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3인이 완전히 하나 되라 1967년 05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3 Search Speeches

3인이 완전히 하나 되라

[말씀 요지]

신앙길은 혼자서는 못 간다. 신앙의 동지가 필요하다. 3인 이상이 하나 되어야 한다. 그래서 삼위기대가 필요한 것이다. 인간 상품의 주체이신 하나님도 세 기준을 바라고 계신다.

하나님은 인간이 잘못해도 직접 가르쳐 주시지 못한다. 그러나 종적으로는 가르쳐 주지 못하지만, 3인이 하나 되면, 한 사람이 잘못해도 두 사람이 잘못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잘못을 가르쳐 줄 수 있다. 예수와 성신을 보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산기도도 3인 이상이 함께해야 은혜가 빨리 내린다. 기도 후에는 자기들끼리 서로 논의해야 한다. 그렇지만 타인과 의논하면 사탄이 침범한다.

3인이 진정으로 의지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면 그것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부러워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뜻은 자연히 번식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도와 주지 않아도 셋이 하나 되면 거기서 새싹이 나오게 된다.

식구를 대할 때에는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또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도 부모와 하나 되었더라면 절대로 죽지 않았을 것이다. 요셉과 마리아는 타락하지 않는 아담 해와의 입장이요, 예수님은 본연의 자녀의 입장이었던 것이다.

선생님도 심정이 클클할 때는 낮은 자리에서 은혜롭게 생활하는 사람을 찾아 말씀을 한다. 그 사람에게 주지 않으면 안 될 입장이기 때문에 주고받는 일을 하는 것이다. 어떤 때는 저조한 심령상태를 수습하는 데 열두시간까지 걸린 때가 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고생해야 한다.

광대무변한 우주가 유구한 역사를 두고 부딪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은 신비스러운 일이다.

남에게 은혜를 줄 수 있는 힘이 있는 가? 남을 끌어당길 수 있는 가? 완전히 주면 끌려오게 돼 있다. 그러나 의미없이 주게 되면 끌려오게 할 때, 더 많은 힘이 소모된다. 고로 의미없이 주기만 하면 믿음을 잃어버린다. 완전히 주어서 상대가 기쁘게 응하는 그 힘을 받아야 한다.

삼위기대에는 형님과 아우가 필요하다. 형님에게서는 받고 아우에게는 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그 사랑을 주어야 하므로 전도를 아니할 수 없다. 위로 하나님을 모시는 중간 자리에 서려면 자기의 아래가 필요하므로 전도를 해야 되는 것이다. 내 죄까지도 책임져 줄 수 있는 신앙의 자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고로 전도는 교회를 위한 것이 아니고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면 전도가 된다.

선을 행하고 전체의 마음을 다 맞추어 줄 수 있는 화동성(和動性)을 갖추고 있으면 전체의 중심이 될 수 있다. 고로 많은 사람에게 선을 행하고 은덕을 베풀어야 한다. 진짜의 선은 좋은 것을 만민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하는 것이다. 화평케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렇지 않으면 전체의 중심이 될 수 없다. 예수님의 12제자는 각기 열 두 사람의 마음을 다 맞추어야 했었다.

본심은 발전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좋은 일은 3인이 의논해서 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나눠 줄 수 있어야 한다.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

잘 믿는 사람은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 자식을 하나님을 아직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식보다 더 사랑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참된 것이다. 먹고 자는 것보다도, 자식보다도, 그리운 사람보다도 더 하나님을 사랑해야 천국에 갈 수 있다.

자기 몸을 사랑하기 전에 자기 주위에 있는 것을 사랑하라. 하늘과 땅과 인간을 사랑하는 입장에 설 때 비로소 창조본연의 입장에 서게 되는 것이다. 물질을 주관하지 못하는 자는 절대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자기 몸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자기 몸을 자기 마음대로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선생님은 7년노정이 끝날 때가 됐기 때문에 물질을 세우려 하는 것이다.

부모를 거치지 않은 것을 가지는 사람은 식구가 아니다. 식구는 자기 것이라는 소유관념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모든 것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되어야 하고, 아버지로부터 다시 분배받을 수 있는 관계가 맺어져야 한다. 선생님도 내 몸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 하나님의 명령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좋은 의복을 입고 와서 과시하는 것은 식구들 마음에 못박는 것과 같다. 부득이 좋은 옷을 입게 되었을 때도 미안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여자들 중에 영계에 가서라도 12사도의 부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의 좋은 의복을 열 두 사람 이상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

하나님을 모시는 측근자를 우리가 모실 수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