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집: 모든 사람이 소원하는 이상세계 1971년 12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Page #12 Search Speeches

세계를 위해 제물 국가가 되어야 할 미국

이런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은 민주세계를 지도하는 대표 국가입니다. 그러므로 미국은 전세계를 위한 제물의 입장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미국으로 하여금 그런 입장에 서서 그런 나라의 사명을 완수하게 하려고 계획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청교도들을 이 땅에 보내셨고, 그리고 많은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이와 같이 짧은 기간에 이와 같이 위대한 나라를 만들게 하신 것입니다. 청교도들이 처음 이 나라에 왔을 때, 그들은 제일 먼저 교회를 지었고, 그 다음에 학교를 지었으며, 그런 후에야 그들은 자기들의 집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그렇게 번영하고 위대한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배후에 개인의 목적보다도 공적인 목적을 더 강조했던 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있어서, 항상 문제가 되어 왔던 것은 국가였습니다. 왜냐하면 국가는 모든 것의 근본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세계에서 조차도, 국가는 사탄이 활동하기 위한 토대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대표적인 국가를 찾고 계시며, 그리고 그런 나라를 통하여 이 세계를 상속하려고 하십니다.

미국이 더 위대하게 되기 위해서는, 미국보다 작은 나라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면 많은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미국이 외국에 대한 원조를 삭감하면, 그런 존경을 잃게 되고 다른 나라들로부터 고립되게 됩니다. 만일, 미국이 자국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외국에 도움을 준다면, 그리고 민주세계의 우방국들에게 희생을 하면서까지 원조를 하는 방향으로 나간다면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지겠어요? 만일 그런 원조정책 때문에 미국이 약해지게 된다면, 다른 모든 나라들이 동정을 하게 될 것이고 더욱 가까운 우방이 되어서 미국을 도와주게 될 것입니다.

지금, 무엇 때문에 기독교가 온 세계에 전파되고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희생정신이 하나님의 섭리의 근본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즉,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독교가 수많은 박해를 받아 왔지만, 더 많은 박해를 받으면 받을수록, 그만큼 더 많이 번성했습니다. 예수는 마르크스주의와 같은 어떤 이념은 남기지 않았지만, 그 정신 하나만으로도 세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 자신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하나님의 뜻과 협조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와 인류를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하나의 국가입니다. 그 국가로부터 예수에 의해서 비롯된 하나의 조직이 생겨날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이상세계가 전개되어질 것입니다. 그러한 국가는 세계의 이익을 위해서 그 나라와 그 나라의 주권을 희생하는 국가입니다. 그러나 지상에 그런 국가가 없습니다.

미국은 이런 입장과는 거리가 멉니다. 개인과 개인주의가 좋기는 하지만, 미국과 서양 사람들은 대부분 이 두 가지를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그들은 그들의 나라, 민족, 가정, 부모, 그리고 그들 자신까지도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은 매와 같이 바람 부는 대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서구 세계에 평화가 없는 이유입니다.

미국이 하나님의 섭리에 보조를 맞추려면, 미국내에서 새로운 토대를 건설하는 운동이 벌어져야 합니다. 개개인으로서의 미국인과 한 국가로서의 미국은 하나님의 정신과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따라야 하고, 이 나라를 하나님의 이상을 실현하는 토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개인들이 연합하면, 이상세계를 이루는 데 있어서 다른 나라들을 위한 희생의 제물이 될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도시의 어디에서 새로운 정신운동을 찾아볼 수 있습니까?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많은 교회는 텅텅 비어 있거나 아니면 노인들만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는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활기도 없고, 전통적인 정신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 교회들을 떠났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 교회들을 떠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교회들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섭리가 전파될 수 없습니다. 이들 교회는 가정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종족을 위해서 가정을 희생하고, 미국을 위해서 종족을 희생하고, 세계를 위해서 미국을 희생하려는 그런 개인을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세계를 이끌 수 있는 이상은 더 큰 목적을 위한 희생정신에서 나와야 합니다. 전세계의 이익을 위해서, 한 국가는 하나의 이상세계를 추구하는데 기꺼이 자기 나라를 희생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어디에서 그런 국가, 그런 종족, 그런 가정, 그런 개인을 찾을 수 있겠어요? 우리는 이와 같은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이 끝날입니다. 그래서 악의 세계, 즉 사탄세계에 끝날이 오게 되었고, 교회, 국가, 종족과 개개인에게도 끝날이 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세계의 종말을 보고있습니다.