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집: 우리의 상봉 1978년 08월 06일, 영국 런던교회 Page #286 Search Speeches

오늘을 보고 살지 말고 내일을 보고 살라

그러면, 우리들이 만났는데 우리들이 이제 무엇을 해야 되느냐? 이렇게 만난 것은 보통 인연으로 만난 것이 아니예요. 세계사적인 인연으로 만났는데 우리들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어떤 입장을 취해야 되느냐? 참고 기다리는 입장을 취해야 됩니다. 참고 기다리는 입장을 취하는 단체는 무서운 단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이렇게 바쁘게 해서 뭘하느냐? 하나님이 만나 가지고 뭘하느냐? 말할 수 없는 큰 미래를 하나님은 구상하고 계시기 때문에 구상한 것이 전부 다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 보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참아야 되는 거예요.

시작할 때부터 큰 일을 계획해서 하나님이 10년, 20년을 거쳐 일생을, 10대까지 걸려서, 10대에 가서 비로소 했다 할 때는 하나님이 그걸 누구에게 주겠어요? 1대부터 2대, 3대, 4대, 5대, 6대, 쭉 해서 10대까지 참으면서 기다려 가지고 만난 그런 조상을 따라 가지고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상속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극히 이론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래 될수록 좋습니다. 오랜 역사를 참고 기다리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 말을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선생님을 만난 것도 잘했지만, 만나 가지고 '아이구' 하면서 속단하지 말라구요. 이런 인연 가운데 만났으면 10년, 20년, 30년, 40년, 50년을 기다리고, 1대, 2대, 3대를 거쳐서 큰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이 이루어져 끝날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돼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는 보다 기록적인, 보다 굉장한 것을 만날 것입니다. 보다 놀라운 것을 만날 것입니다. 그럴 것 같아요? 「예」

만일에 하나님의 뜻이 없다고 합시다. 하나님의 뜻이 없고 우리 인간끼리 이렇게 만나 가지고 그렇게 환영을 하고, 그렇게 큰 것을 바라고 기대를 걸고 나가자 하면 하나님이 찾아와 가지고 우리를 사용해서 축복을 해줄 길이 있다고 나는 봅니다. 알겠어요? 「예」

큰일을 계획할 것입니다. 크고 굉장한 것을 이루는 데는 굉장한 길을 닦아야 돼요. 여러분들은 통일교회를 믿고 가는 데 몇 대나 갈 거예요? 이걸 놓고 기도해요? '억천만 대 가더라도 변하지 않고 목숨을 다 바쳐 가지고 인류 발전을 위해서 기다릴 수 있는 우리 후손이 되게 하소서' 그런 기도를 해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해봤어요? '1대가 계속하고, 2대가 계속하고, 3대가 계속하고, 세계 만민을 위해서 이런 고생을 몇 대씩 하더라도 계속할 수 있게끔 하나님, 축복을 해주시오' 그런 기도를 해봤어요, '아이고, 내 대에만 하지 후대에는 이러지 마소서' 이런 기도를 했어요? 어떤 거예요?

하나님이 있다면 말이예요, '내 일대에서 끝나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하고, '내 2대, 3대 계속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완전하게 더 크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 중에 어떤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시겠어요? 어떤 거예요? 대답을 확실히 하라구요. 어떤 거예요, 어떤 것? 두번째예요? 물론 일대에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생각을 '일대에서 이루어야 되겠다' 하는 사람하고, '일대에서 못 이루면 다음 대에서라도 더 완전하게 이루어져야 되겠다' 하는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을 하나님이 더 좋아하시겠어요? 「두번째요」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신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내 일대에서 이루어져야 된다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내 일대 이상이 걸리더라도 나는 일대에 이루고 나서도 또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또 하겠다고 하는 그 사람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는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일을 하는 데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만나 가지고 일하는 것은 전부 다 내 일대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수천 수만 우리 후손들의 평화를 위하고 행복의 터전을 닦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복잡할수록 그것을 전부 다 소화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해 가지고 오래 참고 기다리는 그런 사람의 계통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는 옮겨 가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지요?

여자가 남편하고 사는데, 그 남편을 보게 되면 무능하다는 거예요. 남편이 무능하기 때문에 짝이 기운다 이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남편을 차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무능하니까 내가 협조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남편을 붙들고 사는 사람하고, '에잇, 이사람은 나하고 상대가 안 돼' 하면서 차버리는 사람이 있다면 어느 부인을 하나님이 더 위하겠어요? 「첫번째요」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아들이라도 좋은 아들을 줘 가지고….

예를 들어, 어떤 부인이 있는데 몇 대째 시집갈 때마다 부인 쪽에서 남편보다 훌륭해 가지고 기우는 입장에서 시집을 와서도 봉사를 하고, 희생을 하면서 그 남편을 잘 데리고 살면, 몇 대 후에는 반드시 훌륭한 집안이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여러분들도 하나님이라면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을 보고 살지 말고, 내일을 보고 살아라 이겁니다. 알겠어요?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것은 오늘을 위해서 만난 것이 아니라구요. 오늘을 위해서 만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만났다는 거예요. 미래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오늘은 비참하고, 복잡하고, 혼란된 환경일지라도 그걸 극복하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