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대신자가 되자 1969년 08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2 Search Speeches

전통은 주류- 상속된다

거기에 하나님은 `당신 아들딸 잘 낳았더군요' 하는 사탄의 조롱을 받으며 역사노정을 거쳐 나오신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사탄이 유린해 나온 그것을 깔고뭉갤 수 있고 덮어 버릴 수 있는 싸움이 우리 통일의 무리에게 닥쳐올 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 그것을 잘 포착해서 반갑게 나서서 내 손으로 처치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격전에 대비해 나가야 할 통일신도들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는 1950년대나 1960년대에 이렇게 했지…' 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그에게 `그래 그때는 좋아서 그렇게 했는데 지금은 어떻소?' 하고 물을 때, `글쎄요…' 하게 되면 기분 좋겠어요?

통일교회에 처음 들어온 사람은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의 전통을 고스란히 상속받도록 해주기 위해서는 먼저 들어온 식구들이 잘해야 됩니다. 여러분이 나중에 들어왔다고 해서 발전할 수 있는 무대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 들어올수록 더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그 본연의 전통과 주류사상을 받아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은 주류라는 말과 비주류라는 말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나무에 비유를 하자면 나무에는 줄기가 있고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줄기가 되려면 곁가지가 되어야 합니까, 종대가 되어야 합니까? 종대는 뿌리로부터 언제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대가 가지처럼 자라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그 나무를 잘라 버려야 됩니다. 숙청해야 합니다.

사탄을 바로 이 중심(종대)이 못 자라게 하기 위해서 몰아댔고, 하늘은 자라게 하기 위해서 사탄과 싸워 나왔습니다. 그러면 이 싸움의 결판은 어디에서 벌어지느냐? 그것은 주류라는 이 바톤을 인계받을 때 벌어집니다. 그 싸움의 결정을 짓지 않고는 진전이 있다고 볼 수 없으며 발전을 했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아무리 싸움을 하더라도 승리의 결정을 짓지 않으면 그 싸움에서 진전을 보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돌아가야 됩니다. 싸워서도 끝이 안 나니 다시 180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중심은 둘이 될 수 없으며 영원히 하나이기 때문에 전통은 그 주류에게 상속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애국자는 누구냐? 애국자는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도 있고 또 누구도 있습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의 진짜 애국자는 누구일 것이냐? 그건 모르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주류사상이 없으면 갈 곳이 막연하다는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처럼 싸움만 하면 되겠습니까? 그 나라에 애국정신을 고취시켜 줄 수 있는 진정한 애국자가 있느냐 할 때 없다는 것입니다. 전부 다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이요, 주류가 못 되는 사람들입니다. 미국이면 미국도 주류가 못 됩니다. 혹은 세계 국가 중의 어떤 강대국이라 하더라도 모두 주류가 못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