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인류의 새로운 소망 1975년 04월 30일, 한국 광주 실내체육관 Page #202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소원

여기 참석한 여러분들 가운데에는 기독교 교인들이 많을 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지금 요 몇 억도 안 되는 기독교인을 찾기 위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의 뜻은 인류 구도입니다. 인류 구도가 하나님의 뜻입니다. (박수) 장로교, 감리교, 천주교, 그 종파를 위하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예요.

자기 종파를 희생시키더라도 인류를 구하겠다고, 갖은 수욕을 당하더라도 참고 갈 수 있는 그러한 종파를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되게 돼 있어요. (박수. 환호)

성경 말씀 중에 여러분이 국민학교 때부터, 주일학교 때부터 잘 아는 말씀을 한번 알아보자구요.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어요. 무엇을 사랑하사? 장로교, 기독교 종파를 사랑하사? 아니라구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세계를 말하는 거예요. (박수) 독생자의 소원이 뭐냐? 지금 반목 질시하여 싸우고 있는 장로교회의 주님, 성결교회의 주님, 천주교의 주님, 이것이 예수의 소원이냐? 아니다 이거예요. 내가 아무리 알아봐도 아니더라구요. 몇백 번 만나 물어 봐도 그것이 다 아니더라구요.

무엇이 예수님의, 주님의 소원이더냐? '종파를 넘어서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구주의 자리에 서는 것이 내 소원이다' 틀림없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박수) 이 종파분자들, 이 분파주의자들, 나중에는 천벌을 받는다 이거예요. 망해야 된다구요. 아무리 버둥거려 보라구요, 망하지 않나. 여러분 그걸 알아야 돼요. 예수님 앞에 묻기를 '당신이 요 기독교의 주님이 되겠소, 기독교를 버리고라도 세계의 주님 되겠소? 하면 "나는 기독교를 버리더라도 세계의 주님 되겠다" 이런 대답을 한다는 거예요. (박수)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돼요.

더 나아가서 하나님한테 묻기를 '당신은 기독교만의 하나님 되겠소' 하면 '아니다. 세계의 하나님이 되겠다' 하며 세계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신다는 걸 알아야 한다구요. (박수) 이렇게 싸우는 끝날의 이러한 정상을 바라볼 때, 통일교회가 나왔으니 말이지, 통일교회가 안 나왔으면 하나님이 절망하셨을지 모른다구요.

세계를 품고 위해서 살아가는 길, 대한민국 사람이 배척하더라도 세계의 구도의 길인 민족을 넘어 세계를 위할 수 있는 길로 나서면 대한민국이 반대하더라도 살아 나갈 길이 있다는 거예요. (박수. 환호) 세계 인류가 반대하더라도,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거예요. 예수와 마찬가지예요. 십자가에 돌아가게 될 때, 국가 민족 전부가 반대 하더라도, 하나님만 믿어 왔다는 거예요. 마찬가지 이치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