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7집: 자기 자신을 찾아라 1994년 03월 1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3 Search Speeches

자신을 찾자

자, (판서하심) 이게 뭐야? 이게 뭐지요?「'자신을 찾읍시다.'입니다.」언제 잃어버렸어요? (웃음) 뭔가를 찾고 있어요, 세계는 말이에요. 우선 신을 찾고 있다구요. 철학은 신이 있느냐 하는 거지요. 어떻게 신을 설명하느냐 하는 거예요. 찾는 그 과정도 실패로 끝났다구요. 종교는 계시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해서 멀어져 버렸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나는 무엇이냐'하는 질문을 하지요?

인간은 무엇이냐? 인간이란 무엇이냐? 인간은 간단합니다. 인간은 무엇이냐? 인간은 남자 여자다! 남자 여자, 그 한 명이 나다! 나는 무엇이냐? 나는 나다! (웃음) 그런 결론인데, 그것은 모릅니다. 나는 무엇이냐? 여자가 아니면 남자라구요. 여기 모인 사람들은 여자예요, 남자예요?「여잡니다.」여자는 왜 태어났느냐? 문선생님의 말씀은 확실하구요. 여자는 남자를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그 답이 틀려요, 맞아요?「맞습니다.」정말이야? (웃음)

어떤 남자? 남자 중에는 나쁜 남자가 있다구요. 일본의 야쿠자「깡패」남자라든가, 여러 종류가 있어요. 살인을 한 남자라든가, 죄를 저지른 사기범, 변호사, 의사, 목사, 문선생님이라든가…. (웃음) 남자잖아요? 하나님도 남자라구요. 어떤 남자? 참남자. 어떤 게 참이냐? 그게 이렇다구요. 철학의 제문제에 있어서, 추구, 추구, 추구해서 그 답이 안 나온다 한다면 진척이 안 되지요.

참남자라 하면 어떤 남자냐? 술을 잘 마시고 기분 좋게 잘 춤추는 남자는 참남자처럼 보이는데, 그거 참이 아니라구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하느냐? 그것은 술을 마시고 가정에서 여러 가지 불화를 일으키고, 친구 관계 등 전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치며, 후손에게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국가 전체, 세계적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나쁘다 하는 거라구요.

여러분들은 여자예요, 남자예요?「여잡니다.」'온나(여자)'는, 일본은 '오미즈(물)', '오코메(쌀)', '오카즈(반찬)', 모두 '오'를 많이 붙이지요? 그걸 빼 버리면, 온나에서 오를 빼 버리면 뭐예요? '나(名)', 이름뿐이라구요. (웃음) 온나는 말이에요, 오를 강조해서 발음하면, 오-오-온나가 되는 거라구요. 그렇다구요, 발음은 말이에요. 그래서 일본어로 말할 것 같으면, '온나'는 이름만 있는 것이라구요. 기분 좋아요? 실체는 없어요. 실체는 없어요, 실체는. 몇 살이지?「26세입니다.」아 26세이면 딸처럼 이렇게 해도 된다구요. 아주머니라든가를 그렇게 하면, '아-, 좋아하니까 그런다. 나쁜 마음을 먹고 만진다.' 하는 그런 무례한 것을 바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구요.(웃음)

그래 생각해 보라구, 참남자는 어떤 남자냐? 아무런 나쁜 일도 안하고 1년 내내 딱 앉아서, 밥을 먹어도 겸손하게 반쯤만 먹고, 그렇게 하고서는 고마워요, 고마워요 하고 말만하는 남자라면 그게 참남자인가요? 그게 문제입니다. 여러분, 좋은 사람 되고 싶어요, 나쁜 사람 되고 싶어요?「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떤 걸 말하는 거예요? 대학교 졸업한 사람도 많지요? 좋은 사람이 된다고 했는데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거예요? 싸움하는 사람을 '해라, 해라, 해라, 야, 야, 야, 찬바라가 멋있다.'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에요? 그렇게 하면 안 돼 하고 말리고, 그래도 계속하면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의 아픔을 느끼게 해 가지고 말리는 사람이에요. 말리는 데는 그냥 말리는 게 아니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리고 그래도 안 되면 자기가 얻어맞으면서 말리는 사람입니다. 더욱 참담한 입장에 처하면 처할수록 싸움판 앞에 서는 좋은 사람이 된다구요. 남을 위해 신세만 지는 사람은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 신세를 지지 않는 게 좋은 사람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신세지는 여자는 나쁜 여자가 되는 거라구요. 이런 견지에서 법률을 정해 가는 거라구요.

그래서 일본에서 좋은 여자라 한다면, 일본 법률에 저촉되지 않고 법률 이상(以上)의 일을 하면 좋은 여자라고 정의(定義)할 수 있게 된다구요. 그렇다면, 가정에서 부부싸움을 하라는 법률을 정할 수 있어요?「없습니다.」없어요. 부모는 자기 자식을 때려라 하는 법률 있어요?「없습니다.」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라, 부부는 서로 사랑하라 하는 겁니다. 일가족 전체가 모두 모여, 자기 가족을 사랑하고 더 사랑하고 싶은 그 위에 나라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이 말씀한 걸 알겠어요? 가정을 사랑하고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그 생각이 계속되기 때문에 모두 사랑하고 그 위에서 나라도 사랑하라는 겁니다. 그것은 가정의 위(上)에 서서, 가정에 한 것 이상으로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게 나라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 나라는 번창합니다. 왜냐하면, 나라에는 자기 가정 같은 가정이 몇천만이 들어 있으니까, 자기 가정 하나를 위해 몇천만을 거느리고 있는 나라를 희생시키는 것은 몇천만의 자기 가정과 같은 가정의 원수가 된다구요. 그걸 국적(國賊)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