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근본복귀 1972년 06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56 Search Speeches

마리아와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

그러면 '그때에 메시아가 곧 와야 될 것이 아니었느냐' 이렇게 말할지 모르지만 그때에는 메시아는 올 수 없었습니다. 왜?메시아가 출발해야 할 자리는 가정적 기준이 아닙니다. 알겠어요?사탄세계의 국가보다도 나은 국가 이상의 자리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메시아의 위신이 서지 않습니다. 메시아는 어떤 사람이냐?완성한 아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성한 아담을 반대하는 사탄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사탄세계의 어떤 나라보다도 우세할 수 있는 나라의 기반에서만이 메시아가 출발할 수 있는 것이지, 그 이하의 자리에서는 출발할 수 없습니다. 사탄세계 내의 가정이라든가 종족이라든가 민족을 찾기 위한 자리에서 메시아로 서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아요?이 사탄세계는 타락한 천사장이 지배하는 세계지요?하나님을 배반한 천사장이 지배하는 이 세계에 본래 그 세계를 완성할 수 있었던 아담이 그 아래에 와 가지고 복귀한다는 그러한 원칙은 없는 것입니다. 알겠어요?그 이상의 자리, 천사 보다도 나은 자리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이 아담이 가야 할 길이요. 하나님의 아들로서 설 자리입니다. 원칙이 그렇잖아요?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어제 내가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로마를 제압할 수 있는 이스라엘권에서부터 당당코 출발하는 것이 메시아인 예수의 사명이지, 개인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것이 예수의 사명이 아닙니다.

베레스가 나왔지만 베레스는 개인입니다. 그런데 사탄세계는 나라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라가 편성될 때까지 그 베레스의 승리한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2천년 동안 연결시켜 나온 것입니다. 이것을 잃어버리면 안 되는 거예요. 승리한 터전이 있기 때문에, 승리한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2천년 뒤에 이것을 이어받는 또 다른 하나의 어머니가 나와야 됩니다. 그것이 누구냐 하면 마리아입니다. 알겠어요?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를 대표하여, 또 다른 하나의 세계를 대신해서 출발할 수 있는 베레스와 같은 존재를 낳아 주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이러한 베레스와 같은 세계적인 대표자로 낳은 것이 예수 더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베레스와 세라가 복중에서부터 싸워서 동생을 형으로 복귀해 놓았기 때문에 그 전통을 이어받은 입장에 서면 마리아는 아기를 배더라도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권을 벗어나는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애기를 뱄더라도 사탄이 자기 아들딸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아무런 조건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아들딸이기 때문에 아기를 밴그때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태어난 분이 예수입니다. 메시아입니다. 알겠어요?

이러한 역사를 해 나온 종교는 기독교 외에는 없습니다. 불교도, 유교도, 아무 교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만이 하나님을 중심 삼은 심정의 인연을 이어받을 수 있는 종교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됩니다.

이렇게 혈통을 근본복귀해 가지고 태어난 아들이기 때문에 복중시대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요. 나서 죽을 때까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자리에 선 것이 타락하지 않은 아담의 자리지요?그와 마찬가지로 나면서부터 사탄이 없고, 자라면서도 사탄이 없고, 죽을 때도 사탄이 없어야 되는 것입니다.

나라 기준에서만 출발했더라면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를 일시에 할 수 있는 승리적 자리에 서기 때문에 나라 외에는 참소할 수 있는 기반이 없을 것인데, 나라가 하나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개인적으로 가인을 대한 싸움을 다시 해야 되고, 가정적인 싸움을 다시 해야 되고, 종족적, 민족적, 국가적, 세계적인 싸움을 다시 해야 됩니다. 이렇게 해 나온 것이 지금가지의 영적인 기독교였습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마리아는 어떠한 존재냐?마리아는 하나님의 뜻 외에는 모르는 여자입니다. 다말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아담 해와의 기준에서 엇갈리던 그 기준을 재현시켜 가지고 하늘을 위주해 하늘의 절개를 추구하는데 생명을 잃을 것도 다 각오했던 여자입니다. 뜻을 위해 어떻게 했느냐? 그때는 처녀가 아기를 배면 당장에 돌에 맞아 죽게 마련입니다. 그렇지요? 「예」 아기를 배면 모세의 법에 의해 당장 죽게 마련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는 죽는 것도 개의치 않고 각오하고 나선 여성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와서 잉태할 것을 말할 때 '나는 남자를 모른다'고 했고 '하나님은 능치 못함이 없다'고 했을 때, 마리아는 '주여, 계집종이오니 뜻대로 하시옵소서'했습니다. '나야 죽든 망하든 하나님의 뜻이 이루 어진다면 나 하나 죽어도 가당한 일이요'라고 이렇게 죽음을 각오하고 나타나서 예수를 이어받게 된 거라구요. 그렇지요?그것이 다말과 마찬 가지라는 것입니다.

해와와는 다르다는 거예요. 해와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늘을 저버렸고, 자기 뜻을 중심삼아 거짓 사랑을 찾아 가는 놀음을 했지만, 마리아는 그런 입장에 서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서는 비법적인 사랑의 인연을 통하는 길이 있더라도 그것을 통해 하늘의 대를 잇기 위해 온갖 희생을 각오한 대표적인 여성 입니다. 그것이 해와와는 반대 입장이라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마리아에게 남편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남편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누구냐?정혼한 요셉입니다. 그때의 요셉과 마리아는 어떤 때냐 하면 아담 해와가 타락하기 직전인 약혼시대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요?장래에 어차피 결혼할 약혼시대와 마찬가지의 입장에서 사탄에게 빼앗김을 받은 것을 탕감복귀하려니 아담 해와와 같은 약혼단 계의 입장에 서는 거예요. 마리아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요셉을 부인하는 자리에 서면서까지 하나님을 따라 나선 여자입니다. 알겠어요?

요셉은 어떤 입장이냐 하면 천사장 대신입니다. 요셉은 천사장 대신이요. 마리아는 해와 대신입니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요셉과 살아서는 안된다는 거예요. 요셉은 누구냐 하면, 타락한 아담 해와를 복귀하기 위하여 상징적으로 세워진 남편형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이 되어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그런데 요셉과 살아서 아기들을 낳았기 때문에 결국 예수가 죽게 된 거라구요.

아버지가 원수가 되고 동생이 원수가 됐습니다. 마리아는 거기에 붙들려서 꼼짝 못해 가지고 예수를 따라 다니지 못했습니다. 예수와 마리아 가 합작해 가지고 요셉 가정을 몽땅 빼앗아 와야 했습니다. 요셉의 재산 전부를, 요셉이 갖고 있는 교단 전부를 말이예요. 그렇게 해서 천사장과 같은 입장에 있는 요셉이 절대 복종했더라면 지상에 천사장 복귀권을 가졌을 것인데, 그것을 못 했기 때문에 예수가 죽었습니다. 예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요셉의 역사는 완전히 땅에 떨어져 요셉 역사의 대를 이었던 유대교와 이스라엘 나라는 지금까지 햇빛을 못 보는, 땅에 떨어진 나라가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예수 때에 와 가지고 비로소 이렇게 된 거예요. 이렇게 볼 때, 4천년 동안 하나님이 아담 한 사람, 더럽혀진 혈통을 바로잡기 위해 수고하여 비로소 한날 아들의 모양을 갖추어 가지고 태어나게 한 것이 예수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수를 죽였습니다.

먼저 난 세계는 가인형이요. 나중에 난 예수는 아벨형이므로 가인이 아벨에게 굴복해야 할 텐데 도리어 죽였습니다. 때려서 침범해서는 안될 입장을 침범했기 때문에, 예수는 뜻을 위하는 그 기준에서 승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가 생명을 버리는 자리에까지 나가더라도 그 전통적 뜻의 일념을 위해서 나가는 길에는 사탄 앞에 지배를 안 받은 것과 마찬 가지로- 기독교인들은 사탄권내에서 해방을 받아 사탄을 지배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기독교의 순교역사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발전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렀겠느냐 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