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섭리로 본 역사적 완성기준 1971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34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은 어떠해야 되"가

선생님의 꽃다운 30대 청춘시대는 어디로 갔는가. 선생님이 그 청춘시대에 세계를 무대로 힘차게 달릴 수 있었다면, 이 민족은 어떻게 되었을 것이며, 아시아는 어떻게 되었겠는가. 또한 세계는 어떻게 되었겠는가. 이 세계에 공산권이 아직까지 남아 있겠는가. 이 한민족이 잘못하여 한때, 한날을 잃어버림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손해가 벌어졌고 배 이상의 희생의 대가를 치르는 것을 살아 있는 눈으로 바라보게 될 때, 탕감복귀는 엄연한 진리, 타락세계에 있어서 용서할 수 없는 진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걸 똑똑히 알아야 되겠다는 거라구요.

만일 여러분의 일대에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선생님은 망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망하지 않는다구요. 제1진이 망하게 될 것을 대비해서 제2진을 준비하고 있는 거라구요.

민족을 걸어 놓고, 종족을 걸어 놓고, 가정을 걸어 놓고 탕감해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세례 요한과 베드로와 야고보 가정들이 예수편이 되지 못했던 것을 예수가 밟고 넘어가 가지고 거느릴 수 있게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래야 비로소 민족이 우리와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민족의 주권이 하늘편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성교회와 하나되는 날에는 종교계를 자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그 준비를 하고 있는 거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죽겠다면서, '뭐 내 배가 고픈데 누나 시집가는 것이 무슨 상관이야, 나 밥 먹는 게 더 좋지, 형님 장가가면 뭘 해?' 하는 철부지들이 많습니다. 초교파운동을 하는 데에 돈이 어느만큼 들어가느니 목사 공청회 하는 데에 얼마를 쓰느니 하면서‘밥을 먹고 배가 불러야 일을 하지 배가 고픈데 어떻게 일을 해? ’한다는 거예요.

여러분, 저 로마에 가 보라구요. 거기에는 카타롬이라고 하는, 기독교인들이 400년 동안 토굴에서 살았던 도시가 남아 있습니다. 거기에는 무덤으로 사용한 선반이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흙을 파고 묻을래야 묻을 수 없었으므로 선반을 짜서 그 위에 시체를 놓고 썩는 냄새를 막기 위해 흙을 덮었다는 거예요. 그것이 썩어서 흐르는 물을 밟으면서, 시체가 뼈다귀만 남을 때까지 그런 곳에서 생활하면서 싸워 나온 기독교의 비참한 역사를 생각해 보라구요.

선생님은 뼈가 가루로 되어 있는 그것을 보고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애혼이여, 당신이 죽을 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죽었는가. 당신 개인의 구원을 위해 죽었다면 당신은 영계에서도 슬플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해 오신 예수의 슬픔을 풀어 드리고 새나라를 건설하는 데 있어서 하늘의 기수가 되지 못한 채 죽는다는 한을 품고 죽었다면, 천상세계에 가서 내가 부활을 시켜 줄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독교의 순교자들 가운데에는 자기 하나의 구원을 얻기 위해서 죽은 자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시시한 겁니다. 시시하다는 거라구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나 하나의 구원을 얻기 위해서 여기에 들어왔습니까?「아닙니다」 자기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들어왔다면 시시한 것입니다. 껄렁껄렁하다는 거예요. 그러려면 차라리 죽어 버리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가정 하나 구원얻기 위해서 통일교회에 들어왔어요? 그런 마음을 가지고 민족 앞에 필요한 아벨 종족권을 이룰 수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역사시대에 희생되었던 기독교인 가운데 산 무리가 이 땅 위에 있었더라면 오늘날 통일교회가 이런 비참한 길을 걷지 않았을 텐데….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을 만나 뜻이 이루어진다고 기분 좋아하거나 마음이 좋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입니다. 기독교인들과 여러분을 비교할 때 여러분이 그들보다 휠씬 나아야 선생님의 마음에 사무쳐 있는 슬픔을 해소시킬 수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너무도 철부지의 모습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새벽기도를 하고 정성을 들이는 것은 못 찾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그러니 똑똑히 정신차려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