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심정과 공적 생활 1970년 08월 11일, 한국 부산 동명장여관 Page #182 Search Speeches

공사의 관계를 분명히 하라

통일교회 문선생을 가만히 보면 어떤 때는 어수룩하고 아무것도 안 가진 사람 같지만, 무서운 사람입니다. 나 스스로 강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 누가 점령할 수 없는 강한 사람입니다. 또 나 이상 지혜로운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법을 전부다 요용(要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천법에 안 걸리고 결국 나라의 운세를 밟고 넘어가서 천운에까지 연결사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원칙은 간단합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주체와 대상 관계와 공사 문제를 뚜렷이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를 특별히 기억해 주길 바랍니다. 알겠어요? 「예」 다 그것입니다.

주체와 대상의 관계, 그 다음에는 무엇입니까? 「공사 관계입니다」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자식에게 뭘 사주더라도 그 자식을 자기의 아들로서만 사랑하며 사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자식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귀하게 쓸 수 있는 아들딸들이라고 생각하면서 같은 값이면 더 귀한 것을 사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통한다는 거예요. 이것이 얼마나 멋져요?

선생님은 효진이를 비롯한 우리 아이들을 전부 그렇게 생각합니다. 6천년 동안 하나님이 복귀섭리를 하시며 찾아 나오신 소망의 아들딸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좋은 것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을 사주어야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모르는 사람은 자기 아들딸들에게만 좋은 것을 사준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자식들에게 물건을 사줄 때 그런 사적인 생각은 절대 안 합니다. 하늘을 대신한 자리에서, 많은 부모가 해주지 못한 것을 대신 해줌으로써 탕감하여 해원성사의 조건을 세워 준다는 것을 생각하는 겁니다. 또 그래야 편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내 생리로 볼 때 맞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것은 가정을 이루었으면 자기와 아내 사이에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뚜렷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마이너스되는 요소가 있을 때에는 절제하고 거기에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여 브레이크를 걸어야 되는 것입니다. 공사 문제에 있어서는 공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나가야지 사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나가게 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독약을 먹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적인 기준으로 나가는 것은 마치 끊을 수 없는 줄에 자기의 목이 걸려 있는 데도 모르고 좋다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에 원수가 따라온다면 대번에 걸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적인 것은 망하는 거예요.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런 실감을 스스로 느껴 봐야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은 대한민국만 위해서 살지 말고, 일본 사람은 일본만 위해서 살지 말라는 말을 그래서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기준을 갖추어 이제부터 가정을 중심삼고 새로운 풍조를 어떻게 세워 나가야 하느냐 하는 것이 1970년대를 맞아 새로운 체제를 갖추어 활동해야 할 현시점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의 마음속에 두고 여러분이 새로와 질 수 있는 기원으로 삼아 지금까지의 신앙을 중심삼고 새로운 방향에서 적응해 주면 좋겠어요.

여러분이 그렇게 했는데도 발전하지 않는다면 내 말이 거짓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원칙을 세워 가지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의 모든 문제가 해결 안 된다면 내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런지 안 그런지 두고 보라는 거예요. 사람에 따라 탕감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는 기간이 길고 짧은 차이는 있을망정 이 원칙에 의한 것은 반드시 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건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이 알고 심중에 명심해 주길 바래요. 이것은 여러분의 가정 문제와 여러분의 자세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입니다. 알겠어요?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