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통일교회의 현재의 입장 1970년 12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9 Search Speeches

통일의 방안과 통일의 의지

그러면 동원된 사람이 `우리 엄마는 우리를 버리고 어디 가셨나. 밥은 누가 주나. 아이쿠 큰일 났구나' 하고 자식만 생각하는 그런 어머니보다 꿰맨 옷을 입고도 당당히 나가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정성을 다했던 어머니라고 아들딸을 대해서 교육할 수 있는 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남편은 자식을 대해서, 너희 어머니는 역사적인 어떤 위인의 아내보다 훌륭한 아내요, 나라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어머니와는 다르다. 비록 남보다 못한 가난한 초가집에서 살지만 너의 어머니는 세계 제일의 어머니다 하는 것을 교육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어머니를 위해서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자식들이 우리 엄마는 제일 훌륭한 엄마라고, 나라 위해 떠나가신 우리 엄마 복받아라 하고 엄마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남편도 아무개 엄마 복받아라 하고 아내를 위해 눈물 흘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역사적인 전통이 생겨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면 구덩이로 내려가는 데는 어떻게 내려가야 하느냐? 전부 다 차버리고 내려가야 합니다. 구덩이로 들어가면 전부 다 도망갑니다. 여기에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구덩이로 내려갈 때 같이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통일교회 문 선생은 통일교회 아줌마들이 전부 다 구덩이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고 신난다고 하지요? 「아닙니다」 내가 지금 신나게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아닙니다」

부인들이 내려간 거기에 따라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런 자리에서는 `너의 나와 이별이 있을소냐. 네가 가는 데 내가 가고, 내가 가는 데 네가 가는 것이다' 하면서 그 뒤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를 따라 내려가고, 선생님도 그를 따라 내려가고, 남편도 따라 내려가고, 아내면 아내도 따라 내려가고, 기성교회도 따라 내려가고, 대한민국도 따라 내려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뜻 앞에는 모두 따라 내려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상을 우리가 가지고 나갈 때 대통령이 머리 숙이겠어요, 안 숙이겠어요? 기성교회가 머리 숙이겠어요, 안 숙이겠어요? 그런 사상을 가지고 그런 자리에 가게 되면 그들은 머리 숙이면서 지금까지 잘못 되었다고, 자신들이 엉터리라고 인정하면서 자연히 굴복한다는 것입니다. 자연히 굴복하게 되어 있는 거예요. 이것이 통일 방안이요, 통일의 의지입니다. 이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승리의 깃발을 들게 되는 날에는 삼천만 국민과, 수많은 교회와, 수많은 가정과, 수많은 개인들이 받들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꺾거나 칠 원수는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평화의 천국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한 것과 마찬가지로 나라를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도 누구보다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있는 정성을 다해서 충절의 심정을 가해 가지고 아버지의 명령을 다 못 따라가거든 내가 거기에 미치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