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집: 참사랑을 중심한 통일된 가정 1990년 11월 29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93 Search Speeches

의식이 먼저냐 실재가 먼저냐

자, 모든 존재물은 전부 다 쌍쌍제도로 되어 있다 이겁니다. 진화론자들에게 `수놈이 왜 생겨났소?' 하고 묻게 되면, 뭐라고 그래요? `자연히 생겨났지' 하고, 또 `암놈이 왜 생겨났소?' 하면 `자연히 생겨났지' 하는데, 그거 미친 자식들이지요. 자연히 생겨났어요? 모든 수놈 암놈들은 자기 계열을 존속시키기 위해 생겨난 것입니다. 다른 계열이 아니예요. 원숭이가 사람이 되고, 뱀이 개구리 되는 게 아니예요. 그거 맞아요, 안 맞아요? 수놈 암놈이 사랑의 문을 통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세상에 무지한 사람들이 그 사람들입니다. 그래, 당신들은 수놈 암놈 알지요? 그게 그냥 생겨났어요?

지금 철학세계에서는 의식이 먼저냐 실재가 먼저냐, 사유냐 존재냐 하는 것이 문제되고 있습니다. 여기 학자님들도 계시니까 다 알 것입니다. 이것이 2대 진영으로 나눠져 가지고 이제 갈 길을 잃고 손들고 쓰러져 가는 시대에 왔습니다.

여러분, 모든 수놈 암놈이 왜 태어났느냐 할 때, 결론이 뭐예요? 사랑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기분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무슨 사랑? 거짓사랑이 아니예요. 참사랑! 그 참이 어디서부터 시작돼야 되느냐? 천지의 중심이 참되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참사랑 때문에 수놈 암놈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기분 좋아요, 안 좋아요? 「좋습니다」

여러분, 보라구요. 세상만사가 다 사랑을 좋아하게 돼 있습니다. 애기들도 보게 되면, 할아버지가 싹싹 비위를 맞춰 주고 밤이나 낮이나 품어주면서 사랑해 주면 할아버지가 제일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자기를 더 가까이 사랑해 주는 사람을 제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주의 중심되는 하나님이 모든 면에서 제일이고 절대적인 주인이라 할 때에, 그 주인된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할아버지보다도 못해서야 제일 좋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어요? 어때요? 한 달에 한 번씩 뽀뽀를 해 주는 할아버지와 십 년에 한 번도 뽀뽀를 안 해주는 하나님 중에 누굴 더 좋아하겠어요? 하나님을 더 좋아할 수 있어요? (웃으심) 그거 문제입니다. 좋아할 수 없어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보다도, 매일같이 만져 주고 매일같이 쓰다듬어 주고 매일같이 사랑해 주고 매일같이 품어 주는, 그저 언제든지 필요 이상으로 사랑해 주는 주인이라면 얼마나 좋겠느냐 할 때, 그 챔피언으로 도장이 찍힌 분이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이 그러시다는 걸 여러분이 알 수 있어요? 문제입니다.

자, 보라구요. 지금 공산주의자들도 그래요. 의식이 먼저냐 실재가 먼저냐 하는 문제, 즉 사유와 실존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세계에서는 이미 원자 물리학과 양자 물리학이 발전해 가지고 이중구조를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 중심이라는 거예요.

여러분 가운데 마음과 몸이 있는데 마음이 보여요? 마음을 봤어요, 못 봤어요? 마음 본 사람 손 들어 봐요. 그래, 마음 있소, 없소? 마음 없다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아무리 얼굴이 뻔뻔하게 잘났더라도 그런 사람은 없다구요. 마음이 어디 있어요? 머리카락을 살짝 들면 여기에 마음이 있어요? 발끝을 살짝 들면 거기에 마음이 있어요? 마음이 어디 있어요?

자,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이것이 몸뚱이를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마음이 몸뚱이의 주인이요, 몸뚱이의 종이요? 「주인입니다」 오늘 여기에 오는 것도 마음이 결정했지, 몸이 결정했어요? `야, 이놈아! 오늘 문총재 보러 가는 거야. 세계일보 찾아가' 이렇게 마음이 시켜서 찾아왔거든요. 그 명령을 받고 지금 이렇게 만나서 이런 말 듣는 것이 전진적인 발전이 될는지는 모르겠습니만, 이렇게 인연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얼굴들을 가만히 보니까 다 잘생겼네요. 통일교회 문선생하고 인연 맺으면 천운이 뒤에 따라다니기 때문에 얼굴 못생긴 사람은 들어왔다가도 코를 꿰어 놓아도 째고 나가고, 귀를 꿰어 놓아도 째고 나간다는 거예요. 이렇게 보니 다 나보다 잘생겼네요. 정말입니다. 내가 많은 사람들을 지도했기 때문에 보면 대번에 압니다. 여기 이 아주머니도 다 잘생겼는데, 한 가지 틀린 것이 있다면 욕심이 많겠구만. (웃음) 그렇지만 생김새를 보니 모든 사방이 갖추어져 있어서 어디에 갖다 놓더라도 뒤놀지 않고 땅의 평지에 붙게 돼 있어요. 붙으면 누구든지 거기 와서 자려고 하고, 거기에 와서 담겨지려고 하는 거예요. 다 그런 인연이 닿았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양반들을 만난 것입니다. 내가 좋은 말을 하는 지 나쁜 말을 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잘 들어보시라구요.

자,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 할 때 그거 모르지요? 그래, 하나님이 없다고 할 자신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하나님을 직접 알기 때문에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쓱 가면 벌써 나쁜 지 어떤 지 알아요. 어느 나라를 쓱 한번 거치게 되면 그 나라가 망할 운세인지 흥할 운세인지 아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청춘 남녀들을 맺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명년에는 5만 쌍을 결혼시켜 주려고 합니다. 거기에 여러분의 아들딸 한번 보내 보겠어요? 그렇게 결정한 사람 여기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나하고 인연된 것이 국민학교 1학년 정도밖에 안 되는 거지요. 뭐, 잘 찾았어요? 내가 보기에는 국민학교 1학년밖에 안 돼요. 전부 대장간에 가지고 가서 풀무에 달궈 벼려 가지고 못난 놈, 잘난 놈 계열에 따라 뚱땅뚱땅 두드려 패서 몇 번 공정을 통해 가지고 만들어 놓아야 할, 손대야 할 사람이 많아요. 그냥 쓸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구요. 미안합니다만, 내가 그냥 쓸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그거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당신들, 하나님의 일을 맡기면 하겠어요? 하나님을 모르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자신 없잖소? 그러니까 하나님을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의식이 먼저냐, 실재가 먼저냐? 자, 보자구요. 여러분, 얼굴이 귀하지요? 얼굴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돼 있어요? 머리가 왔다갔다하는 것이 귀 때문에 그래요, 눈 때문에 그래요? 「눈 때문에 그렇습니다」 코 때문에 그렇다는 사람 없지요? 입 때문에 그렇다는 사람 없지요? 귀 때문에 그렇다는 사람 없지요? 그래, 얼굴 가운데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 눈입니다. 눈은 누구 닮았느냐 하면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모든 존재물에 눈이 먼저 생기는 것은 눈이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거 알지요?

또 비근한 예로 하나님이 말이예요. 여러분, 어린애가 복중에서 나올 때 손을 이렇게 쥐었겠어요, 요렇게 쥐었겠어요? (엄지 손가락을 감싸쥐었다 펴 쥐었다 하시며) 이렇게 쥐었더라면 엄마의 배를 얼마나 긁어대겠어요? 안전하게끔 이렇게 쥐고 있는 것입니다. 의사 양반들은 이 말에 반대할런지 모르지만 나는 그렇게 믿고 그렇게 알고 있어요.

이게 뭐냐? 여러분 `넘버 원' 할 때 이렇게 하는 사람 봤어요? 없지요? 이렇게 `넘버 원' 합니다. 이게 뭐냐? 이성성상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이성성상을 상징합니다. `넘버 원' 이것은 하나님을 상징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대등하다, 상대적이다 이말입니다.

그 하나님은 우주의 중심에 들어가 있어야 됩니다. 이것이 삼·사·십이(3×4 = 12), 열두 달 춘하추동 사계절을 중심삼고 우주의 가운데에 임재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것입니다. 3단계의 연결이예요, 3단계. 3수와 4수, 사방수와 중심수, 수직수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동양 사람은 종적인 사상을 지닐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서양 사람은 횡적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동양 사람의 인사법은 위에서부터 이렇게 숙이는 것이고, 서양 사람은 횡적이기 때문에 아버지를 대해서도 인사를 악수로 합니다. 남자 여자가 만나도 악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