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집: 뜻과 우리의 생애 1972년 06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2 Search Speeches

새로운 문명권은 새로운 이동-서부터 시'돼

가정을 버리고라도 종족을 위해서 나서야 된다면 틀림없이 나설 줄 압니다. 종족을, 통일교회를 버리고라도 나라를 위해서 가야 할 길이 있다면, 여러분이 아무리 가지 말라고 손을 잡더라도 갑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의 사상이라구요. 세계를 위해서는 나라를 버리고 이민을 가라, 세계를 위하는 길이 있으면 대한민국을 구해 놓고 보따리를 싸 가지고 이민을 가라 해도 갑니다. 나빠요. 좋아요? 세계를 위해서는 이민이라도 갈 것입니다. 미련없이 세계를 위해서 떠날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구, 선생님 가면 안 됩니다' 하면서 민족이 엉엉 울게 될 겁니다. 그러면 따라가면 될 것이 아니냐? 그렇게 해서 따라 나서면 세계적인 대이동이 벌어질 것입니다. 새로운 문명권은 새로운 이동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야곱도 이동에서부터…. 여기에서 이스라엘의 가정이 출발했고, 이스라엘 민족도 이동으로부터 이스라엘이 건국되어 나왔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이동을 위해서 메시아가 나왔는데 세계적인 대이동을 출발 못 한 것이 예수님의 한이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세계적인 대이동의 바람을 일으켜야 합니다. 미국놈도 '한국으로 와라? 하면 '예, 갑니다' '독일놈도 '와라!' 하면 '예, 갑니다' 이렇게 되어야 된다는 겁니다. 한국놈, 한국 사람도…. (웃음) 오기만 바라고 가기는 싫다 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오기를 바라거든 가기도 좋아해야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끌어오는 것만큼 그렇게 보내준다는 겁니다. 처녀 총각들을 보내줘야 되겠다! 보내주는 데는 어떻게 보내느냐? 제일 좋게, 시집 장가로 보내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국제 결혼을 많이 시켜 주겠다니 좋아하는 패들이 통일교회의 총각, 처녀들이다! 그래요? 이왕지사 까만 머리의 여자로 태어났으면 상대는 노랑 머리, 알록달록해야 좋지요? 꽃도 노란 꽃만 좋다는 사람은 미의 감각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웃음) 왜, 웃어요? 선생님 말이 좋아서 웃어요, 틀려서 웃어요? 좋은지 틀렸는지 모르지만 그럴 듯하면 웃어도 괜찮다구요. 그래야 되는 거라고요.

예수님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있다?「없다」 없다! 자기를 부정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기의 몸을 사랑해 봤어요? 나는 나만 사랑한다. 나만 붙들고 살겠다고 하면 혼자 죽었지 별수 있어요? 여러분이 이런 걸 알아야 됩니다, 문제는 어디 있느냐? 자, '뜻과 우리의 생애' 이렇게 되어 있는데 여러분이 하루의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하루는 1초, 1분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통일교회, 이 자리에 들어와 앉아 말씀을 듣는데 어떤 사람은 '통일교회 문선생님은 가만히 보니까 배우 소질이 많다' 이렇게 봅니다. 이런 녀석은 중심을 위하는 녀석이 아닙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내가 이런 표정을 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자극적인 인상을 남겨 주려니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요건 기필코 알아야 될 말인데 어떻게 해야 될것이냐…. 그럴 때는 책상을 치면서 이러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해 보이시면서 말씀하심) 이래야 인상에 남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그걸 평하는 사람은 반동분자라는 겁니다. (웃음) 여러분이 손수건을 들고 춤을 추는데 그 손수건이야 찢어졌든 구멍이 났든 사랑을 표시하기 위해서 즐거워하며 춤을 추면 그 찢어진 것이 더 예술적이라고요. 그렇게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다방면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바탕을 지닌 사람입니다.

결론을 지읍시다. 생활은 생애의 중심을 세우기 위해서 생활하는 것이요, 생명의 중심을 확정짓기 위해 생활하는 것입니다. 또, 생애의 방향을 엇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뭘하는 거라구요? 생활하는 것입니다. 생활은 하루 하루의 활동을 통해서 쌓아지는 것이요, 그것이 올바로 쌓아지지 않게 될 때에는 생애도 엇갈리게 됩니다. 생활과 생애는 다릅니다. 생애는 일생의 전체를 두고 말하는 것이고, 생활은 하루, 한 시간 혹은 일분 일초도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이걸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