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집: 아벨의 길 1973년 03월 0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23 Search Speeches

원리대로 살지 않고" 복귀의 길이 개척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제물의 자리, 즉 희생하는 자리에서만이 천국이 이루어진다는 결론이라구요. 이럴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어야 제물이 될 수 있는 거예요. 옛날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 드릴 때, 나이 어린 아들을 잡아 죽일 때에 아들이 '이 아비야. 날 왜 죽이려고 해’라고 했다면 제물이 되었겠어요? 제물은 목을 찔러도 소리가 없어야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 양은 주인이 칼로 목을 찔러도 '음메-’하고 죽는 거라구요. 반항하지 않는다구요.

선생님은 50이 넘어 가지고도 자신의 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에서 지금 이렇게까지 세계를 주름잡으면서 싸워야 할 길을 닦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뭘하는 게 있어요? 그래 가지고 여러분이 어느 나라를 정복하겠어요? 이게 이게 뭐예요? 이렇게 해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구요.

독일이니 불란서니 이태리니 영국도 전부 다 공산권내의…. 그러면 서구를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대표적으로…. 선생님은 아시아인으로서 여기에 와서 뭘하자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고맙게 생각해야 된다구요. 미국 사람들은 일본 사람, 아시아 사람보다 좀더 나아져야 되겠습니다. 아시아 사람에게 서구 사람이 져서는 안 되는 것이고, 서구 사람에게 미국 사람이 져서는 안 된다구요. 그러기에 보다 미국 사람이 아벨이 되어야 된다구요. 한국 사람에게 져서는 안 되고 일본 사람들에게 져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완성이고, 다음에 구라파가 장성이고, 그 다음에 일본이 소생이라구요. 이렇게 되어 있다구요. 거꾸로 보면 소생이 일본이고, 장성이 구라파고, 완성이 미국으로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소생한테 져서 되겠느냐 말이예요. 소생보다 나은 것이 장성이요. 장성보다 나은 것이 완성입니다. 그러니까 구라파 사람이 일본 사람한테 지면 안 되고 구라파 사람한테 미국 사람이 지면 안 되겠다 이거예요. 미국 사람은 그 누구한테도 져서는 안 돼요. 미국 사람은 구라파 사람의 윗사람이예요. 일본 사람을 고생시켜도 안 되고 구라파 사람을 고생시켜서 안 된다구요. 선생님 말이 맞아요, 안 맞아요?「맞습니다」고생을 시켜야 된다구요. '한국은 가정들이 다 돌아 들어왔기 때문에 미국도 돌아 들어와야 될 것이 아니예요!'할 테지만 아니라구요. 그것이 다르다구요. 선생님도 아들딸을 뜻적으로 보면 역사적으로 처음 만난 아들딸인데 데리고 다니고 싶지 떼어 놓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어디 있겠느냐 말이예요. 지금까지는 선생님이 한주일에 한 번쯤 편지를 했지만 여기 와서는 딱 한번 편지해 됐다구요. 편지해 달라는 편지를 받고도 답도 안 해줬다구요. 그건 뜻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니 안 들어주어도 할 수 없다구요. 8월에 올 때 '조금만 더 여기에 같이 살자’고 해요. 선생님의 아들딸들은 선생님이 언제나 세계를 위해서 일하기 때문에 일 년에 한 석 달쯤이나 볼지말지한다구요. 언제나 그렇게 되어 있다고요.

내가 죽은 유협회장의 아이들을 참 좋아한다구요. 세상 아이들도 다니고 하면 다 귀여워하지만, 우리 축복받은 협회장의 아들이라든가 죽은 유협회장의 아들을 내가 한 번도 안아주지 않았다구요. 그 애들이 미국에 오면 선생님이 애기를 봐 준다든가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 번도 그러지 않았다구요. 미국에서는 내가 안아 주고 뭘 사주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안 그랬다구요.

그거 왜 그런지 알아요? 그것은 다 원리의 길이 있기 때문에 원리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그런 놀음을 한다구요. 협회장이 있으면 협회장의 어린 애도 외국 사람들이 좀 안아 주고 싶어하고 세계 사람의 사랑을 받고 난후에 선생님이 사랑을 해줘야 돼요. 거꿀잡이가 된다구요. 원리대로 살지 않고는 복귀의 길이 개척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러니까 이러고저러고하지 말고 선생님 하라는 대로 따라서 하는 것이 제일 지혜로운 사람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