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집: 고생의 철학과 3권 복귀 1990년 02월 15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48 Search Speeches

축복가정은 매달 닭 한 마리 '을 예금하라

내가 미치광이 선생이야. (웃음) 아, 미치지 않았으면 무엇이 생긴다고 이런 짓을 해? 그 동안 한 2만 4천 쌍을 결혼시켜 줬는데 중매쟁이라고 해서 닭 한 마리를 사 줬어요, 불백(불고기백반)을 사 줬어요? 공짜 중매가 어디 있어요? 세상에서는 다섯 쌍만 결혼시키면 일생 동안 굶어 죽지 않는다는 거예요. 한 달씩만 얻어먹으면서 돌아다니는 거지요.

닭값을 내라는 얘기를 했는데, 요즈음 닭값 안 내나? 「777가정에서는 전부 냈는데 다른 가정에서는…」 다 777가정 따라가는 거지! 「이 사람들은 이제 막 시작해서요」

색시가 좋고 신랑이 좋거들랑 한 사람이 한 달에 닭 한 마리값을 예금하라고 모두에게 얘기했는데 하고 있나? 그것이 7천만 원, 8천만 원이 됐다고 보고하더구만. 그게 한 10억이 되게 되면 아들딸들 낳아 놓고 공부를 못 시키는 사람 있으면 장학금으로 주려고 해요. 여러분들도 가담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 「가담하겠습니다」 이제부터 누구에게도 물어 보지 않고 저금통장을 만들어서 매달 닭 한 마리 값을 예금하는 것이 원칙이 되는 거예요. 닭 한 마리가 아니라 백 마리가 되든지 천 마리가 되든지 그것은 자유예요. 최소한 한 마리의 값을 하고, 앞으로 훌륭한 머리를 가진 넘버 원의 아들딸을 낳아서 장학금 타 가지고 공부시키겠다고 생각하거들랑 한 달에 백 마리씩 해도 괜찮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요전에 8천만 원 가까이 저축이 되었다고 보고를 들었다구요. 이번에 `선생님 고희잔치 때 이것을 써도 되겠습니까? ' 하길래 `이놈의 자식! 그것은 종자가 달라!' 하고 야단했더니…. 그거 안 쓰고 아마 남겨 놓았을 거예요. 가담하는 거예요, 이제부터. 알겠어요? 「예」

그렇게 2만 4천 명이 세계적으로 하게 되면 한 달에 얼마예요? 2만 4천 마리구만! 그렇지요? 한 쌍이니까 둘이 하는 거예요, 둘이. 그럼 4만 8천 마리구만! 야! 그거 장사 괜찮네! (웃음) 매달 4만 8천 마리 아니예요? 그러면 얼마예요? 돈으로 하면 얼마예요? 1억이 되겠네? 「1억 더 됩니다」 매달 얼마를 넣는데? 「3천 원씩 넣습니다」 아, 그거 한판 차리겠네! (웃음) 그래 가지고 여러분의 후손들을 위해서…. 내가 따먹겠다는 것이 아니예요. 어려운 아들딸들의 장학금으로 만들어 주겠다는데, 얼마나 좋아요! 그거 해요!

윤박사도 가담해야 되겠구만. 축복받았지? 「예」 엄덕문이는? 「받았습니다」 장기근이는 안 했지? 「예」 장기근이 부인이 이번에 미국에 갔다 왔다면서? 안 갔어? 「갔다 왔습니다」 갔다 와서 뭐라고 그래?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볼기를 한번 치지. `이놈의 간나! 살아 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남편을 대해 가지고 무슨 야단이야, 이게!' 하면서 한번 혼내 주지. 당장 끌고 나와서 통일교회에서 일하라고 그러지. 이제 학교도 그만뒀다면서? 「3월부터 그만둡니다」 이제 향토학교 선생님 시켜! 「예」 못 데려오면 내가 기합을 줘야 되겠다구. 내가 박사를 잡아다가 기합을 준다고 또 세계적으로 욕하겠구만! 박사들, 데모 안 할 거야? (웃음) 선생님을 만나기 잘했지 뭐. 선생님을 만났으니 이런 늘그막에 잔치복이 생기잖아요. 「집에서 교육을 많이 시켰습니다. 지금은 많이 알아듣습니다 」교육을 받았으면 행동을 해야지!

자, 선생님은 여러분들을 보면 고생시키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생을 여러분이 많이 했어요, 선생님이 많이 했어요? 「아버님이 많이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고생 많이 한 표가 어디 붙어 있어요? 붙어 있어요, 안 붙어 있어요? 붙어 있는 거예요. 왜? 선생님이 말하는 걸 보면 알아요. 선생님이 감옥에 들어가서 별의별 악당들을 놔 놓고 말이예요…. 사형수들을 비롯한 별의별 죄수들이 있어요. 많을 때는 한 방에 42명까지 있었어요. 그런 가운데서 내가 이야기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고 그랬어요. `오늘은 너 면회 올 텐데 면회 오게 되면 미수가루를 나눠 줄래, 안 나눠 줄래? ' 그러는 거예요. 면회 온다 하면 오거든요. 그거 신기하지! `너, 오늘 중으로 면회 올 테니 기다려봐!' 하면 면회 온다구요. 그것을 너무 해서는 안 되지만 말이예요. 그런 사람들을 전부 대하다 보니 선생님이 훌륭해지는 거예요. 눈치를 보고 그런 사람들을 위로도 할 줄 알고 말이예요. 또 많은 사람들을 지도했거든요! 척 보면 아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가서 우스운 이야기도 하고 욕을 하면서 교육을 하는 거예요. `젊은 녀석, 뚱뚱한 녀석이 있으면 `이놈의 자식아! 너 혁대가 몇 인치야? ' 한다구요. 너, 혁대가 얼마야? 몇 인치야, 혁대가? 「32인치입니다」 38인치 되려면 아직 멀었구만! (웃음) 장기근이는 38인치 되지? 얼마야? 「36인치입니다」 그렇지! 나를 따라오려면 멀었어. 나는 40인치인데. (웃음) 왜 웃어요? 어른 대접을 해야지.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