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집: 홍순애 대모 승화1주기 추모예배 말씀 1990년 11월 21일, 한국 파주원전 Page #313 Search Speeches

주님이 구름 타고 온다고 한 이유

그렇기 때문에 제1차 이스라엘, 제2차 이스라엘 문화권이 생겨난 것입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구름 타고 온다고 한 것입니다. 구름 타고 온다고 해야 하늘만 바라보지, 땅에서 사람으로 온다고 했으면 얼마나 복잡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주님이 사람으로 온다고 가르쳐 주었더라면 얼마나 큰일나겠어요? 홍길동이 같은 별의별 녀석들이 다 나오고, 폭력꾼이 힘으로 나서고, 별의별 요사스런 일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다 잊어버리고, 세상에서 무슨 요동이 벌어지더라도 끄떡없이 하늘만 바라보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게 다 하나님의 거룩한 작전입니다.

원래 기독교가 가야 할 길은 세계의 땅을 중심삼은 길인데, 성경에서 주님은 구름 타고 온다고 했으니 신앙자들이 구름만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하고 땅하고 갈라졌다는 거예요. 종교는 땅에 있고, 주님은 공중으로 오신다는 거예요. 그거 맞는 말입니다. 오시는 주님은 땅 위에 인연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땅 위에 있는 사람들은 본래 참아버지의 씨가 아닙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참아버지의 씨가 아니예요. 그래서 하늘로부터 오는 참아버지는 하늘나라 생명의 씨를 갖고 오기 때문에 공중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땅은 뭐냐? 해와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고 신부 찾아오는 신랑을 맞이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어디서 오느냐 하면, 땅에서 오는 게 아닙니다. 땅에서 온다고 하면 안 된다구요. 하늘에서 온다고 했습니다.

그거 왜 그러냐? 첫번째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혈통의 인연을 가져 가지고 장자적 사랑의 인연으로 묶어진 그 사람이 땅에 찾아와 비로소 착륙하는 것입니다. 착륙하는 곳은 한 점입니다. 여러 점이 아니예요. 어린양잔치에서 일등 신부를 맞는 곳, 모든 종교와 기독교를 대표한 여성과 비로소 만나는 그곳이 한 곳이지, 여러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오실 것을 벌써 영계에서 다 가르쳐 줘 가지고 신령한 집단을 준비시킨 것입니다. 그 준비를 하는 데는 어떤 나라를 중심삼고 하느냐? 기독교를 중심삼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세계적인 대기독교가 주님이 올 길을 모르고 있습니다. 성경에 구름 타고 온다고 했으니 하늘만 바라보지, 사람을 통해서 땅의 모든 것과 영계의 모든 것을 이겨 가지고 땅을 중심삼고 나타난다는 걸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혼란이 벌어지겠어요? 예수님이 오실 때도 구름 타고 온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재림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착륙을 해야 되는데 그때가 언제냐? 기독교문화권이 통일천하한 그때에 비로소 재림주님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국 정세와 선생님을 중심삼고 말하게 되면, 그때 한국의 모든 기독교는 신사참배 문제라든가 해서 일제의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다운 신앙단체들은 전부 지하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지하운동 하던 신앙단체라든가, 모든 한국 실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하에 들어갔던 종교가 아벨권이라면 지상에 나타난 종교는 가인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