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집: 세계와 하나님을 위한 일 1983년 02월 15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75 Search Speeches

현세계를 극복하고 참목적의 세계로 가야 하" 것이 인생노정

자, 그러면, 민주세계의 종말이 어떻게 되겠느냐? 그 세계가 영원히 존재하느냐, 죽느냐 이거예요. 또, 그다음엔 공산주의는 어떻겠느냐? 이건 심각한 문제라구요. 지금 세계 문제를 두고 볼 때, 현재를 위기라고 말하는데, 그게 무엇이냐 하면 죽음의 위험이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위기라는 것은 죽음이 접근해 온다, 멸망이 접근해 온다 하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자, 그러면 우리가 볼 때, 개인의 죽음의 장벽, 가정의 죽음의 장벽, 국가의 죽음의 장벽, 세계의 죽음의 장벽, 사망의 장벽이 있다면,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 지극히 심각한 문제라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심각한 문제라는 거예요.

우리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은 개인의 죽음의 장벽으로부터 나라가 망할 수 있는, 세계가 망할 수 있는 것까지 모든 것을 극복해 가지고 살 수 있는 그 길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추구하는 거예요. 그것이 이상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것이 가능하냐 하는 것을 생각할 때, 보통 사람들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능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죽음 세계에, 죽음의 장벽 내에 있는 존재가 아닌 죽음의 장벽 저편에 어떤 존재가 있어 가지고 그가 인도한다면 가능할 것이다 이거예요. 그런 존재가 있어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런 존재가 있다면 가능하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자, 그렇기 때문에, 만약 신이 없다면, 인간이 가상적인 신이라도 만들어 가지고, 죽음의 장벽을 지나가는 이러한 사람들 앞에 가상적인 신이라도 만들어 가지고 교육해서 전진할 수 있게 하는 길을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될 문제가 아니냐 이거예요.

자, 이런 관점에서 가상적인 신을 중심삼고라도 우리가 생각할 텐데, 만약에 진짜 신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우리 인간 앞에, 죽음의 장벽 안에서 신음하고 있는 모든 존재세계 앞에 얼마나 복된 소식이냐 하는 거예요. 그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게 얼마나 복된 소식이냐 이거예요.

이러한 문제를 인간들이 추구해 나옴에 따라 종교라는 것이 이 문제를 연결시켜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종교 분야가. 자, 그래서 지금 종교가 해야 할 것은 뭐냐? '신은 확실이 있다'고 장담코 모든 장벽을 타파하고 갈 수 있어야 돼요. 그런 종교를 만들어 놓아야 된다구요.

여러분이 안개가 낀 구름속을 나는 비행기를 탄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그건 깜깜하다구요. 앞이 안 보인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조종사는 지금 고도 몇 미터에서 날고 방향은 어디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구요. 그것만은 틀림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무리 짙은 안개 속, 구름 속을 날더라도 안심하고 가는 거예요.

거기에는 콤파스(compass;나침반)가 있어 가지고 방향을 측정한다 이거예요. 그 목적과 콤파스의 방향이 일치해야 되는 거예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 그래 그 콤파스가 원하는 고도로 가게 되면, 모든 죽음의 장벽을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을 중심삼은 하늘나라를 향한다고 목적관이 딱 설정돼 있으면, 그것이 어떠한 고도로 어떠한 방향으로 가는 것인지를 알고 거기에 맞춰야 된다 이거예요. 그래 여러분들이 구름 가운데를 달리고 안개 가운데를 달리지만, 여러분 자체가 원하는 것은 이것을 극복해 가지고 광명한 참목적의 세계로 가는 것이다 이거예요. 이것이 인생이 태어나서 가는 생애노정이라는 걸 확실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현재 살고 있는 여러분의 가정을 극복해야 됩니다.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이 민주세계라든가, 이 세계를 극복해서 넘어가야 된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어떠한 때라도 죽음의 장벽을 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결론에 도달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