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집: 제14회 만물의 날 말씀 1976년 06월 02일, 미국 Page #189 Search Speeches

정상적인 통일교인의 사상

그런데 레버런 문은 여러분만 그렇게 시켜 먹고, 자기는 그런 일을 하지도 않고 좋은 집에서 살고 있지 않느냐 이거예요. 이게 지금 미국 사람들의 공격의 표적이 되어 있다구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아닙니다」왜 그래, 왜? 여러분은 어저께 잠을 못 잤어요? 잠을 잤다구요. 또 여러분은 한 방에 세 사람, 다섯 사람이 사는 좋은 집에서 살고 있다구요.

보라구요. 선생님은 돈도 있다구요, 지금. 여기 미국에서 쓰는 돈들은 여러분이 번 것이 아니예요. 전부 다 내가 번 거예요. 내가 밤잠을 자지 않고 쉬지 않고 여러분들을 가르치고 교육을 해 가지고 별의별 짓을 다해 가지고 전부 다 번 거라구요. 여러분들이 번 게 아니라구요, 사실은. 생각해 보자구요. 여러분들은 자유사상을 중심삼고 교육받는 미국 녀석 들인데 말이예요, 이런 녀석들을 전부 다 하나의 목적을 향해 가지고 땅콩을 팔게 하는 것이 쉽겠어요, 파는 게 쉽겠어요? 대답해 보라구요. 꽃을 팔며 밤을 새워 가면서 일하는 게 쉽겠어요, 일을 그렇게 안 할 수 없게끔 만드는 게 쉽겠어요? 어떤 게 쉽겠는가를 생각해 보라구요.「일을 하는 게 쉽습니다」

미국 사람 가운데서는 그런 놀음을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왕초 노릇을 하게 되어 있다구요. 세계 사람 중에 그런 놀음을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내가 지금 통일교회의 주인이 됐다구요. 세계가 무서워하는 사람이 됐다 이거예요.

그리고 엠 에프 티(MFT, Mobile Fundraising Team:사업기동대)의 멤버로서 나가다가 매를 맞고 피를 흘리고 쓰러지게 되면…. 어저께도 뉴욕에서 매맞아 가지고 한 사람이 죽었다구요. 그런 걸 볼 때, 그런 사람이 죽으면서 '아이고, 나 통일교회 선생님의 말 듣고 이렇게 뉴욕 거리에서 매맞아 쓰러져서 죽소' 그러지 않아요. 그런 원한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더라 이거예요.

만일에 죽는 사람이 정상적인 통일교회 교인이라면, 내가 살아서 더 뜻을 위하다가 크게 죽지 못하는 것이 한이라고 하늘 앞에 기도하고 죽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정상적인 사상을 가진 통일교회 청년이라고 보는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때요. 여러분들은?

나는 일생 동안 이 길을 걸어오면서 핍박을 받고, 감옥에 갇히고, 피를 토하고, 별의별 수욕을 당했지만 '하나님 나를 살려 주시오. 나를 이런 길로 보내 주시오' 하는 기도는 한번도 안 해보았고, 생각도 안 해본 사람이라구요. 그게 선생님이 지닌 사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박수)

여러분, 그것이 우리 통일교회의 전통….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이 고생한다는 걸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그 아들이 핍박을 받으면 하나님도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을 당하고 계시는 것이 사실인데, 그 아들이 '아버지, 나 매맞았소. 이거 분해서…'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이 세상을 구하려고 하는데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그걸 알기 때문에 도리어 '나는 살아 있습니다. 죽지 않고 아직까지 살아 있기 때문에 걱정 마소' 이렇게 기도하는 거예요. 이렇게 기도해야 되는 거라구요.

사랑하는 아들딸이 고생하는 정경(情景)을 보고 싶어하는 부모가 어디 있겠어요? 없다구요. 없어요. 자기 제자를 고생시키려고 하는 참된 스승이 없다구요. 고생을 시키는 일이 있다면, 앞으로 훌륭한 아들을 만들고, 훌륭한 제자를 만들기 위해서 고생시키는 일은 있을지언정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 고생시키는 것은 참된 부모와 참된 스승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들, 신앙생활에서, 생활권 내에서 신비적 체험, 혹은 영적으로 하나님이 있는 것을 전부 다 체험하고 있어요? 여러분 중에 영적으로나 기도 가운데나 몽시 가운데 선생님을 자주 보고 선생님의 지도를 받는 사람은 손들어 보라구요. 백 퍼센트 그렇게 되어야 돼요. 그것은 우리만이 갖고 있는 힘이요, 우리만이 갖고 있는 자랑이요, 우리만이 갖고 있는 보화라는 거예요. 지금까지 종교는 체험적인 과정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에 갈팡질팡했고 세속화되어 버렸어요. 그렇지만, 통일교회는 최후의 자리에 선 하나님임을 알기 때문에 아무리 풍파나 홍수가 밀어닥쳐도 이것을 헤쳐 가지고, 죽는 한이 있더라도 내일의 소망을 유언으로 남기고 죽을 수 있는 사나이와 아낙네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임을 알아야 되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