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남아지는 사람들 1974년 06월 2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06 Search Speeches

"만민이 원하", 변치않", '준이 되" 참은 무-인가"

그러면 그러한 것들이 무엇이냐? 그러한 것들이 도대체 무엇이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변하지 않는 좋은 것이 무엇이어야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이 우주를 바라보게 될 때, 물질과 사람과 신이 있다고 우리는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물질을 표준으로 참의 기준을 세울 것이냐? 그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면 인간을 중심삼고 참의 기준을 세울 수 있겠느냐? 사람은 너무나 변하고 너무나 불순한 것을 바라보게 될 때, 이것도 우리는 참이라 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좋아하고 표준이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역사상에 없었다는 사실을 보게 될 때, 인간도 참의 표준으로 세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 그렇게 생각하면, 하나님이 있다면 그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그분은 변하지 않는 분이어야 됩니다. 또, 누구나 좋아해야 되는 분이어야 됩니다.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무슨 분야에든지 그것의 잼대가 될 수 있는 하나의 불변의 기준으로서 설 수 있어야 된다 하는 것은 두말할 바가 없는 사실입니다. 미터면 미터라든가, 혹은 파운드면 파운드라든가 하는 기준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변치 않는 것, 누구든지 다 그래야 된다고 인정하는 것, 그 다음에 하나의 표준이 되어 있는 것, 그러한 하나의….

자, 우리가 보물이라 하는 것도, 우리 인간세상에 있어서 금이니 다이아몬드니 하는 그런 것도 역시 변하지 않고, 누구나 다 좋아하고, 누구나 다 귀한 것의 표준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보화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그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선한 사람, 선한 것, 이런 문제를 놓고 볼 때에, 사람도 그러한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면 그러한 사람이 지금까지 역사상에 있었느냐? 누구든지 좋아하고, 또 표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있었느냐 이겁니다. 그래도 그 가운데, 왔다 간 그 많은 사람 가운데 추려 보게 된다면, 그 시대라든가, 그 나라라든가. 어떠한 그룹을 중심삼고 그 가운데서도 변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 그 가운데서도 전체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람, 또는 하나의 표준이 될 수 있는 사람을 골라 세워 나온 것이 역사적 사실이요, 그 시대시대의 인물들이다 하는 것을 우리가 여기서 결론 지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