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협회창립 제34주년 기념일 말씀 1988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30 Search Speeches

통·반 체제를 관리해야

거 문총재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 했습니다.」 못했지. 내기 마피아같이 공갈 협박하는 능력이 있었으면 그런 사람들을 앞에 세워 놓고 부려먹겠어요. 안 그래요? 흑인들은 주먹 아니면 안 믿어요. 힘 아니면 안 믿는다구요.

그래서 교회 조직을 해야 되겠고, 정치 조직을 해야 되겠고, 그다음엔 군대를 움직여야 됩니다. 재향 군인을 중심삼고 이걸 지도할 수 있는…. 현재 미국에 있어서 장성급의 사람이 3천 3백 명이 됩니다. 그런 큰 나라예요. 장성도 스타 장성들이예요, 퇴역 장성들. 이 사람들이 전부 다 퇴역했지만 현재 미국 보수세계에 있어서…. 큰 회사의 사장이 되어 있고 회장이 되어 있고 고문이 되어 있습니다. 왜? 큰 군대를 편성해서 움직이고, 단기간 내에 편제를 해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기동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큰 단체를 지도하는 데는 이런 훈련된 사람들이 필요하거든요. 이 사람들을 전부 교육한 것입니다. 지금 한 7백 명 정도 남았어요. 다 끝나 갑니다. 재향군인 만 명 교육 다 했지요? 「예」 이제 다 끝났지? 그래 가지고 전국에 있는 `장'들, 사무실 가지고 있는 `장'들을 교육해서 요 꼭대기에다 갖다 붙여 놓는 것입니다. 끄는 대로 가는 거예요. 교회조직 편성, 정치조직 편성, 군대조직 편성….

그래 놓고는 AFC(America Freedom Coalition;미국자유협회)라는 우리 로비단체를 중심삼아 가지고 전국을 전부 다 엮는 것입니다. 노승환이도 이번 선거에서 진 것은 조직적인 훈련이 안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직면에 있어서 체제적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년 5월 15일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창설했는데, 1년 미만 동안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중심삼아 가지고 통일의 의지를 이 민족에게 심어 준 그 기반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 보라구요. 교수들이 가 보고는…. 교수들이 활동하려니 시·군지부 사무소를 얻어 줘야지요. 여기 서울만 해도 몇 곳인가? 「스물 두 곳입니다」 스물 두 곳. 240개만 있어도 전부 활동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엔 뭐냐? 48인치 TV, 가격만 해도 4백 8십만 원이예요. 거기에 VTR까지 하게 되면 5백 2십만 원 들 겁니다. 그것이 2백 얼만가요? 2백 6십만인가, 2백 2십만인가? 「2백 2십만 엔」 2백 2십만 엔, 그걸 나눠 줬어요.

올림픽대회 때는 말이예요…. 집을 빨리 지으면 천 오백 개까지 짓는데, 이걸 전부 다 갖추려면 돈이 한 40억 들어가겠더라구요. 그래 가지고 올림픽대회 때 중계방송 하는 걸 틀어 놓게 되면 말이예요, 시골에는 칼라TV도 없잖아요? 흑백TV를 보거든요. 칼라TV도 조그만 것 갖다 놓고 뺑뺑 할 텐데, 한번 와서 이것을 보게 되면 매일같이 초만원을 이룰 겁니다. 눈이 동그래 가지고 말이예요. 실제로 보는 것 이상 똑똑히 볼 수 있거든요. 자기 혼자 시로우도(しろうと;초심자)들이 스타디움에 가면 운동하고 뭐 하는 것 알아요? 어른어른하지 알게 뭐예요. 그러나 초점을 맞춰 가지고 이렇고 이렇고 설명하는 해설과 더불어 보는 것이 진짜 운동장에 가서 보는 것보다도 더 실감이 나거든요. 이것이 국민을 엮을 수 있는 좋은 찬스입니다. 이런 전진기지를 만들어야 됩니다. 이렇게 해서 통·반 격파운동을 관리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놔야 됩니다. 이건 민정당도 못 하고 어떠한 야당도 못 합니다. 내가 한국의 정당이나 어떤 조직체든지 다 잘 알고 있어요. 미국이나 일본까지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 통·반격파운동을 중심삼고서 교육했더니…. 이걸 3년 전부터 얘기했는데 교수들이나 우리 이 사람들도 지금에 와서야 좀 정신이 들었어요. 곽정환이도 그렇잖아? 통·반격파운동, 그건 흘러가는 물소리로 생각하지 않았어? 이재석이, 그러지 않았어? 김영휘, 그러지 않았어? 내가 3년 전에 12만 통반을 만들었는데 귀한 줄도 모르고 관리를 흐지부지하게 해서 다 흘려 버렸잖아!

이정옥이, 자리를 펴고 주무시지. 거기 자리 좀 내 주라구. 안방에서 잠자듯 주무시지. 내가 곱게 사진 하나 찍어줄께. 심각한 얘기 하는데도…, 사장이면 다야? 세일 사장이면 다야? 세일이라는 건 세상에 팔고 다니는 것이 세일이야. 나쁘게 말하면 팔러 다니는 것이 세일이야.

자, 이런 등등…. 무슨 돈이 많아서? 2천 5백 면에 이제 갖다 주려면 천만 불이 달아나요, 천만 불. 천만 불이면 한국 돈으로 얼마예요? 「74억」 천만 불인데, 왜 74억이야? 「74억입니다」 74억인가? 그 74억이 푼돈이예요, 무슨 돈이예요? 「큰 돈입니다」 큰 돈이지요? 그런 놀음을 하고 있다구요.

돈이 얼마나 많아서 그러겠어요? 여러분에게 좀 나눠 주지 왜 그런 놀음을 하겠어요? 못사는 여러분들 좀 나눠 주지 잘 먹고 잘 사는 녀석들에게 왜 저 야단이예요? 그들도 법석대고 야단해요. 고달파해요. 나도 고달파요. 고달픈데 죽게 된 여러분을 전부 먹여 살리면 얼마나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