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소유권 1982년 10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7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뜻이 원하는 길이 이렇게 곡절의 고개가 많은 험산준령인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여기에 서 있는 아들은 묵묵히 이 길을 향하여 생애를 걸고 겨누면서 출발하여, 지난날 소년시절을 거치고, 장년시대를 거치며 복잡한 환경의 과정과 교회를 붙들고 몸부림치던 시대를 나라와 민족이 핍박하는 와중에서 비틀거리며 걸어갈 적마다 당신이 붙들어 주셔서 쓰러지지 않고 망하지 않았습니다. 지켜 주신 과거를 돌아볼 때, 감사합니다.

지금은 세계, 민주세계의 첨단 자리에 서 가지고 온 시선이 주목하는 자리에, 천의에 맞는 하나님의 아들 자리에 서 가지고 본이 되는 아들의 모습을 증거하기 위해 모든 것을 개의치 않고 나가는데, 아버지께서 지켜 주셔서 그와 같이 이끌어 주심을 감사하옵니다.

망하는 줄 알았지마는 망하지 않고 살아 남은 길이 몇 번이었던 사실을 생각할 적마다 진정으로 타락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았으니, 저희 일대에 있어서 다시는 타락의 한의 길을 아니 가겠다는 철석같은 신념으로 맹세를 하고 남음이 있을 수 있는 통일교회의 가정의 무리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이제 어디서 병이 났는가를 알았고, 철석같은 신념을 가지고 하늘을 누구보다도 더 사랑해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모든 타락성 근성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먼저 소유권, 자기를 중심삼은 소유욕으로 출발하였고, 그다음에는 거짓말을 하였고, 그다음에는 부조리한 정조의 길을 갔고, 그다음에는 모든 하늘의 것을 빼앗는 강탈의 길을 갔고, 그다음에 아들시대에 와서는 죽이는 길을 갔습니다.

역사시대의 모든 독재자들이 어떤 사람들이냐 하면, 거짓말 한 자요, 불륜적인 사랑의 길을 마음대로 행한 자요,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강탈한 자요, 모든 선한 사람을 마음대로 죽인 자들임을 생각할 때, 이와 같은 역사적인 오점의 길을 저희들은 가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을 사랑으로 소화시키는 하늘의 전통을 고이 이어받아 자기 스스로와 싸우기를 만세의 어떠한 역사적인 싸움보다도 더 비참하고 더 치열한 싸움을 하더라도 거기서 패자가 되지 않고 승자가 되어 하늘의 사랑의 깃발을 높이겠다고 몸부림치는 가냘프고도 외롭고도 불쌍한 모습이라도, 하늘이 사랑하는 아들이 될 수 있기를 원하옵니다. (녹음이 잠시 끊김)

그런 남자와 여성이 합해 가지고 하늘이 원하는 사랑의 소유 결정을 지은 자리에서 나의 아들딸은 기필코 하늘의 아들딸로 낳아야 되겠다는 신념을 갖고, 원리적 부모로서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울타리를 쳐 나가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고, 가정이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이 소유권 결정 문제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사랑을 중심삼은 소유권은 가정을 기반으로 하고, 그다음 만물의 소유권은 새로운 참부모의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본연의 상속과정을 거쳐 가지고 이것을 재환하여 자기 스스로 소유권을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한이 남은 것을 알았사옵니다. 민족과 국가를 넘어서면서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때가 가까와 옴으로 말미암아 이런 무대 위에 서는 엄숙한 시간에 머물렀사오니, 온 지성과 온 마음을 다하여, 이제 제단 앞에 나타난 역사적인 하나의 고아와 같은 신세에 있더라도, 하늘을 부여안고 몸부림치는 아들딸이 되어 가지고 이 고개에 상처를 남기고 넘어가는 사람이 되지 않게끔, 아버지, 축복하여 주옵고 인도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마음과 몸을 다 바칠 것을 아버지 앞에 결의했사오니, 사랑의 심정으로 불타는 마음을 가지고 하늘을 위해 미치는 길을 달려가기에 주저하지 않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역사 가운데는 한도 많고 슬픈 일도 많았지만, 당신의 사랑을 위해 가는 위로의 길이 있었던 것을 감사하옵니다. 회고하는 역사를 감사로, 스스로 비판하는 현재 입장을 감사로, 미래에 나타날 승리의 한날이 눈앞에 다가오는 것을 감사로, 감사로 시작하여 감사의 과정을 거쳐 감사의 종착점에서 감사의 눈물과 더불어 서로서로 손을 붙들고, 자기 아내와 아들딸과 모든 걸 하늘 앞에 바치고 승리한 가정으로 아버지 앞에 입적하고 들어갈 수 있는 하늘의 거룩한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황족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남겨진 사연이 많더라도 오로지 사랑을 중심삼은 승리의 한날을 위한 목적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소화시키고 달려가는, 담대하고도 용맹스러운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지는 햇빛을 밟고 황혼에 땅거미 지는 길을 가는 한이 있더라도 아버지의 사랑의 발자국, 눈물자국을 남기는 걸음을 걷겠다고 하는 무리들이 된다면 이들이 가는 길은 망하지 않고 환영하는 길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필시 이 자리에 모인 775명의 모든 가정을 대표한 무리들이 일치단결해 한 덩어리가 되어서, 한 몸이 되어서 이 나라를 살리고 세계를 향해 넘어가는 당신의 사랑의 가정의 무리가 되고, 종족과 교회 무리가 되고, 축복받은 선민의 특권을 이어받을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날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남편과 아내가 되고, 부모가 되고, 종족과 민족의 책임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