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집: 중심존재와 전환시대 1976년 03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9 Search Speeches

서로 주고받으면 하나님이 임재해

행복은 뭐냐? 뭐라구요? 무한히 주고 싶을 때에 주고, 그다음에는? 줄수만 있으면 그거 행복이지! 아니라는 거예요. 받고 싶을 때 받는 것이 행복이라는 거예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오늘날 인간도 이 세계를 위해서 주고 싶을 때 주고, 받고 싶을 때 받고, 그러면 그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그래, 여러분은 세계를 위해서 줄 수 있어요? 여기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세계의 젊은 청년들, 통일교회를 절대적으로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야! 너희들에게 주겠다' 하게 되면 '예! 주소' 하고 손을 내민다구요. '야! 가져와라' 하면 '예!´ 하고 털어서 가져온다구요. 그러면 문선생은 불행하지 않다구요. 알겠어요? 그렇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주고받으면 소모가 되는 게 아니예요. 주고받으면 플러스가 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사실이 그렇다면 그거 얼마나 멋지겠나 이거예요. 사실 플러스가 된다는 거예요. 왜 플러스가 되느냐? 주고받는 작용을 할 때는 하나님이 임재하기 때문에. 제 3자가 가입한다는 천리 원칙이 있다는 거라구요. 그게 통일교회 원리예요.

둘이 주고받고 할 때는 옆에 있는 사람도 좋아요, 나빠요? 재미있게 속닥속닥 서로 주고받고 밤을 새워가면서 이럴 때는…. 여러분, 뭐 결혼해 가지고 신접살림을 하는 데는 3개월 이내에 그 옆방에도 가 살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말이예요. 밤새 속닥속닥 속닥속닥…. '여보! 잠 못 자겠다' 그거 다 낙제감이라는 거예요. '야! 그 말을 나도 한번 들어 봤으면 좋겠다' 그거 얼마나 재미나겠나? 하나님도 마찬가지라구요. 좋은 일에 있어서는 소곤소곤하고 말이예요, 자기들이 흥미진진한 것보다도 주인이 더 흥미진진하다는 거라구요.

내가 중매장이 할머니를 한번 봤어요. 중매장이 할머니가 말이예요, 결혼을 시켜 놓고는 한 일주일 만에 한 번씩 와 가지고 남편 눈치를 보고 여편네 눈치를 봐 가지고 자기를 얼마나 좋아하는가를 벌써 안다구요. 남편이 뚱하면 벌써 병이 났거든요. 내 이모 뻘이 되는 사람이 있는데 중매로는 아주 뭐 평안북도에서 이름난 사람이라구요. 한 5백쌍, 나보다는 조금 못했지만 말이예요. (웃음)

그 비결을 들어 보면, 그 집이 잘사느냐, 어떠냐를 슬쩍 시험을 한다는 거예요. 그 부인한테 쓱 가서 '잘 있소?' 하면 그저 반색을 하는데 그러면 벌써 다 안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또, 그다음에는 사내 녀석을 논두렁에서 만나게 되면 '잘 있나?´ 하면 그저 성큼성큼 논바닥에서 뛰쳐 나오고 말이예요. 그 자기 어머니 만나는 것보다 더 좋아하거든요. 또, 색시를 보고 방긋하며 '왔어요?' 하는 거예요. 그냥 가지 말라는 거예요. (웃음) 그리고는 중매한 이 아주머니가 쓱 나한데 와서는 '야! 중매가 참 멋진 거라구' 한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어떤 때는 팔도강산 어디를 가더라도 돈이 없게 되면 중매한 집에 쓱 가 가지고…. 그거 등수가 다 있거든요. 1등, 2등, 3등…. 쭉 이렇게…. 그 집에 쓱 가서 하룻밤 자고 '나 어디 가고 싶은데' 하면 척 차표도 끊어 주고 한다는 거예요. '세상에 암만 효자라 해도 누가 평안남도, 무슨 도에 따라다니면서 차표를 사 줄 수 있나? 나는 이렇게 행복하다' 하는 거라구요. 이 아주머니가 혼자 사는 아주머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주고 싶을 때 주고 받고 싶을 때 받을 수 있으면 행복하다는 거라구요. 그를소, 옳소?「맞습니다」

또, 행복한데 어떤 대상 어떤 주체가 더 행복하냐? 주체성이 차원 높을수록 덜 행복하다?「더 행복하다」더 행복하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대한민국에서 살 때에, 리(里)에 살면 이장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거기서 행복감을 느끼거든요. 그다음에 군수하고 친하게 되면 그 군에서 행복감을 느끼거든요. 또, 도의 도지사하고 친하게 되면 도에서 행복감을 느끼거든요. 대한민국 대통령을 중심삼고 친하게 되면 보다 대한민국적 행복감을 느끼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미국 대통령 하게 되면 세계적인, 민주세계적인 기쁨을 느끼는 거예요.

그러니 높을수록 좋아요, 낮을수록 좋아요?「높을수록」높을수록 좋아요. 그러면 최고의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하고 주고받으면 어때요? 어때요?「좋습니다」얼마나 좋을까요? 삼백 예순 날 오줌을 싸면서도 좋을거라구요. (웃음)

여러분, 좋게 될 때는 눈 뜨고 좋아하오, 눈 감고 좋아하오?「눈 감고 좋아합니다」눈 뜨고 좋아하는 것은 가짜예요. (웃음) 좋을 때는 '아이고, 감사' 이게 아니라 '아이고, 감사해라' 이러는 거예요. (행동을 해 보이심) (웃음) 그거 왜 눈을 감는지 알아요? 누구도 보지 말고 나만이 완전히 하나된다 그 말이라구요. 전부 다 통일을 말하는 거예요. 이렇게 생각하면 재미있는 것 같지만 그게 사실입니다. 여러분, 아침에 재미있게 얘기 하면 기분이 좋다구요. 사실이예요.

그러면 사랑이 먼저냐, 생명이 먼저냐?「사랑이…」뭐가 사랑이 먼저예요? 사랑이 먼저일 게 뭐예요? 그게 문제예요. 우주에는 힘이 있다, 힘은 인간에게 있어서는 생명력과 마찬가지인데 힘에 의해서 이 우주가 발생했다, 이것이 현대 과학자들이 보는 우주관인데, 그러면 그것이 틀리게요? 사랑이 먼저예요, 생명이 먼저예요?「사랑이 먼저입니다」왜?「하나님의…」지구가 하나님의 생명의 본체에서부터, 생명으로부터 나왔고, 생명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었기 때문에 생명이 제일이다, 생명이 먼저다, 이런가요?「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