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현재의 통일식구 1971년 02월 13일, 한국 용산교회 Page #62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제시한 통일방안

그 뿌리를 어디에 박고 있느냐 하면 우리 인간 개개인에게 뿌리박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몸과 마음이 싸우는 것이 뿌리인데 어떻게 악한 편이 되려는 몸의 실체를 부정해 버리고 선의 기원에 서 있는 마음을 중심 삼고 모든 전체를 주관하고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할 수 있는 하나의 완전한 사람으로 복귀하느냐, 악을 완전히 제거시키고 선을 위주한 그런 개인으로 복귀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종교는 세계 구원을 목표로 해 가지고 전개해 나오지 않고 개인 구원을 목표로 전개해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천당가겠다거나 또 어떤 종교를 믿고 극락가겠다고들 말합니다. 가정이나 국가의 관념도 없고. 세계의 관념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바라는 소원은 막연하게나마 세계의 때를, 세계 전체의 한때를 바라지만 그 목적하는 바는 세계구원을 목적하는 것이 아니라 전부 개인의 구원에 귀착점을 두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할 때 해결 방안이 세계 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개인 자체내에 있기 때문에 승패를 결정하기 위한 입장에서 지금까지 종교는 개인구원을 추구해 나온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종교를 중심삼고 개인이 완전히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가지고 그 개인으로 말미암아 가정이 완전히 구원받고, 나라가 구원받고, 세계가 구원받을 수 있는 때가 되어야 합니다. 개인 구원 판도를 넘어서 가지고 가정 구원과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구원까지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개인구원 완성의 묘법이 나와야 되고 하나의 정리, 하나의 공식이 나와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무엇을 표방하고 나오느냐? 개체를 중심삼아 가지고 악의 기원을 방지하고 해결하기 위한 통일방안을 제시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타락은 무엇이냐? 하나님과의 생명의 인연을 벗어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생명의 인연을 벗어나 가지고 누구와 생명의 인연을 맺었느냐 하면 사탄과 생명의 인연을 맺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서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권을 벗어난 반면 어떠한 사랑권내에 들어갔느냐하면, 사탄의 사랑권내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여러분의 생명은 하나님을 위주한 생명이 아니라 사탄을 위주한 생명이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태어난 생명이 아니라 사탄의 사랑을 중심삼고 태어난 생명입니다. 이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됩니다.

오늘 통일교회에서 가르쳐 주는 믿음의 기대와 실체기대를 복귀하여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이루는 것은 무엇을 위해서냐? 원죄를 벗기 위해서 입니다. 원죄를 벗게 되면 하나님의 생명권과 사랑권내로 새로이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접붙여야 됩니다. 돌감람나무를 참감람나무로 만들기 위해서는 돌감람나무를 잘라 버리고 여기에 참감람나무를 접붙여야 됩니다. 마찬가지로 돌감람나무와 같은 인간들을 참감람나무와 같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 자체를 부정하는 과정을 거쳐 가지고 새로운 긍정, 전폭적인 긍정을 제시하는 과정을 거쳐 넘어가야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본질 본상이 돌감람나무가 아니라 참감람나무화하고, 선악을 위주한 사람이 아니라 완전히 선만을 위주한 그런 사람으로 등장하여 그런 사람을 중심삼은 하나의 가정, 하나의 씨족,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하나의 세계를 형성해 나가자는 것이 통일교회의 통일 방안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오늘날 통일교회의 식구들이 바라는 현재의 입장인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