은 그런 그릇에서 자라지요? (웃음) 콩나물이 빨리 자라기로는 세계에서 제일입니다. (웃음) 왜냐? 완전히 통하기 때문에 완전히 순간적으로 모든 영양분을 캐치(catch)해 버려요. 그런 그릇 밑바닥에서부터 그렇게 자라서 올라옵니다. 여러분도 그래요? 「예」

자, 그래서 세계적인 문제의 사나이가 지금은 어떻게 되었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선생님이 댄버리에서 나오기 전까지, 그때까지 세계에서 제일 못된 남자가 선생님이었어요. 일본에서도 그렇게 봤기 때문에 문선명…. 옛날에는 놈이라고 했습니다, 놈. `놈'자가 붙던 이름이 세월이 흘러서 바뀌어 가지고 그냥 문선명으로 되었다가, 그다음에는 뭐예요? 문선명씨. 그리고 문선명 선생, 그다음에 문선명 교주. 더 올라가면 문선명 오야(親;부모). (웃음) `오야(おや;의외의 일에 부딪쳤을 때 발하는 소리)'라고 하면 놀랄 때 하는 소리지요, 일본에서는? 오얏! 「오얏!」 (웃음) 이렇게까지 발전해 왔어요. 그래서 지금은 천하의 모든 것을 끝낸 마지막 단계까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일본 내에서 `문선명은 못된 놈이다' 하면서 지금도 욕을 하고 있는 것은 공산당밖에 없지요? 그리고 기성교회! 그들은 왜 욕을 하느냐? 논쟁의 장을 열어 놓고 있으면 일주일 이내에 다 수습돼요. 그것은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카우사(CAUSA)교육을 3박4일만 하면 상원의원들도 전부 손들고 말아요. 이런 훌륭한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무서운 무기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 사상을 40년 전에 한국이 받아들였더라면 일본은 전부 한국과 하나되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해요? 40년 전에 한국민이 원리의 자리에 섰다고 한다면 일본은 어떻게 되었겠어요? 생각해 봐요! 한국의 위정자들, 지도자들을 생각해 봐요. 이승만 대통령도 쫓겨났어요. 장 면 대통령도 쫓겨났어요. 그리고 박정희 정권도 쫓겨났어요. 죽었잖아요? 그리고 전두환 대통령은 어떻게 됐어요? 쫓겨났어요. 지금의 노태우 대통령은 어떻게 되겠느냐?

어째서 역사가 이렇게 되느냐? 그들이 주인이 아닙니다. 주인은 따로 있어요. 주인 아닌 사람들이 주인의 권리를 가지고 치리한다고 하게 되면 천운이 같이하지 않아요. 개인은 물론이요, 그 가정과 그 나라도 무너져 버립니다. 이것은 불가사의입니다. 왜 그러냐? 역사에 유래가 없는 역사적 실제의 경지를 통과해서 왔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문선생을 빼 놓고는 아무도 몰라요. 알겠지요?

지금에 와서는 공산세계에도 주인이 없고, 민주세계에도 주인이 없고, 한국에도 주인이 없어요. 북한에도 지금에 와서는 주인이 없습니다. 북한 김일성도 큰일입니다. 주위에서 자유화 운동이 일고 있기 때문에 큰일입니다. 베를린의 장벽이 무너져 버린 현실! 그러한 세상의 조수가 밀려 오는 것입니다.

일본도 그래요. 일본에서 수상이 3개월 만에 세 명이나 바뀌게 되면 끝장이라고 선생님이 한 말이 있지요? 벌써 끝입니다! (웃음) 선생님이 추천하는 사람이 총리가 되면 끝장은 안 날지도 몰라요. 기분 나쁘지요? 여러분은 통일교회 식구들이기 때문에 기분이 안 나쁠지 모르지만, 다른 일본 사람들 같으면 `어! 문선생이 저렇게 얘기를 해? 승공연합에 있는 녀석들 큰일이다! 매국노들을 양성하는 저런 것 없애라!' 하면서 공산당과 한 패가 되어 가지고 떠들어 댈 것입니다. 얼마든지 해봐라! 그것이 사실이 아니면 치던 쪽이 오히려 당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덮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선생님의 배경이 얼마나 넓은지는 모를 것입니다. 여러분도 모르지요? 선생님의 외적인 모습을 보고서 내적인 세계의 배후까지는 알 수 없어요. 구보끼 회장이나 한국의 협회장 같은 사람들이 아무리 버티고 앉아 있더라도 저 사람들도 몰라요. (웃음) 선생님이 어떤 명령을 내릴지 몰라요. 이렇게 보면 일부러 생애를 걸어 놓고 고생의 노정을 가려고 하지 말고 빨리 정신을 차려서 그만두는 것이 좋을지도 몰라요. (웃음) 아!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야, 솔직하게.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고생의 노정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지금 한국을 구하는 것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국은 어떻게 할 거예요? 소련도 어떻게 할 거예요? 지상천국이라고 하는 것은 평균적인 경제 문화권을 만들지 않으면 건설될 수 없기 때문에 일본이 높다고 한다면 높은 만큼 무너뜨려서 낮은 데를 메꾸는 것이 진리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찬성하는 일본 사람이 있느냐? 없어요. 미국 사람이 있겠느냐? 없어요. 선진국 나라가 있겠느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기술 평준화를 세계적으로 실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기술은 일본만의 것이 아닙니다. 인류의 것입니다. 이것은 전부 도둑질을 해 왔어요. 전부 도둑질해 오지 않았어요? 일본은 모방에 있어서 챔피언 나라입니다. 자기들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도둑이 따로 없어요. 다른 사람의 것을 자기 것처럼 가지고 와 가지고 쓰는 것이 도둑이잖아요? 일본이 그런 것을 확실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망하는 거예요. 세계가 가만두지 않아요. 전 일본의 1억 2천만을 앞에 놓고 이런 얘기를 하면 기분이 좋을 텐데, 이거 뭐냐구! 아무런 반응도 없잖아! (웃음) `그렇지 않다'고 반대를 하면 오히려 기분이 좋을 텐데…. 선생님은 그런 것이 좋다구요. (웃음) 뭐 체질이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