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집: 복귀를 위한 예수님의 생애관 1957년 01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사명을 상속받아 뜻을 완결해야 할 우리

그리고 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여러분 스스로가 남을 위해주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여러분은 전체적인 생명과 인연맺게 되어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입증해 줄 수 있는 생의 가치를 이룰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주적인 생을 복귀해야 할 사명을 지니고 오신 분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봉사와 개인적인 희생과 개인적인 고난의 노정을 거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책임을 지는 데 있어서도 당대에서만 책임지려고 하시지 않았고, 전체적인 복귀의 사명이 끝날 때까지 전 인류의 생명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갖고 사셨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는 2천년 역사가 경과한 오늘날까지 우주적인 생의 복귀의 사명을 책임져 나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만으로 그 사명을 완결하지 못하시자, 성신을 보내 역사하셨으며,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까지 동원해서 그 사명을 완결시켜 나오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가 이러한 우주적인 생의 가치를 복귀하기 위해 오셨다 갔지만 그 일을 완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그 일을 이루어야 할 사명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날까지도 이 땅 위에서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수고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임은 예수님 자체만으로는 완결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면 누구를 통해 그 사명을 완결시켜야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그 사명을 완결시키고자 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우주적인 생의 복귀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 우리들이 그 사명을 책임지고 나서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여러분 일대(一代)에서 그 사명을 종결시켜야 할 책임을 느낀다면, 여러분의 일생을 통하여 기필코 그 사명을 이루겠다는 굳은 각오를 가져야 되겠습니다.

이제 오늘날 여러분들은 한날 한날의 생활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주적인 생의 가치를 찾아 세우기 위하여 섭리역사과정에서 수고하고 계시다는 것을 체휼해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세워 나왔던 우주적인 생의 복귀의 사명자로서 수고해 오셨던 그리스도의 뜻이 여러분을 통하여 완결되지 못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먼저 여러분 자체를 하늘 앞에 맹세의 조건물로 세울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세계를 위하여, 하늘 땅을 위하여 혹은 뭇 백성을 위하여 단 한번 맹세의 조건을 세웠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십자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십자가를 통하여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생을 바쳐 수고해나온 그 기준을 일시에 넘어섰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우주적인 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앞으로 어느 한때 하늘 앞에나 세계 앞에, 또는 개인 앞에 드려지는 하나의 맹세의 제물이 되겠다는 관념을 확실히 가져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곳에 가든지, 어떠한 곳에 처하여 어떤 일을 하든지 그날 그 시간에 처한 환경에서 언제나 맹세의 조건물로 서기 위하여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바로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에게는 아버지 앞에 우주적인 생의 가치를 찾아 드려야 할 사명이 남아있으니, 여러분들은 자신을 맹세의 조건물로 세워 예수님의 생과 관계맺을 수 있는 생활을 해야 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 자체를 세계적인 조건물로 세우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되겠습니다. 더 나아가 지금까지 수고 해온 수많은 선지자들을 대신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맹세의 제물이 되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 개체 개체가 그러한 맹세의 조건을 조성해야 여러분은 하나에서부터 둘이 되고, 넷이 되고 세계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환경이 이루어질 때 생의 가치를 찾기 위한 세계적인 고난이 종결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생명을 찾기 위한 세계적인 고난을 종결시킬 수 있는 여러분 개체에서 형성되어 교회·사회·국가·세계에까지 확대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워 우주적인 생을 복귀하시려는 섭리의 뜻은 종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러한 섭리의 뜻을 대하여 나온 여러분 자체를 생각해볼 때나, 또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을 생각해 볼 때, 우주적인 생의 가치를 대신하는 개인과 가정이 나와서 사회.국가.세계까지 연결시킨 기준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에서부터 전체가, 즉 세계 인류 전체가 그 권내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기준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우주적인 생의 복귀의 사명은 종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