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탕감이 가는 길 1967년 06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0 Search Speeches

종교인은 탕감을 위해 몸을 쳐 "다

종교를 갖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참의 길을 가야 합니다. 하늘의 참된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사람의 핏줄 속에 흐르는 사탄의 피를 풀어 깨칠 수 없고 점령할 수 없기 때문에 종교는 진리를 중심삼고 '싸워라. 밀어라. 쳐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정면으로 싸워 나가는 것이 종교입니다.

종교를 믿는 사람은 몸뚱이를 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놈의 고깃덩이, 이놈의 몸뚱이를 사랑해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피를 빼라, 금식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몸뚱이가 원수입니다. 이 육신은 자꾸 편해지기를 고대하는 것입니다.

내려가는 것은 쉽고 올라가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즉 타락하기는 쉽다는 말입니다. 타락은 교육을 받지 않아도 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수천년 동안 수많은 성현들을 동원해서 교육을 시켜 왔어도 그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들도 타락하려고만 하면 타락의 급행열차 일등석을 탈 수 있는 소질이 농후합니다. 왜냐? 타락의 대왕인 사탄의 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놈의 고깃덩어리…. 그거 사실이에요, 아니예요? 참이에요, 거짓이에요? 선생님이 괜히 하는 말입니까? 이 고깃덩어리들, 굴러먹었다는 것입니다. 이 몸뚱이를 때려잡았다고 할 수 있는 기준을 언제나 넘어갈 것인가? 이것을 정복하여 천상세계 앞에 주장하고, 역사상의 천천만 성도들 앞에 자랑하고 후세의 만민들과 온 세계를 향해서 이 승리를 자랑할 수 있는 , 천지가 나를 환영할 수 있는 승리의 아들딸이 되겠는가? 여러분들은 이런 승리의 참다운 인생이 되고 싶어서 몸부림쳐 본 일이 있습니까? 그저 감투같은 것 하나 쓰고서 끄덕끄덕하며 '이럴까 저럴까? '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 힘만으로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자기 힘만으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여기에 비상대책을 취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탄과 맺은 혈통의 인연, 육의 모든 악의 조건을 어떻게 추방할 것인가를 중심삼고 하나님은 지금까지 투쟁해 나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을 그냥은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전부 다 후려갈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 가? 그러나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일은 뼈속을 파고들어가고, 눈물의 원천으로 들어가고, 땀의 원천으로 들어가고, 피의 원천으로 들어가야 되는 일입니다. 사랑의 눈물 골짜기를 파고들어가야 되고, 땀의 골짜기를 파고들어가야 되고, 피의 골짜기를 파고들어가야 되는 일입니다. 쓰고 있는 모든 가면을 벗겨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종교인은 통곡을 해야 됩니다. 눈물을 흘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서럽고 서럽고 서럽구나! 어찌하여 이 몸은 원수의 피살을 받고 있는가!' 그런 자신이 충성길을 가기 위해 하늘과 인연을 맺고 나서겠다고 몸부림치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 가슴이 조여 오고 배가 꿈적거리는 분통함과 원통함으로 통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통곡할 수 있는 내가 못 된다 할 때는 단칼에 쳐서 분개심을 폭발시키게 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폭발시켜서 산산조각을 내어 날려 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이 자기의 모든 원한과 감정을 초월한 자리에서 결사적으로 하늘을 부여안고 몸부림치지 않고는 그것을 절대로 복귀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처량하고 딱하고 한스러운 인생행로였기에 하나님의 복귀섭리역사가 6천년이나 걸린 것입니다.

이 몸뚱이는 좋은 것은 무조건 먹겠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몸뚱이를 분석해 보면 좋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는 완전히 부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려야 되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릴 때는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 하나님의 가슴속에 맺혔던, 뼛골 속에 사무친 하나님의 서러움의 흔적을 전부다 뽑아버려야 합니다. 한 맺힌 원수의 핏줄기를 전부 다 뽑아버리고 아버지의 피살을 받아 '아버지여, 내가 왔사옵니다. 이제 아버지 앞에 효도할 수 있는 참다운 본연의 자세를 갖추고 나섰사오니 오늘부터 안식하시옵소서. 당신의 가슴과 뼛골 속에 맺힌 한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라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이 지구상에 그런 아들이 나타나지 않고는 하나님은 해방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