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예수님의 한 1968년 01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4 Search Speeches

소망의 시대를 -자

오늘날 우리들은 회개해야 됩니다. 회개하기 위해서는 청산해야 되겠습니다. 회개는 무슨 회개냐? 아담 가정으로부터 6천년 동안 우리 선조들이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나오면서, 그분과 일체가 되어 이루어야 할 그 뜻을 이루지 못한 모든 것을 오늘 내가 책임지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회개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미래적인 하나님만이 아닙니다. 역사적인 하나님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역사적인 죄상을 걸어 놓고 나오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그 하나님이 나를 찾기 위해 소망해 오셨던 하나님인 줄 알고 그분과 인연맺는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역사의 죄를 청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하나님, 시대적인 하나님, 또한 미래의 소망적인 하나님으로서, 과거와 현재를 지나 미래에 하나의 터전을 이루어 거기에서 새로운 아버지의 영광을 노래할 수 있는 그날이 우리가 영원 무궁토록 살수 있는 천국이 실현되는 날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소망의 아들딸로 하여금 하늘의 계대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늘가정의 아들딸로서 인정받으며 거기에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예수가 필요없습니다. 신앙이 필요없는 것입니다. 앞으로 소망의 때가 되면 하나님은 6천년 역사의 이 땅을 전부다 심판 하실 것입니다. 서글픈 역사의 페이지는 기억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몸과 마음을 심정적으로 해결지을 수 있는 탕감의 터전이 '나'라고 할 수 있는 어떤 한 시대가 오게 되면 과거에 청산한 짐누더기가 그리워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시대는 골동품 시대입니다. 왜 그런지 알아요? 우리 조상이 잃어버린 본연의 것을 찾아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6천년 전 에덴 동산에서의 잃어버린 참조상의 자리를 찾고 아담 해와가 잃어버린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맺을 수 있는, 최고의 골동품을 찾아가야 합니다. 찾은 후에는 그 골동품 시대를 뛰어넘어 새로운 이념을 갈망하며 찾아나가는 시대로 들어가야 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새것이 나오면 때려 잡아먹고 삼켜 버리니 망해야 될 세상입니다.

이제 소망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상하는 그 세계를 세워야 합니다. 세우는 데에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해서만 우주가 추앙할 수 있는 그 세계를 세워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그래서 불교의 참선이라는 것은 마음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본연의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과거의 모든 잘못을 결단지어 청산받은 후에는 과거와 현재를 끊어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씨알맹이도 없이 끊어 버려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요, 새로운 이상세계와 소망세계를 이루기 위한 시작인 것입니다.

고대문명은 희랍문명의 재판이었습니다. 고대문명을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고대정신을 부합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연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역사만을 연구한다는 것은 우리 인류의 소망이 못 됩니다.

우리는 과거의 잘못을 해결지어야 할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옛것을 청산해 버리고 오늘의 새로운 생활모습으로 돌아가 새것을 위하여 노력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모습이 되어 있습니까? 잘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이 옛날처럼 사탄세계에서 뒤넘이치고 누더기 보따리를 짊어지고 구석구석을 쑤시며 다니던 것을 좋아하시겠습니까? 듣기도 싫고 보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다는 것입니다. 그런 종족도 보기 싫고, 그런 인류도 보기 싫고, 그런 주권, 그런 역사, 전부가 보기 싫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