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집: 복귀섭리의 회고 1983년 05월 01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46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당신이 그리워 찾아 나오던 아들의 모습이 어디에 있는고. 아들을 찾기 전에 딸을 찾을 수 없는 창조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아담을 본떠서 해와를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메시아라는 하나의 주체적인 남성을 세워 가지고 세계사에 으뜸 될 수 있는 그 자리를 추앙케 하셨습니다. 수많은 종교들은 민족과 문화의 배경이 다름에 따라 색다른 종교를 세워 재림사상을 두고 하나의 세계로 가는 길을 교도하기에 얼마나 수난길을 거쳐왔습니까?

무지몽매했던 미개인들이 점진적인 발전을 계속하여 세계적 종족권을 이루어 제2차 대전이 끝나자마자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으로 세계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도중에 서 있었지만 기독교 문화권의 중심이고 민주세계의 주도국가였던 미국이 책임 못 함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간악한 원수, 최후에 나타난 공산주의라는 신을 부정하는 주의가 다시 세계를 삼켜 들어오는 숨막히고 기가 막힌 이런 역사적인 초소에 서 있는 것을 저희들은 자인하고 자각하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여기 나 스스로가 모든 악의 요소와 악의 군상들이 나타나는 환경마다 방파제가 되고 초소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가지고 이걸 방어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 책임을 종교인이 해야 하고 기독교가 해야 할 텐데 못 함으로 말미암아 통일교가 이 전체를 책임지고 섰사오니 강하고 담대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가나안 31족을 앞에 놓고 두려워하지 않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제2의 소망의 기지인 가나안 땅을 후계자로서 상속을 받을 수 있었지만, 과정에 졸장부가 되고 공포에 사로잡힌 열 사람은 광야에서 독수리밥이 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이 대열에 참석한 저희들은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민족창건을 바라던 여호수아와 갈렙보다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계창건을 바라는 통일교회 무리는 공산주의와 세계의 수많은 국가 앞에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전진 노정에 하나님이 같이하실 것을 알고 생활 미도에 준동하는 모든 어려움을 사랑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자주적인 능력을 가진 스스로를 자랑하면서, 적진의 중심을 응시하면서 초소를 밀고 전진해 나아갈 것을 다짐할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서 있는 저 레버런 문은 지금까지 한마음 외에는 아무 마음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사랑으로 소화해야 된다는 것, 맞고 빼앗아 오는 작전, 주고 잊어버리는 길을 가야 된다는 것, 가인을 사랑하지 않고는 아벨을 사랑할 수 없는 길을 실천하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나왔습니다. 나에게 입혀진 옷은 누더기요, 나에게 씌워진 모든 이름은 나쁜 이름이요, 모습은 비참한 모습이었으나 그 몸뚱이에 싸여진 마음은 하나님이 사랑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통일가에 겨울은 지나가고 봄날이 찾아올 때가 왔습니다. 누더기 옷을 하나 둘 벗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제 꽃이 활짝 필 수 있는 봄이 오면 통일교회에도 꽃이 필 수 있는 봄절기가 싹터 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깨어 가지고 세계적으로 새로운 여명 앞에 이것을 맞을 것을 준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무리가 되겠다고 3년노정을 결의하고 나섰으니 여기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역사시대에 처음 찾아오는 봄절기를 맞아 씨를 뿌리는 농부가 되어 가지고 올바른 씨를 뿌려 여름절기에 자라게 하여 가을절기가 되거들랑 하나님 창고에 사랑의 수확물을 거두어들여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역사적 사명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각자의 어깨에, 각 가정들에게, 각 종족, 민족들에게 있는 것을 망각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쌍수를 들어 아버지 앞에 맹세하였사옵니다. 철석같이 이 30회를 잊지 않는 한 이 맹세를 잊는 무리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금후에 대한민국이 갈 길, 올바른 길을 가려 주어야 할 책임이 그 누구에게 있겠습니까?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따르려는 통일교회의 무리에게 있사옵니다. 이 사실을 저희들은 잊지 않고, 전진에 전진을 다짐하고 스스로를 가다듬어, 내일에 패자의 서러움에 흘러가는 무리가 되지 않고 승자의 영광 가운데 칭찬받는 무리가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불러 내세워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칭찬할 수 있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무리가 되겠다고 끝까지 충절을 지켜 나가는 하늘의 효자 효녀, 충신 열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섭리사 가운데 남은 최후의 장벽 앞에 있어서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하나의 민족과 세계를 바쳐 드리고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림으로써, 승리의 하나님의 동보 동행자가 되어 지상에서 천상세계까지 영원무궁토록 그 사랑을 보증받는 우리 개인과 가정이 되고 대한민국이 되고 이 지구성과 천상, 천주가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해방권을 갖출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결의한 이 전체 위에 무한하신 자비와 사랑의 축복이 같이하시옵길 바라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