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집: 역사를 수습하는 책임자가 되라 1988년 12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47 Search Speeches

일본 통산성의 맥콜 분석결과

일화는 지금 깡통 회사 짓나? 「예, 지붕은 다 올라갔습니다. 거의 다 세우고 뼈대는 다 했습니다. 제주도는 지금 수매철이 돼서요, 하루에 한 50톤씩 하고 있습니다(홍성표 사장 보고)」 하루에 50톤? 20톤 얘기하더니. 「하루에 우리가 수매해 가지고 50톤씩 철야작업 해가지고…」 도에서 배정받은 것이 7톤밖에 안 된다고 하더니. 「3천 6백 톤인데요, 지금 제주도에는 귤이 없어 가지고 귤 수매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보고가 잠시 이어짐)」

지금 몇 시야? 「여덟 시입니다」 여덟 시. 내가 또 저….

이번에 내가 후루다한테 보고를 들었는데 말이야, 일본 통산성에서 우리 맥콜 들어오는 걸 실험소에 의탁해 가지고 분석 검사한 결과를 보고하는 것 들었어요?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뭐냐 하면 말이예요, 비타민 에이(A)가, 현미밥에서 나오는 비타민 에이가 있다나요? 그런데 그 현미밥 네 공기에 해당하는 분량이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그다음에 비타민 비(B)가 말이예요, 계란을 네 개 먹는 양에 해당하는 게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그다음에 비타민 시(C)가 오렌지 주스 다섯 컵 먹는 양이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야! 내가 그걸 듣고 이거 뭐 참…. 그러니까 밥 먹지 않아도 된다 그 말이라구요, 비타민 에이는. (웃음) 또 계란이 네 알이 들어가 있고 주스가 다섯 컵이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야 이거…. 그거 가지고 전부 다….

그런데 코카콜라에는 비타민 에이, 비, 시도 안 들어 있다나? 앞으로 이제 이게 전체 선전되게 되면 코카콜라 세계는 왕창 후퇴해 버릴 거라는 그런 보고를 들었다구요. 통산성에 가서 지정한 검사실에서 전부 다 했기 때문에 틀림없는 거지요. 그 내역을 뽑아내 가지고 살랑살랑 선전하라고 했지, 지금.

「기린맥주에서 저희들보고 원액을 로얄티(royalty;특허권 사용료)를 주고 팔라고 왔어요(홍성표 사장)」 원액을 뭘? 「일본의 기린맥주가…. 그러니까 일본에서 제일 드링크를 크게 하는 곳입니다. 코카콜라도 거기서 하고 있지요」 그렇지. 「거기서 사람이 왔었어요. 우리 맥콜을 로얄티를 주고 자기들이 미국에서 코카콜라를 갖다 하듯이 하겠다고… (홍성표 사장)」 그런 내용을 아는 모양이구만, 벌써. 「예. 알았어요. 자기들 라인에다가…」 그 라인에다 하면, 자기 시설 안 해도…. 거 삿보로에 있잖아? 「예, 삿보로하고 또 한 군데하고 두 개가 있습니다」 응.

일본에서는 우리 해피월드가 자리잡아 가지고 거기서 나눠 줘야 돼요. 「예, 그래서 저희들은 완전품을 팔아야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아직 안 되겠다고…」 그건 아주 좋은 뉴스라구요. 내가 그 말 듣고 생각해 보니 이건 틀림없이 일본 전체 국민 앞에 라디오 방송해 가지고 전부 맥콜 먹으라고 선전하게 되어 있다구요. 그거 좋은 뉴스라구, 아주.

그리고 저 페트 주문은 어떻게 됐나? 「그건 지금 구리에 시설하고 있는데 건물 거의 다 지었습니다」 3천 평 세운다고 했지? 「예, 3천 평 다 지었습니다. 다 지어서 지금 내장공사 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다 되고요, 물 끌어오는 기계가 이제 4월달에 다 들어오기로 돼 있습니다. 세 군데 공사가 차질없이 다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