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집: 참부모의 날과 천지인애 완성의 날 1994년 04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4 Search Speeches

주체 대상이 있어야 '용할 수 있어

그래, 이 모든 존재세계의 환경 가운데는 반드시 주체 대상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이 개재해 들어가요, 안 들어가요? 몰라요? 일본 멤버들! 어때요? 반드시 환경에는 주체와 대상이 있다고 하면 거기에 하나님도 들어가야 되겠어요, 안 들어가야 되겠어요?「들어가야 됩니다.」하나님도 들어가야지요. 천지의 모든 전부는 주체와 대상으로 지어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기 때문에, 동기가 그렇기 때문에 결과가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실상이 보이는 자체상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철학에서도 그렇게 보는 거예요. 헤겔의 철학에서는 전부 다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 하나님이 주체고 우리 인간은 대상이라면 그 주체와 대상이 무엇을 중심삼고 관계를 맺어요?「사랑으로 맺습니다.」무슨 사랑이에요?「참사랑입니다.」참사랑. 말은 들었구만. (웃음) 사랑을 봤어요? 사랑을 봤어요. 못 봤어요?「못 봤습니다.」사랑을 만져 봤어요? 보지도 못했고 만지지도 못했는데 좋아하면 미친 것들이지!

그래, 양심이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봤어요, 못 봤어요?「못 봤습니다.」만져 봤어요? 그러면 그게 뭐예요? 생명을 봤어요? 생명이 꿈틀거리고 다녀요, 어때요? 봤어요, 못 봤어요?「못 봤습니다.」생명의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내가 있는 것은 아는데 생명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러면 만져 봤어요? 힘을 만져 볼 수 없습니다, 힘이 있기는 있지만. 전기의 힘을 볼 수 있어요, 전기의 힘? 만져 볼 수 있어요? 얼마나 빠르게 가게! 벌써 잡았다 하면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래, 하나님을 봤어요, 못 봤어요?「못 봤습니다.」하나님을 만져 봤어요, 못 만져 봤어요?「못 만져 봤습니다.」있는 것을 알아요, 몰라요?「압니다.」어떻게?「마음으로 압니다.」마음이 어떻게 알아요? 아까 말한 것과 같이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양심은 최고의 선을 향하고 있어요. 천년 만년전의 선조나 지금의 사람이나 천년 만년 후의 사람이나 그 양심은 언제나 최고의 것을 바라고 운동을 해요. 운동을 하는데 이것이 주체와 대상의 관계기 때문에, 어떤 플러스가 있기 때문에 내가 마이너스의 자리에서 작용을 느끼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주체가 있어야 돼요. 뭐 이름은 아무래도 좋아요. 하나님이라든가 종이 짜박지라든가 무슨 모래 짜박지라든가 아무래도 좋습니다. 주체와 대상 관계의 인연을 통해서 작용하는 것입니다.

주체와 대상이 없어 가지고는 작용이 안 나옵니다. 양심작용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 뒤에는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돼요. 그래야 하나님이 있다는 논리를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