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집: 통일가의 전통을 세워라 1981년 05월 15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59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이제 새로이 부부의 인연을 맺은 이들의 장래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약혼식을 끝내고 이 자리에 축복가정 식구들이 축하를 위해 모인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말씀을 통해서 이제 저희들이 어떤 자리에 서 있고 어떤 때에 처해 있는가를 생각해야 하겠사옵니다. 이런 긴박하고 엄청난 과제를 앞에 놓고, 엄숙히 이 두 아들딸이 가는 장래를 응시하면서 여기에 가정과 2세들이 하나가 되어 저 황량한 세계를 정비하고 청산지어 하늘 앞에 바쳐드릴 것을 맹세하는 시간으로 승화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을 위해 수고하고 이날을 위해 성심을 다한 모든 손길들 위에, 또 발걸음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의 이 거룩한 만찬을 기뻐하시는 뜻으로 받아 온 영계와 육계가 연결되고, 그럼으로 말미암아 모든 영계가 지상에 재림하여 축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부여하시옵소서. 공산당으로 말미암아 피해받은 모든 영들이 반대로 공산세계를 탕감시켜 그 대가를 치러 받는, 특별한 혜택을 입는 기념의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제부터 제2회 3차 7년노정을 출발하는, 경계선의 이날이오니 모든 것을 기쁘신 뜻으로 받아 주시옵소서. 영광된 승리의 가정으로 세우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만만사의 은사가 오늘 이 자리와 이 아들딸 위에 같이 하여 주시옵고, 길이길이 보호하시어서 행복한 가정을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