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집: 참자녀의 날과 세계 1978년 11월 01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255 Search Speeches

누가 하나님을 해방시켜 "리랴!

그런 전통을 세워 놓고, 그 사상을 세워 놓고, 그 뜻을 위한 아내요, 그 뜻을 위한 부모이기 때문에 서로서로 위하면서 십자가를 지고 핍박 받으며 비틀걸음을 하면서도 죽지 말고 우리 나라를 해방시켜야 되고 통일교회를 해방시켜야 되고 만민의 해방은 물론이요, 하나님을 해방 시켜 드려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한의 근거지를 하나님 홀로 책임지고 나오시니 하나님을 해방시켜 줘야 돼요, 해방. 해방 시켜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하나님을 누가 해방시켜 주느냐? 충효의 도리를 다짐하고 효성의 도리를 다하는, 지극한 정성을 다하는 효자가 나타나 가지고 그분의 모든 십자가의 한을 책임져야 됩니다. 그런 아들딸이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해방되지 않는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내가 통일교회 선생이 되겠다고 한 것도 아니요, 내가 잘살겠다고 한 것도 아닙니다. 들어가 보니, 알아 보니 하나님이 이런 원통스러운 하나님이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아시겠어요?「예」

여러분, 축복가정의 그 남편과 여편네를 믿을 수 없어요. 새끼들 믿을 수 없다구요. 공산당이 내려오면, 전부 다 집게벌레가 배추 잎 잘라 먹듯이 문제 없이 잘라 버린다고. 그렇기 때문에 나 문 아무개는 하나님의 눈에 벗어나는 통일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에 벗어나는 아무개가 될까봐 제일 안간힘을 썼다구요. 목사들이야 반대하겠으면 반대하고, 세상이야 반대하겠으면 반대하라 이거예요. 내가 죽을 때까지 살아서 태양 빛을 바라보고, 별빛을 바라보고 자연을 바라보고, 흘러가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살아왔어요. 사람은 모르되 자연은 나를 안다 이겁니다. 내가 죽더라도, 그 사는 무대에서 홀로 객사의 몸이 되더라도 거기에는 꽃이 필 것이고, 그 골짜기 산에, 험산준령의 산골에 묻히더라도 거기에는 대로가 생길 것을 나는 알고 있다구요.

이번에 범일동 가보니까 뭐 뭐 부산에서 뭐 어떻고 어떻고…. 범일동이 옛날에, 지금부터 한 17년 전에 그 무리들이 찾아와 가지고 선생님을 위로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행차 후에 나팔을 부는 거와 같이 말이예요, 때를 다 지내 보내고 그런 놀음을 하는 걸 볼 때, 아…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