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집: 제8회 애승일 기념 말씀 1991년 01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85 Search Speeches

주님이 육신 " 사람으로 와야 된다" 선포

이래 가지고 어머님을 모심으로 말미암아 나라를 중심삼고 예수님이 실패했던 모든 것을 극복해 넘어서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 지상에 와 가지고 영적 구원섭리의 뜻을 이어받기 위한 과정에서 한국 기독교 앞에 주님이 실체로 와야 된다는 얘기를 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적 구원섭리를 상속받는 데 있어서 실체적 기반이 없으면 상속받을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주님이 사람으로 와야 된다는 것을 정면에 내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고 통일교회가 요즘에 와서야 '주님이 사람으로 온다.'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통일교회가 얼마나 발전했겠어요? 기독교를 다 통째로 삼켜 버렸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원리가 아닙니다. 몸 마음은 하나입니다. 이 영(靈)이 서기 위해서는 몸뚱이가 있어야 되고, 몸뚱이가 서기 위해서는 영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한자리에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똑똑한 선생님도 할 수 없이 통일교회를 앞세우고 `주님은 사람으로 오신다.'고 한 것입니다. 사람으로 온다고 하는 바람에 욕 먹지 않았어요? 그렇지요? 사람으로 온다는 말만 딱 감춰 놓았으면 기독교는 순식간에 말려 넘어갔을 거예요. 그것이 왜 안되느냐? 영육의 일체는 한 선에서….

이런 것 전부 다 원리에는 안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물어 올 거예요. 왜 그걸 발표해 가지고…. 그러니까 사사까와 영감이 '아이고 문선생, 지혜로운 줄 알았는데 지혜 없는 것 같소. 기독교란 말은 빼고 그저 통일교라고 했으면 될 텐데.' 하더라구요. 기독교의 재림론은 어떻게 하느냐 이거예요. 재림주라는 말을 어떻게 하느냐는 거예요. 그것 다 모르니까 그러는 거예요. 할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라도 이것을 들고 나오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실체로 온다는 이것 때문에 가정에서 맞고 교회에서 맞고 사회에서 맞는 것입니다. 이것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계열적인 그 여자들이 극성맞게 따라오다가 영감한테 맞고 교회에서 맞고 나라에 맞는 것과 딱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재림주가 실체로 온다는 내용만 아니었다면 집에서 반대받을 필요도 없고, 교회에서 반대받을 필요도 없고, 나라의 반대를 받을 필요도 없고, 세계의 반대를 받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실체로 오신 참부모님이란 말이 얼마나 귀한지를 알아야 됩니다. 그 이름이 오늘날 여기 있기 위해서 수천 수만 곡절의 사연, 핍박의 채찍을 거치면서 쓰러지지 않고 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선생님 앞에…. 여러분들이 앞으로 원리원칙에 어긋나면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자, 이렇게 탕감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3차 7년노정을 만들어 놓고 쭈욱 나와 가지고, 이것을 1981년까지 다 끝냈습니다. 3차 7년노정은 뭐냐? 미국 조야에 있어서의 기독교나 미국 나라가 나한테 지는 자리에 섰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유세계들이 전부 다 부활되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내가 어디 가든지 대중집회에 있어서 아무리 큰 장소라도 초만원을 이루지 않은 데가 없었습니다. 이래 가지고 태풍을 일으킨 것입니다. 3년 반 동안 미국을 벌커덕 뒤집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미국 교회에서….

그들에게 가르쳐 준 내용이 뭐냐? '주님은 구름 타고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온다!' 이래 놓으니 얼마나 야단이 벌어졌겠어요? (웃음) 이건 정면도전이지요. 미국의 반대를 받으면서 그렇게 해 나온 것입니다. 이러면서 3차 7년노정을 1976년까지 다 끝냈던 것입니다. 4년을 단축시킨 것입니다. 이걸 연장하면 큰일나는 거예요. 이것을 4년 단축시켰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