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집: 참부모님과 세계 평화 1992년 02월 0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36 Search Speeches

가정적 보금자리를 못 갖" 사람은 천국 보금자리를 못 가져

그래서 이제 부모의 사랑, 그 다음에는 스승의 사랑, 그 다음에는 주인의 사랑…. 그래서 부부가 되면 주인이라고 하지요? 안 그래요? 여편네가 자기 남편에 대해서 뭐라고 해요? 「주인이라고 합니다.」 그 주인이라는 말은 미래의 아들딸을 낳을 수 있는 아버지의 자리,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3대 주체사상이 뭐냐 하면, 부모의 사랑, 스승의 사랑, 그 다음에 주인의 사랑입니다. 그렇지요? 이것이 아담 1대에 있어서 자녀의 사랑으로부터 형제의 사랑…. 여기에서는 환경과 친해야 되는 것입니다. 만물을 사랑해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혼자 살면서, 저 높은 산등성이에 무슨 산양이 잘 올라간다고 하면, 그 산양을 찾아 나서고, 또 꿩 찾아 나서고 전부 다 그러는 거예요. 그렇게 동물을 사랑하는 거예요. 만물을 품을 수 있는 사랑을 배워 나가는 것입니다. `아, 이 동물들도 암놈 수놈이 있어 가지고 둘이 하나되어 새끼치는구만!' 하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이 결혼해서 신랑 신부가 신방을 차리고 들어갈 때, 어떻게 사랑하는지 어머니 아버지가 불러 놓고 가르쳐 줄 필요가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없다구요. 곤충도 안 가르쳐 줘도 잘 하고 있어요.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데, 가르쳐 주기는 뭘 가르쳐 줘요? 신비로운 베일로 덮어 놓아 가지고 그날에 주인이 된 자리에서 그걸 열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도리의 원본, 교육의 원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라는 것은 뭐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의 사랑과 형제의 사랑을 다 갖추어 가지고, 만인을 사랑할 수 있는 남성 대표, 여성 대표가 만나야 되는 것입니다. 우주적인 남성 여성, 좌현 우현의 대표가 되어서 하나로 묶어지는 것입니다. 종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대등한 가치로서 묶어지는 것입니다.

참사랑은 직단거리를 가는 것입니다. 종적인 사랑은 90각도 한 점밖에 없어요. 91도도 긴 거예요. 직단이 아닙니다. 89도도 직단이 아니예요. 길다는 거예요. 오로지 최단거리는 90각도밖에 없습니다. 수직은 90각도를 통해야 됩니다.

남자 여자의 참사랑도 수직으로 가야 됩니다. 최단거리를 통하려면 이 90각도 외에는 없습니다. 형제의 사랑도 90각도입니다. 이것을 떼어 가지고 어디에 갖다 맞춰도 다 맞아떨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로스(loss;손실)가 없습니다. 천지(天地)가 지천(地天)이 되어도, 부모(夫母)가 모부(母夫)가 되어도, 부부(夫婦)가…. 부부는 부부로구만. 형제(兄弟)가 제형(弟兄)이 되어도 돼요. 거꾸로 되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저것을 여기에 갖다가 맞추고, 이것을 저기에 갖다가 섞어 맞추어도 딱딱 다 맞는다는 것입니다. 로스가 없다는 거예요. 거기서 이상경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은 나를 위한 사랑이요, 내가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의 증거체이기 때문입니다. 또, 나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의 실증체입니다. 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찾는 곳은 어디냐? 어디에서 살고 싶으냐 할 때, 산등성이에 가서 살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부부가 되어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아들딸과 함께 살고 싶은 그곳이 보금자리입니다. 가정적인 보금자리를 못 갖는 사람은 천국의 보금자리를 못 가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