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대신자가 되자 1969년 08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8 Search Speeches

대신자가 될 수 있" 전통을 세우라

이제 이 세상과 부딪혀 가지고 밀고 나가서 새로운 역사적인 전통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이렇듯 싸워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통일교회만의 전통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현재 통일교회만의 전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래의 새로운 전통을 세우기 위해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싸워 나온 것입니다.

그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뭐 복잡하고 야단스럽게 하느냐, 조용조용히 할 수도 있지 않으냐고 할 것입니다. 조용조용히 해 가지고는 안 됩니다. 목을 놓아 통곡을 해야 되고 온갖 충성을 다 바쳐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는 길은 가만가만히 할 수 있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통일교회 원리 말씀을 듣고 교회에 나오려고 결심하고 나면 반드시 시험이 따릅니다. 혹은 원리 말씀을 들으러 가겠다고 약속해 놓으면 반드시 집에 무슨 사고가 생긴다든가 번번히 어떤 일이 벌어집니다. 여러분은 그런 체험을 했을 것입니다. 특히 전도 책임자들은 잘 느꼈을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공식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개인적인 환경에서 더 높이 올라가려고 하면 사탄이 꼭대기에서 눌러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선생님이 지어내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죄를 청산짓지 않으면 안 됩니다. 통일교회는 새로운 역사적인 전통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내일의 전통을 세우기 위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이 전통을 세울 수 있는 조건, 즉 싸워서 승리했다는 기준을 갖지 않고는 내일의 승리의 터전을 이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그러한 사명이 통일교회에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반드시 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가만 두고 보기만 하는 것입니다. 타락할 때도 그냥 두고 보기만 했지요? 사탄이 기원이 되어 타락되었기 때문에 인간이 사탄을 이겨서 해결짓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기에 통일교회의 뜻길을 따라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예수님도 자기를 따르는 예루살렘의 여인들에게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예루살렘의 아들딸을 위하여 울라` 하셨습니다. 내가 예루살렘의 아들딸의 시련과 고통을 다 짊어지고 가면 너희들도 이 십자가를 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지 않으면 내일의 승리자가 될 수 없다. 그러니 현재의 기준에서 나를 보고 울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내일의 대신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일의 대신자가 되기 위해서 오늘 이 시간부터 전통을 세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판가름할 수 있는 전통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이 전통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도 당당히 세우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이 요구하는 기준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기 새로 온 사람들이 많군요. 새로 온 사람 손들어 봐요. 본부교회에 처음 온 사람도 손들어 봐요. 여러분들은 이러한 것을 잘 알아야 됩니다. 새로운 전통은 심각한 자리에서 세워야 합니다. 통일교회는 이러한 사명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떨지 모르지만 선생님은 생명을 걸고 나가고 있습니다.

그 길 앞에 그 어떤 환난이 닥치더라도 그것은 하늘길을 가는 데 있어서 방해의 여건이 되지 못합니다. 이것은 선생님이 적개심을 가지고 원수의 배후를 타파하는 재료를 만들어 줄 뿐 내가 가는 길 앞에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주저하는 자리에는 설 수 없다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뜻을 전하여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도 이러한 선생님을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 「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선생님을 따라 갈 수 있는 고개를 넘어왔으니까 이제는 이 선생님의 울타리가 되어서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