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집: 향토학교 운영의 목적 1989년 02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4 Search Speeches

교구장은 정보- 밝아야

향토학교가 지금 몇 개인가? 「일흔 네군데에서 지금 수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연합 면지부장 다 임명했지? 「예」 그거 전부 3천 3백 개? 「3천 3백 개 면인데 조금 빠진 데는….」 저 동, 면에서 다 했지? 「예」 교구장들이 동 찾아가야 돼요. 그래서 동회장 묶는 거예요, 동회장. 동회장 묶어서 `나라 살려야 되겠습니다' 하라구요. 뭐 구(區) 찾아갈 필요 없어요. 동회 찾아가 가지고….

이제는 어디나 우리 교육한다 하게 된다면, 경찰서나 행정조직체가 있어서 `이 승공연합 이념으로 무장한다' 할 때는 모든 공문이 국가의 각 부처 파트별까지 국가가 낸 거와 마찬가지의 결정권에 들어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노대통령이 저렇게 해 가지고 이렇게 교육시키는데 당신 모릅니까?' 하고 경찰국장에게 물었는데 모르면, 이게 허재비예요.

이런 놀음을 시켜야 되겠기 때문에 교구장에 한해서는 말이예요, 세계일보 조사국 위원이예요. 대한민국 의원보다 나아요. 알겠어요? 「예」 대한민국 국회의원 몇 배의 기반을 닦을 수 있는 판국이 말려 들어오는 거예요. 국회의원 한번 해보고 싶다면 국회의원 되는 거예요. 정보처의 모든 사람들은 여러분을 사귀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요거 지시하는 거예요. 곽정환이 이거 알라구. 그거 해야 돼. 한 달에 두 번씩 모든 위원들은 본사 조사국에 지방실황을 중심삼은 보고를 반드시 주를 달라구요. `이건 안기부의 누구의 말, 이것은 보안사의 누구의 말, 요것은 정보과 과장의 말을 중심삼고 민간에 대한 여론, 사건에 대한 평가기준 중심삼아 가지고 우리 신문사 조사국의 위원으로서 이런 관의 입장에서 결론을 지어서 본사에 시달한다' 하고….

한 달에 두 번씩 하게 된다면 전부 다…. 그 사람들은 아무리 내용을 알더라도 세상에 발표할 길이 없어요. 우리는 즉각적이예요. 토대예요. 전부 다 여러분의 부하가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만들고 싶어요, 안 만들고 싶어요? 「만들고 싶습니다」 송영석이 지금까지 욕 먹은 것 분하지? 「예」 그 너저분한데서 지금까지 천대받았어요. 때를 못 가진 사람이기에 그런 거예요. 이제는 왔어요. 조사위원 딱 해 가지고 한 달에 두 번씩 보고해야 돼요.

이건 어디로 가느냐 하면 청와대…. 곽정환이! 「예」 청와대 특별 기준을, 우리하고 연락할 수 있는 한 길을 닦고. 노대통령 중심삼고 비밀리에 보고 싹 해주는 거예요. 전날 보고해 놓고는 신문에 들이 때리는 거예요.

그러니 잘못 보고했다가는 전부 다 모가지 달아나는 거예요. 그러니 모든 국가 비밀 내용을 누구보다도 아는 교구장들이 되라는 겁니다.

그러면 경찰서장·지서장·시장, 그다음에 군수, 무슨 국장 수두룩하게 만나요. 그다음에 무슨 국회의원까지…. 이 국회의원은 뭘하고 왔다. 몇 시에 이렇게 와 가지고 누구를 만났고 누구를 만나 무슨 말을 하고…. 그래 가지고 누구누구 이렇게 해 가지고 `이 사람은 어느 계통의 사람이다' 해 가지고 좌익분자를 …. 그렇게 해 가지고 가톨릭농민회 혹은 기독교농민회를 거쳐갔으면 사상적인 무엇이 어떻다고 보고해 가지고 신문에 터뜨려 버리는 거예요. 지방에 내려오거든 `지방에 있어서 사실이 아니오?' 하는 거예요. 안기부, 보안사 무슨 치안, 경찰서 정보관계에서 딱 지지하게 된다면 갈 길이 없는 거예요.

신문사가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신문사는 대중을 대표한 기수예요. 전행정부처를 대신한 민간기수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폭발력이 있어요. 당장에 보고하고 특보할 때는 그런 내용을 전반적으로…. 자세히는 못 하지만 말이예요, 충청남도 어디에서는 이러이러한 모든 정보적인 내용의 요인들이 있어서 이러이러한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귀추와 관심이 있는 것들이 차후에 밝혀진다 하면 그 목회자를 불러 가지고 `제발 좀…' 하고 빈다구요. 알겠어요?

앉아 가지고…. 이거 나쁜 얘기지만, 가만히 앉아 가지고 돈 한푼 없이도 먹고 살아요. 여러분은 이거 하지 말라구요. 그것은 하는 것이 아니예요. 뭘 갖다 주든지 하면 돌려보내는 거예요. 어떨 것 같아요? 알겠어, 곽정환이? 「예」 우선 여기 교구장부터 할까? 「예」 그거 해요. 그다음에… 그거 교구장 하면 되지 뭐. 교구장이 그런 실력이 있어야 되겠다구요.

이래 놓고 `지사 좀 만납시다' 하고 전화 한 통 하면 안 나올 수 있어요?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 생일날이나 환갑날에 전부 다 꽃다발이 날아 들어와요. 봉투 두둑하게 전부 다 부조금이 들어와요. 그렇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잔치날을 많이 만들어 갖고 부르라는 거예요. 먹는 것은 5백 원짜리 먹여 주고 받는 것은 5천 원짜리 받으면 장사 아니예요? (웃음) 왜 웃어? 부조해야지요, 뭐. 그게 가능하다구요. 그렇다고 문총재가 그렇게 하라고 했다는 얘기는 관두고….

이거 어디 보자. 동아일보가 이것을 하겠어요? 조선일보가 하겠어요? 못 해요. 이미 싸움은 다 끝났다고 생각해요. 곽정환이가 이러고 있지만 싸움은 끝난 거예요. 뒷처리만 하면 된다고 보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알겠습니다」 싸움은 끝났다고 봐요, 안 끝났다고 봐요? 「끝났습니다」 그러면 우리 실력 가지고 백만 부가 뭐예요, 백만 부가. 이거 공산당 잡아먹고, 50억 인류를 보따리 싸 가지고 구워먹어도 배통이 차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신문 백만 부가 뭐예요? 못해도 7백만, 승공연합 회원이 7백만 아니예요? 그다음에 국민연합 회원이 9백만 아니예요? 다 회원증 받고 있지요? 「예」 이거 우려먹는 거예요. 샅샅이 그거 전부…. 알겠어요?

곽정환이! 「예」 승공연합 어딘가? 누구야? 「여기 있습니다」 여기가 누구야? 「유종관이, 설용수, 정판기입니다. (유종관씨)」 아, 대표 말이야! 「김영휘 회장님입니다」 김영휘던가? (웃음) 언제 승공연합 가서 일했나? 나는 보지 못했는데? 「매일 하십니다」 매일 뭐 승공연합에 가나? 「중요한 행사에는 꼭 가서…」 승공연합에 안 가잖아? 본부 사무실은 어디 있어? 「승공연합 사무실…」 본부 사무실은 어디 있어, 연합 사무실? 「대왕빌딩에 있습니다」 승공연합 사무실은? 「대왕빌딩에 있습니다」 같이 있나? 「아닙니다」 「회장실은 청파동에 있습니다」 그러면 승공연합에 안 가잖아? 「아닙니다. 오십니다」 `오십니다'는 `이거 옷이예요' 이 말입니다. (웃음)

이렇게 일 다 하게 만들었는데도 왜 못 하느냐 말이예요. 나 이거 기가 차다구요. 「하겠습니다」 다 만들어 주지 않았나 말이예요. 강의소 없다고 해서 강의소 만들어 주지 않았어요? 아마 면까지 다 됐지요? 군까지는 틀림없이 다 됐지요? 「예」 면도 돼 있잖아요, 면도? 「집 지으면 됩니다」 아, 자기가 집 아니예요? 자기가 면지부라고 생각하면 될 거 아니예요? 전부 다 데리고 가 가지고 없으면 천막으로 지으면 면지부 되는 거지요. 천막 하나씩 만들어 줄까요?

언제 뭐 교회를 집 지어 놓고 했어요? 내가 집 지어 놓고 교회 시작했어요? 범일동 알아요, 범일동? 우리 제일 초대교회가 어떤 교회던가? 「움막집입니다」 움막집에서 할 짓 다 했다구요. 거기에서 전국에 파송해 가지고 문제를 일으키고, 2단 괴수 범일동 꼭대기에 전부 숨어 있다고…. 다 하지 않았어요? 벽돌집 짓고 했어요? 그 시대에 비하면 지금은 이게 너무나, 뭐예요? 근사한 거예요, 사치한 거예요? 어떤 거예요? 사치한 겁니다.

미꾸라지 새끼는 미꾸라지 놀음을 해야 돼요. 안 그래요? 나 미꾸라지 새끼예요. 「미꾸라지 아버지입니다」 뭣이? (웃음) 미꾸라지 아버지면 그 새끼들도 아버지 또 되는 거 아니야? (웃음) 미꾸라지가 보면 우스워도 구멍 파고 들어간다구요. 남 모르게 전부 다 구멍파고 들어가 가지고 먹고 사는 거예요, 어떻게 사는지 모르게끔. 이제 미꾸라지가 뱀장어가 돼야 돼요. (웃음) 뱀장어 알아요? 「예」 그래서 내가 뱀장어를 많이 잡았어요. 뱀장어를 좋아하는 거라구요.

자, 이렇게 다 해주는데 뭐가 걱정이예요? 여러분이 움직이지 않아서 못 하는 거예요, 무력하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여러분들 군 중심삼고 교수 30명은 뭐 언제나 모을 수 있잖아요? 매일같이 찾아다니라구요, 그거 후원회 했으면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