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집: 향토학교 운영의 목적 1989년 02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 Search Speeches

남북총선거- 대비해 -합 정당 기반을 편성해야

이놈의 부시가 미약한 대통령으로 생각했는데 요즈음에 강한 대통령이라구? 공산주의보다 강해야 돼요, 오른편 강도와 마찬가지로. 안 하면 내가 침을 놓는 거예요. 다음에는 국물도 없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런 시대라구요.

노태우 대통령이 강해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하다구요. 부시도 미약한 사람인데, 내가 가르쳐 줘 가지고 강하게 만든 거와 마찬가지로 노태우 대통령을 내가 가르쳐 줘 가지고 이제 강하게 될 거예요. 정총리(정일권씨) 같은 나이 많은 사람이 십자가 한번 지고 현정권 책임지고, 정총리를 내가 밀어제껴야 할 텐데 말 들을는지 모르겠구만. 누군가 책임져야 돼요. 연합당을 만들어 가지고 누구를 내세울 것인가? 노태우 내세웠다가 노태우가 떨어지면 대통령 떨어지는 거예요. 누구 하나 대신 희생할 수 있게끔 해 가지고 연합전선을 편성해 가지고, 김일성 단독 중심삼고 남북총선거 대비해 나오는 것을 방어할 수 있는 연합 단독 정당기반을 편성해야 돼요.

정당끼리 싸워서 4파전이 되는 것을 대신해서 뭣인가? 자유수호구국연합회를…. 초당적이예요. 이것은 외적으로 하고 선생님은 내적으로 하고 국회의원들을 소화하는 거예요. 지금 그거 하고 있다구요. 그러니까 시기적으로 볼 때 남북통일 운세는 이미 선생님과 더불어 착지(着地)가 시작됐다구요. (녹음이 2분 정도 끊김)

모든 면을 중심삼고, 면 단위 중심삼은 통일교회 강화, 면 단위 중심삼은 국민연합 강화, 면 단위 중심삼은 향토학교 강화…. 이건 강화를 어떻게 하느냐 하면 교수들에게 맡겨야 돼요. (녹음이 2분 정도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