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섭리의 방향 1963년 08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0 Search Speeches

이 나라 이 민족을 '심삼고 본을 보-야 할 우리"

이 이동 운동을 세계적인 운동으로 제시해야 됩니다. '아무리 일등 미국이라도 미국은 나는 싫다. 아무리 초라한 오막살이 집이 있는 한국이라도 한국 가겠다'고 해야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집이 있었어요? 판자집도 없었어요. 집이 있었느냐 말이예요. 원수들이 불태우고 남은 거기에 들어가서, 불타고 남은 그런 환경을 수습해서 살아야 된단 말이예요. 성전 있었어요?

바알신을 모시던 신자들을 수습해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에게는 집이 없다는 말이예요, 집이 없어요. 우리 입장과 딱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크나큰 섭리와 이념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가나안 복지를 향해 깃발을 들고 나선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7족을 대항하여 나선 것과 딱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남루한 거지와 마찬가지입니다. 거지와 마찬가지예요. 먹을 것이 없어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었으니 얼마나 처량하냐 이거예요.

요단강을 건너가려면 자기의 노력을 투입해야 됩니다. 세계적인 가나안 7족을 향하여 외치며 민족적인 정기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렇게 사는 것은 국가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또, 내가 살아 나가는 데는 나라가 살아 나가는 것이요, 이 세계와 하나님의 섭리가 살아 나가는 것이다. 역사적인 우리의 선조들이 부활되어 나가는 것이다' 이런 신념을 갖고 나가야 돼요.

'내가 죽어서는 안 된다. 죽지 않고 살아 나가야 된다. 그래야 역사를 살리고 이 시대를 살리고 이 국가를 살리고 이 민족을 살린다'라는 신념 밑에서 세계는 우리의 손아귀에서 돌아간다는 자신을 갖고, 철석같은 기반을 갖고 나가야 됩니다. 그래야 여러분들이 이 삼천리 반도를 주관하여 세계를 움직이는 주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지금까지 말한 거와 같이 앞으로 세계적 가나안 운동을 제시할 수 있는 때에 있어서는 대민족이동이 있어야 됩니다. 과거에 민족적인 대이동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교파와 종파를 초월하고 민족 전통을 초월해 대이동 운동이 벌어져 한 곳으로 수습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의 종대 앞에 모든 순은 하나의 운세의 방향과 더불어 목표를 같이할 수 있는 기준에 서야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이 세계는 새로운 역사의 방향을 수습하여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 깨쳐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관점에서 넘어가야 할, 이러한 전환 기점에서 이것을 올바로 돌려야 할 우리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하냐 이거예요. 먹으나 자나깨나 편안해 가지고는 안 되겠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선생님도 그래요. 편안해 가지고는 안 됩니다. 바다에 나가서 고생을 하든가 무슨 고생을 하든가 해야 마음이…. 그것으로 때워 나가는 거예요.

섭리의 뜻이 그래요, 섭리의 뜻이. 그러니만큼 우리들이 이제부터는 이 나라 이 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본을 보여야 되겠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그걸 수습해 가지고 그런 방향을 갖추지 않으면 이 민족을 살릴 수 없다고 내가 자신하고 있는 거예요. 민족이 그런 방향을 가지고 안 되고, 세계가 그런 방향을 가지고는 안 되겠다'라고 해야 됩니다.

이렇게 섭리적인 방향이 비로소 우리의 생활을 통하여 통일성으로 나타나 가지고 개인적인 역사적인 방향을 취해서 나가게 될 때, 역사는 우리와 더불어 인연됩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기반이 우리가 되면 그 역사는 우리로 말미암은 역사로서 상속받아 이 시대적인 가치를 영원한 시대적 가치의 기반으로 연결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소원하던 소망의 목표와 더불어 일치의 관점을 만들어 놓았다는, 자신을 중심삼아 가지고 결정지었다는 신념을 가진 자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