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집: 승패의 내일은 온다 1987년 12월 0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7 Search Speeches

천년 만년 후-도 자'할 수 있" 꿈을 가져야

그러면 꿈의 방향, 꿈의 내용은 어떻게 가져야 되느냐? 오늘날 사람만이 좋아하는 꿈이 아닙니다. 천년 만년 후의 사람이 그 꿈을 가지더라도 부끄럽지 않고, 이 세상 모두에게 자랑할 수 있는 꿈이 필요한 것입니다. 동서사방의 모든 사람이 바라보는 가운데서 그 꿈을 이루어 가지고 자랑할 때 `옳소. 옳소. 천년 만년 옳소' 할 수 있는 그런 꿈이 있어야 돼요. 실현은 안 될지언정 꿈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는 걸 내가 알아요. 망하지 않아요. 꿈을 실현한다고 굳건히 참는 사람이, 불어오는 모든 환경의 바람을 헤치고 나갈 수 있는 투지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회의 격동하는 환경, 혹은 혼란된 환경에서 자기 스스로 경거망동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중할 수 있고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매일 측정적인 하나의 기반으로서 방향을 갖추어 가지고 미래를 경륜해 나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혼란된 그 시대에 있어서 하나의 지주가 되는 것이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하나의 중심적 인도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날 대통령 해먹겠다는 사람들을 가만 보라구요.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되고 정당이 어디로 가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해요. 대한민국 사람이 지녀야 할 꿈이 정당한 꿈이라 할 때는 대한민국이…. 남북을 통일해 가지고 아시아를 거쳐 세계로 갈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꿈을 지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누가?

현재의 욕심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꿈을 위해서 얼마나 준비하고, 그 꿈을 위해서 얼마나 핍박을 받고 얼마나 수욕을 당했느냐 이거예요. 그 가운데서 빛낼 수 있는 하나의 소망을 가지고, 내일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격파하고 나가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남북을 통일하고 아시아를 통일해 가지고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의 품 가운데 끌어내고 하나님이 싫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잡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들 수 있는 꿈이 있다면 얼마나 좋아요. 말은 쉽습니다.

내가 좋아서 심각하게 말해서 땀이 나나, 비참해서 땀이 나나, 사람이 많이 모여 덥게 만들어서 땀이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