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축복가정 2세가 가야 할 길 1994년 08월 21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145 Search Speeches

사탄이 동정할 수 있" 길을 가라

여러분, 도깨비불을 봤다고 그러지요? 선생님의 역사에, 선생님이 철든 후에 이 길을 출발하기 전까지 별의별 일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불에서 불꽃이 이 창구로 빠져나가 가지고 불을 놓는 것입니다. 그것이 막연한 것이 아니예요. 사실입니다. 그런 일이 벌어져요. 사탄이 최대의 발악을 해 가지고 파탄시키려고 그 과정을 거쳐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함부로 하지를 못해요. 따지기를 하려면 반드시 탕감이 오는 것입니다. 아니 가려야 안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동정할 수 있는 길을 가야 돼요. 탕감 길을 가야 됩니다. 하나님이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동정해서 넘어야 이것을 막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평을 할 줄 몰라요. 선생님의 원수가 많아요. 칼침 놓을 수 있는 원수를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 이름을 빨리 잊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마음속에 원수의 마음을 기억하신다면 복귀섭리를 시작 못 합니다. 아까 말한 4천년 전에야 섭리의 착지를 했다는 건 뭐냐? 하나님은 내적 심정으로 볼 때, 원수의 자식을 자기 직계의 자식보다 더 사랑해야 된다는 그 기준은 있을 수 없습니다. 창조원칙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90퍼센트가 올라가도 또 하루에 타락한 생각을 하면 그냥 영점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수천만 년 오르락내리락 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 판도 전체가 세계적 기준이 되어 가지고 그들이 하나님의 직계의 자녀가 되고 하늘나라의 황족이 되어 하늘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되었다는 거예요. 그러니 하나님이 자기가 창조한 책임까지 져 가지고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 일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겠기 때문에 역설적인 노정을 가는 것입니다.

리브가를 중심삼고 뒤집어 박는 놀음을 했다는 것입니다. 장자를 속이고 아버지를 속인 거예요. 다말이 시아버지하고 관계된 그런 노정에 있어서 예수의 혈통을 맑혀 나오는 것입니다. 혈통을 전복시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수고를 했기 때문에 마리아 시대에 예수님이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리아도 그렇잖아요? 마리아도 요셉을 속이고 자기 아버지를 속인 것입니다. 탕감복귀한 것입니다.

그런 놀음을 해 가지고 사탄세계의 혈통을 정비하는 싸움을 해서 이겼다는 자리에 서야만 비로소 하늘이 책정한 사람을 중심삼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삭을 빼앗기 위해서는, 이삭의 형인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자식이라구요. 첩의 자식이지만 장자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1백 세에 낳은 것입니다. 또 제물 드리라고 한 것입니다. 역설적인 논리입니다. 사탄 대표자의 혈연적 관계를 빼앗기 위해서는 사탄과 대치, 대결해 가지고 사탄보다 더 사랑했다는 싸움을 해야 됩니다. 이래 가지고 1백 세에 낳은 아이를 제물 드리라고 한 것입니다. 칼로 잡아죽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이 말만이 아니예요. 여러분이 자고 있는 어린애를 아버지가 되어 가지고 칼로 목을 떼야 됩니다. 깨라고 해 가지고 잡아죽일 수 있는 이런 자리에 나갈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런 심정을 몰라 가지고는 하늘의 뜻을 못 받들어요. 나중에 가서는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을 원수에 갖다 품겨 가지고 복을 빌 수 있는 마음 자리를 갖지 못하면 하나님의 심정을 못 느낍니다.

그렇지 않으면 직계 관계의 인연을 연결시켰다는 조건, 실체가 아니라 조건 기준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비로소 4천년 전에,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심정적 수난의 노정에 하늘이 얼마나 방황한 줄 모릅니다. 그런 하나님을 기성교회에서는 대심판의 주인이 돼 가지고 어쩌고 하는데 그거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