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우리들의 움직임과 영적 진로 1974년 02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66 Search Speeches

공의의 길을 가" 선한 사람"

내 문전에 왔다가 나가는 사람은 동네 개가 짖으면 절대 말려 줘야 할것이, 세상에 일가를 거느리고 사는, 동네에 모범 되는 그 큰 집의 사명이 아니겠느냐. 그러므로 자기를 찾아온 사람이 있으면 무엇이라도 하나 도와주려고 하고, 점심이라도 먹여 보내려고 하고, 무엇이라도 하나 줘보내려는 마음을 가져야 큰 집이 될 것입니다. 그래 선생님이 통일교회 들어와서 밥을 달라면 절대 밥을 먹여 주고, 식당에서 한 15년 동안 누구든지 와 밥 먹고 가라 이렇게 했다구요. 거지도 와서 밥 먹고 가라고 했다구요. 우리 선조로부터 교훈이 그거라구요. '팔도강산 사람을 밥 먹여 주면 팔도강산 축복이 몰려드는 것이다' 그게 우리 증조부 때부터 유언인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팔도강산 사람들을 밥을 참 많이 해 먹였다구요. 만주로 이민 가는 사람들 전부 다 우리 집에 와서…. 사랑채 한 방에는 언제나 7,8명은 들어와서 우글거린다구요. 경상도 사람, 전라도 사람….

그걸 볼 때, 전라도하고 경상도에 통일교회가 잘될 것이다 보는 게 선생님의 관이라구요. 왜? 우리 밥을 많이 얻어먹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웃음) 내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그 팔도강산의 복을 받는 데는 사실이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 후손은 망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그래 선생님도 그러한 전통 밑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냐. 그렇잖아요? 그래서 내 손을 거쳐 가지고, 그 동네가 어렵거든 내가 밥을 빌어서라도 얻어 먹이겠다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그 동네가 어렵거든 내가 책임져 가지고 홀로 십자가를 지고 동네가 잘되게…. 그것이 공의의 길을 가는 선한 사람이 아니더냐. 그렇지요? 안 그래요?

내가 작년에 미국 가서 일한 것은 뭐 미국을 이용하자는 게 아니라구요. 대한민국을 살려 주고, 미국도 살게 하고 세계도 살려 주고…. 그렇기 때문에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미국을 도와줘 가지고, 밑천을 들이고 하는 거예요. 돈도 내가 갖다 쓰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 돈을 미국에다 쓰게 돼 있나요?

여러분이 선생님을 따라다니고 싶은 생각이 있지요? 「예」 그와 마찬가지로 선생님은 여러분을 따라다니고 싶은 생각이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거 뭘하나? 전체는 못 따라가지만, 그럴 시간이 없기 때문에 못 하지만 그런 마음은 언제나 있다는 거예요.

새사람이 오게 된다면 대번에 말이예요. 처음 오는 사람이 있거들랑 '저 사람은 왜 오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소식을 갖고 오나' 좋게 생각한다구요. 개를 짖게 하고 뭐 오더라도, 동네방네에 뭐 기분 나쁜 사람이 찾아오더라도 '저 사람이 왜 오나? 혹시나 저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이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서 공작대원을 저렇게 만들어 가지고 사람 모르게 찾아오는 사람인지 모른다. 진심으로 대해야지'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을 만나면 진정…. 사람은 영물이라구요. 진심으로 대하는 것은 아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런 생활적인 습관을 가져야 된다구요. 그래 사람들 사랑해 봤어요? 사람을 사랑해 봤어요? 팔십 노인부터 사랑해야 돼요, 팔십노인부터. 그래 복귀섭리시대에 있어서 구약 시대는 할아버지 시대라구요 그 다음에 신약시대는 청년시대이고, 지금 우리 시대는 청소년 시대라구요. 그렇게 돼 있다구요. 우리는 완성단계에서 있기 때문에 할머니도 사랑하고, 청년도 장년도 사랑할 수 있어야….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